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9년 11월 20일(수) 오후 4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노력을 단식으로 응수한 황교안 대표는 밥 먹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농성 돌입은, 어제 대통령의 국민과 대화노력에 대한 거절로 화답한 것과도 같다. 황 대표의 일방통행과도 같은 의사소통 방식에 우려를 표한다. 대통령은 형식과 내용에 구애받지 않고, 국민과의 대화를 진행하려고 노력했던 반면, 황 대표는 청년과의 대화에서조차 자기변명과 주장만 강변했다. 단식을 발표한 시기도 부적절했다. 여야 교섭단체 대표들이 합리적인 방위비 분담금 협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미국으로 출발한 날 아침, 때 아닌 단식은 방미 대표단에게 힘을 실어주기는커녕 어깃장 놓기와 힘 빼기가 될 뿐이다. 정쟁에 올인하고 민생을 저버리면, 그간 쌓아온 한국당의 정책적 노력마저 물거품이 된다. ‘민부론’과 ‘민평론’의 이론적 실천이 의도치 않은 대국민 ‘민폐’로 나타나지 않아야 할 것이다. 한국당 원내대표는 공무출장중이고, 당대표는 단식으로 출타한다면 정부 여당의 입장에서 국정은 누구와 함께 돌봐야 한단 말인가? 현재 지소미아 종료, 한반도 비핵화 등의 외교 문제, 선거법 공수처법 등 개혁문제, 부동산 대책 및 경제 활성화 등 해결해야만 할 현안들이 산더미와 같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국민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황 대표는 국가와 민생을 위해서라도 단식을 철회하고, 대화와 논의의 장으로 나오기 바란다. 2019년 11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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