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석 몇 자리를 더 얻기 위해서는 공당대표로서의 자존심도, 정치인으로서의 최소한의 부끄러움도 내팽개친 모양새다.
어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개인방송에서, 자기 뜻대로 안되면 생떼를 쓰는 어린아이마냥 민주당에 대해 되도 않을 선거법 투정을 늘어놓았다.
‘자존심이 상한다’, ‘뒤통수를 맞는 것 같다’는 둥의 선거제도에 대한 한없이 가벼운 인식을 그대로 드러내더니, 공수처법 통과가 마치 제 손에 달려있는 냥 낯 뜨거운 협박도 잊지 않았다.
정체모를 1+4 협의체의 안이 구태 정치인들의 밥그릇싸움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고, 검찰개혁으로 포장된 공수처법도 결국 의석 몇 석을 더 얻기 위한 협상카드에 불과했음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다.
엄중한 선거제 협상에 대해 중소기업 단가후려치기 뭐니 운운하는 것을 보니, 심 대표가 그동안 어떠한 인식과 자세로 협상에 임했는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부끄러움을 잊어버린 심 대표로 인해 정작 자존심이 상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고, 오만함의 끝을 보여준 것도 공수처법 청구서를 들고 민주당에 흔들어 보이는 심 대표 자신이다.
이쯤 되면 심 대표야 말로 대한민국 정치에서 오만함과 생떼의 아이콘이라 할 것이다.
본인의 자존심이 상하는 건 순간이지만, 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본인의 오만함은 순간이지만, 그로 인한 씻을 수 없는 죄는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자중하시라.
2019. 12. 15. 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 황 규 환
키워드 : 선거법, 공수처법, 심상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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