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3 ~ 702] 신라의 제32대 왕(재위 692~702년). 성은 김, 이름은 이홍(理洪)이며, 신문왕의 맏아들이다.
왕위에 오르자 모든 제도를 정비하고, 당나라· 일본과 외교 관계를 맺었다.
693년에 처음으로 의학 박사를 두었으며, 송악(지금의 개성), 우잠( 황해도 금산) 두 곳에 성을 쌓고 국방을 튼튼히 하였다. 또한 695년에 서시전(西市典)과 남시전(南市典)을 설치하였고, 699년에 창부(倉府)를 두었다. 그리고 이찬인 경영(慶永)의 모반을 평정하였다.
세자가 없었으므로 아우에게 왕위를 물려 주었다. 능은 경주 방남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