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 ~ 1567]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명종의 국구(장인)로,
인순왕후의 아버지이다. 자는 백유(伯柔), 시호는 익효(翼孝)이고, 봉군호(封君號)는 청릉부원군(靑陵府院君), 본관은 청송(靑松)이다.
1542년(중종 37년) 그의 딸이 경원대군의 부인(대군부인, 부부인)이 되었다. 1543년 진사에 합격하여, 음보로 활인서 별좌(活人署別座)가 되었다. 1545년 사위 경원대군이 명종으로 즉위하고, 그의 딸이 왕비가 되자, 국구(왕비의 아버지)로서 청릉부원군(靑陵府院君)에 봉해지고, 영돈녕부사가 되었다.
사후에는 영의정에 증직되었으며, 아들
심충겸이 호성공신에 책록됨에 따라, 순충적덕보조공신(純忠積德補祚功臣)에 책록되었다. 심강의 신도비문은 좌의정
심수경이 짓고, 심강의 손자 영의정
심열이 글씨를 쓰고 전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