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소방차 출동시간 작년보다 약 3분 지연,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느려져
-소방청, ‘최근 3년간 시도별 소방차 출동시간(신고접수~현장도착) 평균시간 현황’ 자료 분석 -올해 상반기 소방차 출동시간 가장 느린 지역, 경북(11분4초)-강원(9분18초)-경기(8분42초)-서울(8분19초)-전남(8분14초) 순
○ 국회 이채익 의원(행정안전위, 울산 남구갑)이 소방청으로부터 ‘최근 3년간 시도별 소방차 출동시간(신고접수~현장도착) 평균시간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특별시의 소방차 출동시간이 작년보다 무려 2분49초나 오래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2분 이상 출동시간이 느려진 지역은 서울이 유일하다.
○ 서울시의 소방차 출동시간은 2017년 5분12초, 2018년 5분30초로 5분 대를 기록하다 2019년 상반기 8분19초로 느려졌다. 올해 서울시는 국내 특‧광역시 중 소방차 출동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 지역이다.
○ 다음으로 인천광역시(7분 32초), 울산광역시(7분26초) 순이며, 부산광역시는 출동시간 5분38초를 기록해 특‧광역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가장 빨랐다.
○ 올해 전국에서 가장 느린 소방차 출동시간을 기록한 지역은 11분4초가 걸린 경상북도다. 경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출동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으로 느린 지역은 9분 18초를 기록한 강원도에 이어 경기(8분42초), 서울(8분19초), 전남(8분14초) 순이다.
○ 한편 도의 평균 소방차 출동시간은 8분3초로, 6분42초를 기록한 특‧광역시보다 1분21초가 느렸다.
○ 이채익 의원은 “화재 초기 약 3분이 골든타임”이라며 “많은 인구가 밀집하여 거주하는 서울시의 소방차 출동시간이 무려 약 3분이나 지연된 것은 매우 큰 문제”라고 말했다.
○ 이어 “소방청은 소방차 출동시간의 지역별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출동시간 단축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모든 국민이 동일한 소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 첨부파일 참조
첨부 : 20190926-이채익 의원, 올해 서울 소방차 출동시간 작년보다 약 3분 지연,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느려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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