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다. 시조 윤신달(尹莘達)은 고려 태조를 도와 삼한공신(三韓功臣)이 되었다.
▣ 지식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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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다. 시조 윤신달(尹莘達)은 고려 태조를 도와 삼한공신(三韓功臣)이 되었다.
시조
시조(始祖) 윤신달(尹莘達, 893년? ~ 973년(고려 광종 24년))은 고려 태조를 도와 벽상삼한익찬2등공신(壁上三韓翊贊二等功臣)으로 삼중대광태사(三重大匡太師)에 이르렀다. 윤신달은 파주 파평산(坡平山)에 있는 용연(龍淵)에서 옥함(玉函)이 물위에 떠오르면서 그 안에서 나왔다는 전설이 있다. 943년 혜종이 즉위하자 동경대도독으로 부임하여 30년간 재임하다가 81세에 임지에서 서거하였다. 묘는 포항시 기계면 봉계리 구봉산 아래 있다.
중시조
5세손인 윤관(尹瓘)이 1074년(고려 문종(文宗) 28년) 문과에 급제하여 선종 때 합문지후(閤門祗候)와 좌사낭중(左司郎中)을 지냈다. 1107년(예종 2) 여진 정벌의 원수가 되어 부원수인 오연총과 함께 17만 대군을 이끌고 동북면으로 출전하여 함주(咸州), 영주(英州) 등에 9성을 쌓아 여진을 평정하였다. 이 공으로 추충좌리평융척지진국공신(推忠佐理平戎拓地鎭國功臣)에 책록되고, 영평현(鈴平縣) 개국백(開國伯)에 봉해졌으며, 수태보(守太保) 문하시중(門下侍中) 판병부사(判兵部事) 상주국(上柱國) 감수국사(監修國史)에 이르렀다.
역사
조선시대 문과 급제자 347명, 왕비 5명, 상신 11명을 배출하였다.
14세손 윤승례(尹承禮)가 고려 말기 판도판서(版圖判書)를 지냈다. 윤승례의 아들인 윤번의 딸이 세조비 정희왕후가 되면서, 윤번의 맏아들인 윤사분(尹士昐)과 셋째 아들인 윤사흔(尹士昕)이 우의정에 올랐고, 차남인 윤사윤(尹士昀)은 공조판서에 이르렀다. 윤사윤의 손자인 윤여필(尹汝弼)의 딸이 중종의 제1계비인 장경왕후이고, 그녀의 오빠가 윤임(尹任)이다. 장경왕후 사후 윤사흔의 증손인 윤지임(尹之任)의 딸이 제2계비로 책봉되어 문정왕후(文定王后)가 되었다. 문정왕후의 아들이 제13대 왕 명종(明宗)이 되면서, 문정왕후의 동생인 윤원형(尹元衡)은 영의정을 역임하였다.
윤승례의 형인 윤승순(尹承順)의 아들인 윤곤(尹坤)은 이방원을 도와 좌명공신에 책록되고 우참찬을 지냈다. 윤곤의 손자인 윤호(尹濠)는 딸이 성종비 정현왕후(貞顯王后)가 되자 국구(國舅)로서 영원부원군(鈴原府院君)에 봉해졌다. 윤곤의 증손인 윤필상(尹弼商)은 성종 때 영의정을 지냈다.
【문화】【파주옛이야기(파주문화원)】파평산 서북맥내령 기슭에 있는 깊이 10미터 넓이 백수십보(2,000여평)가 되는 큰 연못에서 서기 893년(신라 진성왕 7) 8월 15일 천둥번개와 아울러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운무가 사면에 자욱한 가운데 연못 위로 갑자기 번쩍거리는 금궤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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