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비가 안와 가물 때 기우제(祈雨祭)를 지냈다(조선왕조실록)는 관악산에 다녀왔습니다. 남은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었지만 힘이 들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여러번 다녀온 관악산 연주대 멋진 풍경 사진을 모아 포스팅합니다.
▼ 2012.8.13
▼ 2011.5.5
▼ 2017.5.28
▼ 2011.11.12
▼ 2012.12.25
▼ 2010.4.30
▼ 2017.5.28
▼ 2017.5.28
▼ 2014.9.27
▼ 2010.4.30
▶ 연주대 (戀: 사모할 연, 主: 주인 주, 臺: 돈대 대)
경기도 기념물 제20호이며 화강암의 수직 절벽입니다.
관악산의 봉우리 중에 죽순이 솟아오른 듯한 모양을 한 기암절벽을 연주대라 하며, 그 위에 석축을 쌓고 자리 잡은 암자를 연주암(戀主庵) 응진전(應眞殿)이라 합니다.
원래는 의상대사가 677년(문무왕 17)에 암자를 세우면서 ‘의상대’라 이름했었는데,
① 고려 멸망 후 조선을 반대하며 고려에 충성을 다하던 유신들이 이곳에 모여, 멀리 개경쪽을 바라보며 고려를 그리워하여 연주대(戀主臺)로 이름을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는 설과
② 조선 태종(재위 1400∼1418)이 셋째 왕자 충녕대군(후에 세종)을 태자로 책봉하려 하자 이를 눈치챈 첫째 양녕과 둘째 효령대군이 궁을 나와 관악산에 입산 수도하면서, 이 연주대에 올라 왕궁을 바라보며 왕좌를 그리워하였다는 전설도 전해집니다.
연주대에 얽힌 이러한 이야기들은 모두 연민을 불러 일으키는 내용인데, 이것은 연주대 주변 경관이 매우 뛰어난 절경인데다 한눈에 멀리까지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지금의 건물은 3평 남짓한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인(人) 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며,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으로 이곳에는 석가모니와 나한들을 모시는 불당인 응진전이 있습니다.
출처 : 문화재청.
★ 등산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