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산이다. 남한강과 홍천강에 둘러싸여 있고, 주변에는
유명산을 비롯하여 중원산, 도일봉 등이 산세를 더하고 있는 암산이다.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미지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2]
800m 이상의 봉우리만도 15개 이상이 한데 모여 제법 산세가 크고 당당하다. 특히 정상 동쪽에 있는 용계와 조계 등 뛰어난 경관을 지닌 계곡이며 기암절벽을 이룬 연릉과 암봉이 소나무와 어울린 산세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경기의 금강이라고 일컬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