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이 지난 3일 광화문에 집결한 300만 시민의 ‘조국 사퇴’ 함성이 두렵기는 했나보다.
분노에 찬 ‘진짜 민심’을 ‘동원된 집회’라며 깎아내리더니, 5일 서초동 집회를 ‘가짜 민심’으로 채우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참 낯 뜨거운 이중성과 위선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이해찬 대표, 박광온 최고위원까지 나서 “개입하지 않겠다”, “사람 동원은 없다”며 큰소리치더니, 전국 각지의 민주당 지역위원회를 통해 ‘총동원령’을 내린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어쩜 이리도 겉 다르고 속 다른 모습이 조국스러운지 모르겠다.
대놓고 동원해봤자 지난번 뻥튀기 했던 ‘200만 집결’ 근처에도 가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서초동 집회에 경찰 직원들까지 집회 참가자로 끌어들이려 했던 사실이 현직 경찰관의 제보로 세상에 드러났다.
명백한 관제집회다. 과연 2019년 대한민국에 있을 수나 있는 일이란 말인가.
그런데, 집회참여를 지시받았다는 경찰관은 있는데, 지시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 표창장을 받은 사람은 있는데, 준 사람은 없다던 조국이 떠오른다. 한결같이 조국스러운 정권이다.
민심은 조작한다고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천심(天心)이라 하지 않겠는가.
文정권은 애꿎은 공무원들 동원해 관제집회 기획할 시간에 ‘조국 사퇴’를 외치는 국민 함성에 귀기울이기 바란다.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라.
\na+;2019. 10. 7.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정 재
키워드 : 서초동, 관제집회, 총동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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