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오늘(9일) 언론을 향해 “우리 가족 사생활 캐는 짓 좀 그만 해주세요.”라는 SNS 게시글을 남겼다.
최근 해외 이민을 간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와 관련한 취업 청탁 의혹 보도가 나자, 그에 대한 반박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문준용 씨에게 묻는다. 현직 대통령의 가족이 몰래 해외 이민을 가고 다시 국내로 들어와 ‘아빠 찬스’를 바탕으로 또 다른 취업 청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들은 알권리가 없는가? 대통령 친인척이 공적 자원을 바탕으로 사적 이익을 취한 흔적이 있다면, 국민들은 제대로 알고 시비를 가릴 권리가 있다.
문준용 씨 본인부터 공공기관 채용과 관련한 여러 불법 의혹, 공공기관 납품과 관련한 특혜 의혹에 대해 진솔하게 답하지 않았다. 그러니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 일가의 공적 의식과 투명성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문준용 씨는 특권 의식을 내려놓고 국민 평균 눈높이에 맞는 언사를 위해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하길 바란다. 그게 어렵다면 차라리 침묵이 낫다.
문준용 씨는 더 이상 세금에 기생하며 알권리를 무시한다는 국민적 염려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공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지기 싫다면 직·간접적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신변 보호 등의 모든 권리를 내려놓고 나서 불평하길 바란다.
\na+;2019. 12. 19. \na+;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장 능 인
키워드 : 문준용, 세금 기생, 알권리, 특권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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