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1 ~ 1504] 에스파냐의 여왕(재위
1474 ~
1504년). 보통 이사벨라 여왕으로 불린다.
1469년에 아라곤의 왕세자
페르난도와 결혼하였다. 오빠인
엔리케 4세가 죽자 여왕이 되어 카스티야를 남편과 공동 통치했다. 이어
1479년에 페르난도왕이 아라곤의 왕위를 이어받자, 두 나라를 부부가 공동 통치하게 되어 에스파냐의 민족적 통일이 이루어졌다.
여왕은 정치에도 뛰어나 남쪽의
그라나다를 공격하여 이슬람 세력을 몰아 내고, 귀족들을 눌러 중앙 집권제를 확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