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릉산 둘레길을 걷다 금정사에 들렸다. 중앙 승가 대학교(中央僧伽大學敎)와 붙어 있으며 김포 51번 버스의 종점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16대 인조(仁祖)의 아버지 추존왕 원종과 어머니 인헌왕후의 능을 현재의 위치로 옮길 때 인근에 있던 고상사(高上寺, 신라시대 창건)도 옮기면서 원찰(願刹)로 삼고 봉릉사(奉陵寺)로 이름을 바꾸었다. 6.25전쟁으로 소실되어 다시 지으면서 "능을 지킨다"는 "봉릉사"에서 절의 뒷산이 금정산(金井山)이며 또한 법당 앞에서 예부터 좋은 물맛의 샘이 솟아나므로 인하여 "하늘 우물"라는 뜻의 "금정사"로 개명했다고 합니다. 새로 지은 금정사는 한국 불교 조계종 소속으로 비구니(여승) 수량 도장입니다. 아무래도 옛 절 분위기 찾기가 쉽지 않지만 그곳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na-;▼왕릉(원)과 원찰(願刹) \na-;▼중앙 승가 대학교
\na-;▼금정사 입구
\na-;▼입구에 들어서면 만나는 부용당 건물과 금정사 현판
\na-;▼배치도
\na-;▼대웅전 ☞앞면 3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의 아담한 법당 ☞6.25전쟁으로 소실했고 고근 스님이 중수, 정념 스님이 신축함
\na-;▼석가모니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na-;▼대웅전 주련(柱聯) 찰진심염가수지 : 刹塵心念價數知 대해중수가음진 : 大海中水可飮盡 허공가량풍가계 : 虛空可量風可繫 무능진설불공덕 : 無能盡說佛功德 \na-;▼만든지 얼마 안 돼 보이는 석탑
\na-;▼범종각(梵鍾閣)
\na-;▼"번뇌를 떠난 깨달음의 경지"가 무루란다. 무루당(無漏堂)은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
\na-;▼무루당 주련 유산유수승용호 : 有山有水乘龍虎 무시무비반죽송 : 無是無非伴竹松 영취석증몽수기 : 靈駕昔曾蒙授記 이금회좌일당중 : 而今會坐一堂中 금정휘연유금어 : 金井輝然遊金魚 진작삼도생서광 : 盡作三途生瑞光 \na-;▼설선당(說禪堂)으로 요사채
\na-;▼부용당(芙蓉堂. 우측)과 심검당(尋剱堂, 좌측)이 붙어 있다.
\na-;▼부용은 연꽃의 한자로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다. 연꽃은 맑은 물이 아닌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진흙의 더러움에는 물들지 않고 도리어 아름답고 꽃을 피우기에 많은 사랑을 받은 꽃이다.
\na-;▼부용당 주련 산당정야좌무언 : 山堂靜夜坐無言 적적요요본자연 : 寂寂寥寥本自然 하사서풍동임야 : 何事西風動林野 일성한안누장천 : 一聲寒雁淚長天 ☞심검당의 심검이란 " 지혜의 칼을 찾는다는 뜻"
\na-;▼ 심검당 주련 원각산중생일수 : 圓覺山中生一樹 개화천지미분전 : 開花天地微分前 비청비백역비흑 : 非靑非白亦非黑 부재춘풍부재천 : 不在春風不在天 ▶마무리하며 장릉산 둘레길을 걷다 금정사에 들렸다. 조계종소속의 비구니 사찰인줄 몰랐고 엣절 분위기는 적지만 아담하여 돌아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금정사가 옛 봉릉사터에 세웠고 장릉의 원찰이었다는데 영조의 모친을 모신 소령원의 원찰인 파주의 보광사를 볼때 작고 흔적을 찾기 어렵다. 물론 새로 지었으니..... 장릉산 둘레길을 돌때 잠깐 시간을 내어 금정사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 금정사(과거 봉릉사) 정보 ☞경기 전통사찰 제63호로 등록된 조계종 소속의 여승(비구니) 사찰 ☞일주문, 천왕문 없고 사물(범종, 운판, 목어, 법고) 중 범종만 있음 ☞대웅전과 범종각은 단청했는데 건물의 규모가 다른 건물에 비해 아담하며, 그 외 건물은 사찰 건물이라기 보다 조선 사대부 기와집처럼 보여 옛절 분위기 찾기 쉽지 않음 ☞약수터는 입구 우측에 낮게 있어 그냥 지나기 쉽고 옆에 해우소(화장실) 있음 ☞홈페이지 www.keumjeongsa.com ☞전화 031-984-3235 ☞김포시 풍무동 669 ☞김포 51번 버스 종점(중앙 승가 대학교) \na-;출처: 금정사홈피,장릉,김포시청, 네이버지도, 구글, 네이버지식백과 ★신륵사 http://jawkoh.blog.me/221156071200 http://jawkoh.blog.me/221157688552 ★봉선사 http://jawkoh.blog.me/220734243375 ★보광사 http://jawkoh.blog.me/22063576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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