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컵 경기장 건너 매봉산 기슭에 있었던 "석유비축기지"를 이전한 터가 주차장으로 쓰이다 2017년 9월 "문화 비축기지"란 명칭으로 개원하여 둘러보았습니다. 개장한지 1달이라 무슨 공연이나 전시를 하는지 프로그램을 못 찾아서 아쉽지만,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축구 경기 때나 월드컵 공원(평화 공원, 하늘공원)의 억새축제 때(10/13~19) 함께 둘러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둘러보니 선유도 공원이나 서서울 공원처럼 과거의 건물을 활용, 재생한 이곳도 사진 촬영하시려 많은 분들이 방문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추석 연휴 마무리 잘 하세요!
안내판
전경
시계방향으로 돕니다. 정면에 보이는 탱크에 카페가 있고 주차장이던 곳이 모래 놀이터입니다.
T1 : 원형 천정과 벽이 유리인 파빌리온으로 내부 전시 준비중입니다.
T2 : 공연장으로 상부는 야외무대(휴게 쉼터), 하부는 공연장으로 활용합니다.
T3 : 탱크 원형으로 보존합니다.
탱크 좌,우측과 주위 쓰레기를 치우고 깨끗하게 하면 좋을텐데....
T4 : 복합문화공간
T5 : 이야기관으로 석유비축기지에 관련 자료 전시관입니다.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매봉산에 에워싸인 ‘문화비축기지’는 41년간 일반인의 접근과 이용이 철저히 통제됐던 산업화시대 유산인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도시재생을 통해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된 문화공원입니다.
1973년 석유파동 이후 76~78년에 5개 탱크를 건설해 당시 서울시민이 한 달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양인 6,907만 리터의 석유를 보관했던 마포석유비축기지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됐는데, 10년 넘게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 2013년 시민아이디어공모를 통해 문화비축기지로의 변신을 결정했습니다.
축구장 22개 크기인 14만㎡ 부지 가운데에 개방된 문화마당이 자리하고 6개의 탱크가 이를 둘러 싸고 있는 형태로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기존 자원들을 재활용한 ‘재생’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서울의 대표적인 대형 도시재생 랜드마크라 할 수 있습니다.
높이 15m, 지름 15~38m의 기존 유류보관 탱크 5개 중 4개는 시민을 위한 공연장과 강의실, 문화비축기지의 과거와 미래를 기록하는 이야기관 등으로 변신했습니다. 기존 탱크들에서 해체된 내외장재를 재활용해 신축한 한 개의 탱크(T6)는 카페테리아와 원형회의실, 다목적강의실이 있는 커뮤니티센터로 조성했습니다. 상당 부분은 공간쓰임새를 한정짓지 않고, 강연회나 대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문화비축기지의 특징입니다.
2017년 9월1일(금) 시민에게 무료 개방되었고, 10월 14일엔 개원 기념 시민축제가 열립니다.
T6 : 커뮤니티 센터 (카페,강의실,운영사무실 등)
나선형으로 되어 있으며 벽면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사진 우측이 카페이다.
매봉산 산책로에 올라가 본 전경.(T6 및 서울 월드컵 경기장, 좌측에 남산타워)
원형보존하는 T3, 그리고 새로 만든 T6, 상암 월드컵 경기장, 성산대교, 관악산이 보인다.
2011년 사진
우측의 언덕에서 매년 억새 축제(10/13~19)가 열리는 하늘 공원입니다.
매봉산 산책로에서 문화비축기지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사회적 경제 공동 작업장입니다.
★ 찾아가기 ☞ 지하철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 2.3번 출구 ☞ 버스 : 571, 710, 6715, 7016, 7715, 9711A
▶정보 ☞ 공원은 무료 입장으로 연중무휴이며 단 전시관은 월요일 휴관입니다.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증산로 87 (☎ 02-376-8410) ☞ 주차장 주차면수 및 요금: 총 47면 소형 : 10분당 300원 중형 : 10분당 600원 대형 : 10분당 900원
▶ 문화 비축기지 개원 기념 축제 정보 ☞ 2017.10.14(토)~15 ☞ 예술 놀이터, 시장, 전시, 공연, 참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 주변 월드컵 공원 ★ 억새축제(2014) ☆ 억새축제(2015) ★ 억새축제(2016)
월드컵 공원내 평화의 공원
메타세콰이어 길
☞ 시설물 활용 재생 프로젝트 ★ 서서울 공원(클릭)
★ 선유도 공원(클릭)
★ 선유도 공원의 가을(클릭)
출처: 서울사,네이버,구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