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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 조선 단종 (端宗)

21-01-21 15:07:11

【시조】촉백제(蜀魄啼) 산월저(山月低)하니 상사고(相思苦) 의루두(倚樓頭)라.
이제고(爾啼苦) 아심수(我心愁)하니 무이성(無爾聲)이면 무아수(無我愁)랏다.
기어인간이별객(寄語人間離別客)하노니 신막등(愼莫登) 춘삼월(春三月) 자규제(子規啼) 명월루(明月樓)하여라.
-단종(端宗)

21-01-21 15:08:16

사육신사건(死六臣事件) 후 단종(端宗)이 영월에 유배되어 잇을 때 그곳에 있는 매죽루(梅竹樓)에 올라 소쩍새의 울음소리를 듣고 울면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후에 현판(懸板)에 새겨 다락에 걸어 전하는데, ‘자규시(子規詩)’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