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패륜적 망언과 욕설이 친문(親文)들이 주도하는 ‘조국 수호’ 집회에서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본인들의 자식들이 보는 앞에서도 욕설을 서슴지 않는가 하면 제1야당 대표를 향한 저주에 가까운 막말도 쏟아냈다.
집회를 진행한 사회자가 "노무현 대통령과 노회찬 의원은 허망하게 보냈다. 보낼(죽어야 할) 사람은 누구냐"고 묻자 제1야당 대표를 입에 올린 것이다.
저주에 가까운 막말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온갖 특혜와 편법, 자기 자식만 챙긴 조국을 수호하겠다며 나선 것도 기가 찰 노릇이지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금기마저 깨버리는 것인가. 자식들 앞에 부끄럽지도 않은가.
조국 전 장관을 수호하기 전에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부터 갖추길 바란다. 그리고 자유한국당과 당원 앞에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na+;2019. 12. 16. \na+;자유한국당 부대변인 조 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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