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6~1637 조선 인조 때의 문신. 호는 화포(花浦)이고, 시호는 충정(忠正)이다. 3 학사(學士)의 한 사람이다.
1624년(인조 2년) 문과에 급제하여 사헌부 장령이 되었다.
1636년 청나라가 조선을 속국으로 한다는 모욕적인 조건을 내세워 사신을 보내 왔을 때, 사신을 죽여 나라의 체통을 지키자고 주장하였다. 같은 해 12월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척화론을 폈으나, 결국 화의가 성립되어
오달제 ·
윤집과 함께 청나라에 붙들려가서 피살되었다.
뒤에 영의정의 벼슬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