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06?] 발해의 제14대 왕으로 추정(재위:894? ~ 906?). 그의 실체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다가, 1940년 중국의 역사학자 김육불에 의해 확인되었다. 시호는 그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서 알 수 없다.
이름이 처음 나타난 것은 당회요에서 895년 10월 당에서 관직을 올려주는 책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난다. 894년에 문적원감(文籍院監) 배정(裵挺)을 일본에, 905년에는 오소도(烏炤度)를 중국 당나라에 파견하는 등 외교 활동을 전개하였다. 897년에는 신라 정벌을 논하였으나 신하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대현석 ·
대인선과의 관계가 불확실하다. 자세한 행적이나 가계는 알려지지 않았고, 안정복의 동사강목과 유득공의 발해고도 그에 관련된 내용은 수록되지 않았다. 오랫동안 대위해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1940년대에 중국의 역사학자인 진위푸가 《당회요》(唐會要)에서 그의 이름을 발견함으로써 발해의 역대 왕 중의 하나로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