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8 ~ 1781] 조선 정조 때의 세도 정치가.
1771년(영조 48년)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다.
정후겸,
홍인한 등의 책동을 물리치고
1776년 정조를 즉위시키는 데 힘을 기울여 동부승지에 특진하였으며, 숙위소를 창설하여 그 대장을 겸하고 도승지에 올랐다.
한편, 누이를 정조의 빈이 되게 한 뒤 궁중에 있으면서 세도 정권을 이룩하여 갖은 횡포를 일삼았다. 그러나 뒤에 벼슬을 빼앗기고 강릉으로 쫓겨나 그 곳에서 일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