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북한의 미사일 위협의 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천하태평이다.
심지어 오늘(11일) 민주당은 논평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을 빌려 북한 김정은의 친서가 ‘아름다운 편지’였고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게다가 ‘김정은이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발사의 이유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해명한 것이 아닌가’ 판단된다는 설명도 덧붙이고 있다.
민주당은 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해명을 미국 대통령을 통해서 들어야 하는가? 집권여당이 직접 챙겨야 할 대한민국 안보를 팽개치고 제3국 평론하듯이 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 정부가 숨어 있을 때가 아니다.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당당하게 할 말을 하고 안보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 통상적 훈련을 하면서도 북한의 모욕에 가까운 비난을 들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북한 외무성 국장 명의의 공식 비난 담화를 듣고서도 특별한 입장이 없다는 청와대의 비겁성이 국민들을 부끄럽게 만든다는 것을 집권여당은 왜 모르는가?
민주당이 자랑하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직접 미사일 도발에 대한 해명을 촉구해야 한다. 청와대에 남북 정상간의 ‘핫라인’을 설치했다고 밝힌지 오래 되었는데 북한의 무시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지금이 핫라인을 활용할 기회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na+;2019. 8. 11. \na+;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장 능 인
키워드 : 북한 미사일 위협, 아름다운 편지, 3국 평론, 대한민국 안보,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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