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과거제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지난번에 이어 알아봅니다.
▣ 조선시대 사례
1. 과거 시험장
조선시대의 과거시험에는 예비시험에 해당하는 소과(小科, 급제자가 생원과 진사)와 본 시험에 해당하는 대과(大科)가 있었는데, 과거시험을 가리키는 문과(文科)·무과(武科)는 보통 대과를 가리킨다. 합격자는 국가의 고위직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것으로 인정하였다.
2. 정종소의 과거 답안지(시권)
• 1447년(세종 29) 정묘(丁卯) 중시(重試) 문과(文科)에 합격한 정종소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과거 시험 답안지
3. 합격자 발표의식 방방(放榜)
합격자에게 어사화와 홍패를 주는 행사
4. 이순신 홍패
1576년(선조 9) 병자(丙子) 식년시(式年試) 무과(武科) 병과(丙科) 4위로 전체 12/29
5. 조기영 홍패
• 1814년(순조 14) 3월 16일 과거에 합격한 조산대부행 영릉 참봉(朝散大夫行英陵參奉) 조기영(趙冀永)을 문과(文科)의 장원으로 인정하면서 내리는 합격증 • 합격자의 이름과 성적의 등급을 붉은색 종이에 먹으로 써서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이 문서를 보통 홍패(紅牌)라고 부르며, 고려 시대부터 시작
6. 어사화(御賜花)
조선시대 문무과에 급제한 사람에게 임금이 하사하던 종이꽃.
7. 홍계희 3일유가
• 김홍도의 홍계희 평생도 • 영조 때 문신인 담와(淡窩) 홍계희(洪啓禧, 1703-1771)의 평생도 중 삼일유가(三日遊街, 급제 후의 선배, 친척 인사)
8. 삼일유가
• 급제자는 단령을 입고, 복두에 어사화(御賜花)를 꽂고서 말을 타고 행진한다. 행렬 가장 앞에는 붉은색 옷을 입은 천동이 앞장서고 그 뒤에 붉은 색 천으로 싼 홍패를 든 사람들이 뒤따르고 그 뒤를 북, 장구와 같은 악기를 들고 연주를 하는 악공들이 행진함 • 3일간 거리를 행진하며, 시험관과 선배 급제자 그리고 친척을 방문하며 마을 잔치를 함
출처 : 한국학 중앙 연구원, 국립 중앙 박물관, 서울경제신문, 민족문화 대백과,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