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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인창의 지식창고 > 북한 사암 지상순례기	2024.09.02
◈ 54. 정주 심원사를 찾아서
【문화】 이제 나는 정주(定州)로 가려고 선천역(宣川驛) 앞에 섰다. 처서(處暑)가 지난 요즈음은 제법 산들바람이 아침저녁으로 일어나 풀숲에서 사는 벌레들에게 가을 소식을 전한다. 아침 일찍 정주(定州)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서쪽에서 바닷바람이 불어 스치면 이따금 비린내가 섞인 더운 바람이 차창으로 덮친다.
28 \| 김병조, 방응모, 홍경래의 난, 홍경래, 조선 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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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인창의 지식창고 > 북한 사암 지상순례기	2024.09.02
◈ 54. 정주 심원사를 찾아서
【문화】 이제 나는 정주(定州)로 가려고 선천역(宣川驛) 앞에 섰다. 처서(處暑)가 지난 요즈음은 제법 산들바람이 아침저녁으로 일어나 풀숲에서 사는 벌레들에게 가을 소식을 전한다. 아침 일찍 정주(定州)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서쪽에서 바닷바람이 불어 스치면 이따금 비린내가 섞인 더운 바람이 차창으로 덮친다.
28 \| 김병조, 방응모, 홍경래의 난, 홍경래, 조선 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