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산이다. 남한강과 홍천강에 둘러싸여 있고, 주변에는
유명산을 비롯하여 중원산, 도일봉 등이 산세를 더하고 있는 암산이다.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미지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800m 이상의 봉우리만도 15개 이상이 한데 모여 제법 산세가 크고 당당하다. 특히 정상 동쪽에 있는 용계와 조계 등 뛰어난 경관을 지닌 계곡이며 기암절벽을 이룬 연릉과 암봉이 소나무와 어울린 산세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경기의 금강이라고 일컬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