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434] 조선의 문신이다. 본관은 하동. 자는 열지이다.
태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검열이 되었으며, 1407년에는 문과 중시에 급제하여 정언이 되었다. 그 후 세종 때 공조와 예조참의를 거쳐 예조참판을 지낸 뒤, 1423년에 함길도 도관찰사로 나갔다.
1430년에 공조판서로 있을 때 왕명으로 《
농사직설》을 편찬하였으며, 정인지와 함께 역법을 개정하였다.
1433년에는
이천과 함께
혼천의를 제작했으며 《삼강행실도발》을 편찬하였다.
경사에 밝았으며 역산, 복서(거북의 등껍질로 치는 점.)에도 통달하였다. 저서로는 《회례문무악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