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석묘는 장방형의 무덤광에 돌로 된 판을 두른 무덤으로 동북아시아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석묘 문화의 일부이다.
기원전 8~3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출토 유물로 보아 목축과 초기 유목에 종사한 민족이 조성했음을 알 수 있다. 판석묘는
히르기수르와 함께 발견되기도 하는데, 출토 범위는 몽골의 동부를 중심으로 해서 러시아의 자바이칼 지역과 중국 내몽골의 동부 지역에 해당한다.
이 문화는 만주 지역과 한반도의
고인돌과
돌널무덤, 요서 지역의
돌덧널무덤과 함께 동북아시아 지역의 석묘 문화를 대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