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얼어붙은 청천강(淸川江)을 굽어보면서 강 건너편에 자리 잡은 평안북도(平安北道)로 발을 들여놓으려고 한다. 안주(安州) 땅 바로 건너는 박천(博川)이다. 그리로 먼저 갈까 하였으나, 머리에 선뜻 떠오르는 것이 영변(寧邊) · 향산(香山)에 있는 보현사(普賢寺)이다. 서산대사(西山大師)의 넋도 얼어붙은 청천강(淸川江). 어제 저녁에 내린 눈으로 하늘과 땅이 흰색으로 변했는데, 대지는 죽은 듯이 고요하다.
【문화】용문사(龍門寺)에서 한추 저녁을 지새우고, 동룡굴(蝀龍窟)로 떠난다. 고려 보장왕(寶藏王) 때 묘향산(妙香山)의 탐밀대사(探密大師)의 제자인 적조대사(寂照大師)가 이곳 동룡굴(蝀龍窟)에서 신라병(新羅兵)을 피한 후, 굴 밖으로 나와서 동쪽으로 얼마를 가다가 목이 말라서 어느 개천에서 백팔염주를 벗어놓고 물을 마시고 있을 때였다.
【문화】용문사(龍門寺)에서 한추 저녁을 지새우고, 동룡굴(蝀龍窟)로 떠난다. 고려 보장왕(寶藏王) 때 묘향산(妙香山)의 탐밀대사(探密大師)의 제자인 적조대사(寂照大師)가 이곳 동룡굴(蝀龍窟)에서 신라병(新羅兵)을 피한 후, 굴 밖으로 나와서 동쪽으로 얼마를 가다가 목이 말라서 어느 개천에서 백팔염주를 벗어놓고 물을 마시고 있을 때였다.
【문화】얼어붙은 청천강(淸川江)을 굽어보면서 강 건너편에 자리 잡은 평안북도(平安北道)로 발을 들여놓으려고 한다. 안주(安州) 땅 바로 건너는 박천(博川)이다. 그리로 먼저 갈까 하였으나, 머리에 선뜻 떠오르는 것이 영변(寧邊) · 향산(香山)에 있는 보현사(普賢寺)이다. 서산대사(西山大師)의 넋도 얼어붙은 청천강(淸川江). 어제 저녁에 내린 눈으로 하늘과 땅이 흰색으로 변했는데, 대지는 죽은 듯이 고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