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9.11.~2020.2.16. 부산시립미술관 지하1층에서‘어린이 웨이브 그라운드’개최 ◈ ‘디자인적 사고’ 통해 문제 해결과정 경험하는 어린이 대상 디자인 교육 공간 마련
부산시립미술관(관장 김선희)은 가을학기를 맞아 지난 9월 11일부터 미술관 지하 1층에서 어린이 디자인 교육 공간 <어린이 웨이브 그라운드(children’s wave ground)>를 개최해오고 있다.
어린이 웨이브 그라운드(children’s wave ground)는 아이들이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디자인 교육 공간이다. 디자인적 사고란 사물과 현상을 관찰하고, 필요한 요소를 발견하며 알맞은 방법을 제안해 그에 따른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시립미술관은 4차 산업혁명과 아울러 새로운 지질시대를 살아가야할 어린이들에게 미래사회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이번 교육공간을 마련했다.
어린이 웨이브 그라운드(children’s wave ground)에서는 기획전인 <핀란드 웨이브>와 연계해 생활 속 디자인에 대해 이해하고 실천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가구디자인 ▲텍스타일디자인 ▲포스터디자인 ▲픽토그램디자인 등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관찰하고, 발견하고, 상상하는 과정을 서로 공유하며 나누는 공동체적 공간의 역할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어린이를 위한 교구를 통해 현대미술과 디자인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으며 직접적인 활용으로 디자인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디자인의 역사성과 환경에 따른 다양한 디자인문화를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어린이 결과물을 함께 전시해나갈 계획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발산하는 상상력은 무한한 가치를 만드는 소중한 씨앗이다. 이 씨앗이 현명한 미래사회를 형성해나가기 위한 작은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인간중심의 디자인 교육과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 교육을 통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 공간 속에서 서로의 상상력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립미술관 내 어린이미술관은 어린이들이 미술관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현대미술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예술 공간으로 공감·자신감·심미적 체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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