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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대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예방 인사말 □ 일시 : 2019년 9월 24일(화) 오후 4시 30분 □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이해찬 당대표 최기영 장관님 반갑다. 축하의 말씀도 드리지만 위로의 말씀도 드려야 할 것 같다. 장관님께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발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반도체 분야에서 아주 세계적인 역할을 해 오신 분이라 기대하는 바가 크다. 30년 가까이 학계에서 연구도 하시고 인재양성에 매진해 오신 교육자로서 기대가 많다. 제가 듣기로는 작년 여름에 사시는 아파트 경비실에 자비로 에어컨을 달아주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아주 감사드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부처다. 전문성을 발휘해서 국가 연구개발 혁신을 주도해주시길 바란다. 제가 국무총리 할 적에는 정보통신부와 과기부가 나눠져 있었다. 과기부는 규모가 크다. 지금은 두 부처가 합쳐지니까 큰 기관이 되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특히 일본의 경제보복이 두 달을 넘어서다 보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우리 기업들이 준비를 차분히 해가는 것 같다. 제가 여러 군데 현장을 다녀보니 일부 중요한 3개 품목 중에서 2개는 거의 대체가 됐고, 하나도 일본이 우리에게 팔지 않으면 시장이 없어서 1년 치는 보장을 해준 셈이다. 아주 급박한 위기는 넘어간 것 같지만 앞으로 소재 개발도 많이 해야 된다. 산자부와 과기정통부가 역할을 많이 해주셔야 할 것 같다. 현재는 1년에 R&D 비용으로 그 분야에 2조씩 사용하도록 예정되어있는데 나중에 정부와 협의를 해서 특별회계를 따로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해마다 예산배정을 하려면 여러 가지 늦어지기 때문에 기재부와 이야기를 해서 차라리 소재·부품·장비 특별회계를 따로 하나 만들어서 과기부와 산자부가 같이 활용하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지난번에 잠깐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번 정기 국회가 끝나고 발족을 시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감사드린다. 2019년 9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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