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2월 1일에 발표된 독립선언서이다. 일명 무오독립선언서(戊午獨立宣言書) 또는 대한독립선언이라고도 불리며
3·1 운동의 전초가 된 독립선언서 발표 사건이다. 선언문은
조소앙(趙素昻)이 작성하였다.
1919년 중국 길림 등지에서 활동하던
대한독립의군부(大韓獨立義軍府)의
조소앙(趙素昻, 1887~1959)이 작성하였다. 선언서 자체에 ‘단군기원 4252년 2월’이라고 적혀 있다. 한때 이를 음력으로 잘못 보는 등 몇 가지 착오가 겹치면서 1918년인 무오년 말에 발표한 것으로 잘못 추정하여 ‘무오독립선언서’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작성 일자는 선언서 말미에 적힌 대로 1919년 2월 무렵이며, 실제로 발표⋅배포된 것은 1919년 3월 3⋅1 운동 직후로 알려져 있다.
선언서에 이 선언에 참여한 주체로 모두 39명의 이름이 올라와 있으며, 이들은 1910년대 국외 민족 운동을 주도하던 저명 운동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