[1552 ~ 1615] 조선 시대의 학자. 자는 명길, 호는 구암(久菴)이다.
1585년(선조 18년)에 교정청이 생기자, 교정청에서
정구 등과 함께 《경서훈해》의 교정을 맡아 보았다.
그 뒤
정여립의 모반에 연좌되어 귀양을 갔으나, 임진왜란 때 풀려나 청주 목사, 호조 참의, 파주 목사 등의 벼슬을 지냈다.
그는 역학(易學)에 뛰어나 선조 때 《주역전의》의 교정을 맡아 보았으며, 《
동국지리지》를 지어
실학(實學)의 선구자가 되었다.
저서로는 《기전고》 《구암유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