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臨下面) 임하리(臨河里)에 있는 조선 중기의 서원.
경북유형문화재 제35호. 조선 선조 6년(1573)에 건립되었다. 처음에는 여강서원이라 하였으나 숙종 2년(1676)에 현판을 하사하여 호계서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퇴계
이황 선생을 봉안하고 있다.
1973년 8월 31일 경북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다. 안동 지방의 대표적인 서원으로 1575년(선조 8) 지방사림들이 안동부(安東府) 동북쪽 여산촌(廬山村) 오로봉(五老峯) 아래에 있는 백련사(白蓮寺) 절터에 여강서원(廬江書院)을 세워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위패를 봉안하고 도학을 강론하였는데, 1605년(선조 38) 대홍수로 인해 유실되자 중창하였다.
1620년(광해군 12) 이황의 큰 제자인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 학봉(鶴峯)
김성일(金誠一)의 위패를 추가 배향하였다. 1676년(숙종 2) 사액을 받고 ‘호계’로 이름을 바꾸었다. 원래 월곡면(月谷面) 도곡동(道谷洞)에 있었으나 안동댐 건설 수몰지구로 1973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 세웠다.
이황은
도산서원, 김성일은
임천서원, 류성룡은
병산서원으로 각각 위패를 옮김으로써 지금은 강당만 남아 있는데, 이곳에서 매년 1회 당회(堂會)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