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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놀이터 :: 이순신(李舜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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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한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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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한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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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산도가(閑山島歌)

寒山島月明夜 (한산도월명야)
上戍樓撫大刀 (상수루무대도)
深愁時何處 (심수시하처)
一聲羌笛更添愁 (일성강적갱첨수)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칼 옆에 차고
깊을 시름 하던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 1597년 8월 15일, 열선루(전남 보성 관아에 있던 누각)
 
 
 

2. 무제(無題)

蕭蕭風雨夜 (소소풍우야)
耿耿不寐時 (경경불매시)
懷痛如嶊膽 (회통여최담)
傷心似割肌 (상심사할기)
 
山河猶帶慘 (산하유대참)
魚鳥亦吟悲 (어조역음비)
國有蒼黃勢 (국유창황세)
人無任轉危 (인무임전위)
 
恢復思諸葛 (회복사제갈)
長驅慕子儀 (장구모자의)
經年防備策 (경년방비책)
今作聖君欺 (금작성군기)
 
비바람 부슬부슬 흩뿌리는 밤
생각만 아물아물 잠 못 이루고
간담이 찢어질 듯 아픈 이 가슴
살이 에이듯 쓰라린 이 마음
 
강산은 참혹한 모습 그대로이고
물고기와 새들도 슬피 우네
나라는 허둥지둥 어지럽건만
바로잡아 세울 이 아무도 없네
 
제갈량 중원 회복 어찌했던고
말 달리던 곽자의 그립구나
원수 막으려 여러 해 했던 일들이
이제 와 돌아보니 임금만 속였네
 
- 1594년 9월 3일-
 
 
 

3. 선거이수사와 작별하며 (贈別宣水使居怡 / 증별선거이수사)

北去同勤苦 (북거동근고)
南來共死生 (남래공사생)
一杯今夜月 (일배금야월)
明日別離精 (명일별리정)
 
북쪽에 갔을 때도 같이 일했고
남쪽에 와서도 생사를 같이 했지
오늘 밤 달 아래 한 잔 술 나누지만
내일엔 우리 서로 헤어져야 하네
 
-1595년 9월 14일-
 
 
 

4. 한산도 야음 (閑山島夜吟)

水國秋光暮하니 (수국추광모)
驚寒雁陳高라 (경한안진고)
憂心轉輾夜하니 (우심전전야)
殘月照弓刀이라 (잔월조궁도)
 
수국에 가을빛 저무니
추위에 놀란 기러기 떼 높이 난다.
걱정으로 뒤척이는 밤,
잔월이 궁도를 비치네
 
-1595년 10월 20일-
 
 
 

5. 무제(無題)

不讀龍韜過半生 (불독용도과반생)
時危無路展葵誠 (시위무로전규성)
 
峩冠曾此治鉛槧 (아관증차치연참)
大劍如今事戰爭 (대검여금사전쟁)
 
墟落晩烟人下淚 (허락만연인하루)
轅門曉角客傷情 (원문효각객상정)
 
凱歌他日還山急 (개가타일환산급)
肯向燕然勒姓名 (긍향연연륵성명)
 
병서도 못 읽고 반생 지내느라
위태한 때 충성 바칠 길 없네
 
지난날엔 큰 갓 쓰고 글 읽다가
오늘은 큰 칼 들고 싸움을 하네
 
마을의 저녁 연기에 눈물 흘리고
진중의 새벽 호각 마음 아프다
 
개선의 그 날 산으로 가기 바빠
공적 기록 신경 쓸 겨를 없으리
 
 
 

6. 무제(無題)

北來消息杳無因 (북래소식묘무인)
白髮孤臣恨不辰 (백발고신한불신)
 
袖裡有韜摧勁敵 (수리유도최경적)
胸中無策濟生民 (흉중무책제생민)
 
乾坤黯黲霜凝甲 (건곤암참상응갑)
關海腥膻血浥塵 (관해성전혈읍진)
 
待得華陽歸馬後 (대득화양귀마후)
幅巾還作枕溪人 (폭건환작침계인)
 
북쪽 소식 아득히 들을 길 없어
외로운 신하 시절을 한탄하네
 
소매 속엔 적 꺾을 병법 있건만
가슴속엔 백성 구할 방책이 없네
 
천지는 캄캄한데 서리 엉기고
산하에 비린 피가 티끌 적시네
 
말 풀어 목장으로 돌려보낸 뒤
두건 쓴 처사 되어 살아가리라
 
 
 

7. 진중에서 읊다 (陣中吟 / 진중음)

天步西門遠하고 (천보서문원)
東宮北地危라 (군저북지위)
 
孤臣憂國日하고 (고신우국일)
壯士樹勳時라 (장사수훈시)
 
誓海魚龍動하고 (서해어룡동)
盟山草木知라 (맹산초목지)
 
讐夷如盡滅하면 (수이여진멸)
雖死不爲辭리라 (수사불위사)
 
임금의 행차는 서쪽에서 멀어지고,
왕자는 북쪽 땅에서 위태롭다.
 
외로운 신하는 나라를 걱정할 때이고,
사나이는 공훈을 세워야 할 시기로다.
 
바다에 맹세하니 어룡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도 알아준다.
 
원수를 모두 멸할 수 있다면,
비록 죽음일지라도 사양하지 않겠노라.
 
 
 

8. 진중에서 읊다 (陣中吟3 / 진중음3)

水國秋風夜 (수국추풍야)
愀然獨坐危 (초연독좌위)
 
太平復何日 (태평복하일)
大亂屬玆時 (대란속자시)
 
業是天人貶 (업시천인폄)
名猶四海知 (명유사해지)
 
邊憂如可定 (변우여가정)
應賦去來辭 (응부거래사)
 
한바다에 가을바람 불어오는 밤
외로이 홀로 앉아 근심하노니
 
어느 때나 평화로운 날이 올 것인가
지금은 큰 난리를 겪고 있지만
 
임금은 나의 공을 알아주지 않아도
세상은 내 이름을 기억해 주리라
 
변방의 근심을 평정한 뒤에는
도연명의 귀거래사를 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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