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 ~ 1161] 중국 북송의 제9대 황제(재위 1125~1127년). 성은 조(趙), 이름은 환(桓)이며, 휘종의 맏아들이다.
1115년에 태자에 책봉되고, 1125년
금나라의 침입으로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난 부왕의 뒤를 이어 제위에 올랐다. 1126년에 또다시 금나라 군사의 침공을 받고, 이듬해 아버지 휘종 등과 함께 금나라 군사에 잡혀 북만주 오국성으로 끌려갔다(
정강의 변). 1142년 두 나라 사이에 화의가 이루어졌으나, 귀국하지 못한 채 유배지에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