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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당나귀의 사냥
어느 날 사자는 당나귀와 함께 사냥을 나섰다. 당나귀는 큰 소리로 울어 동물들을 숲 밖으로 몰아내고, 사자는 숨어 있다가 뛰쳐나와 먹잇감을 잡기로 계획하였다. 사냥은 성공했지만, 당나귀는 동물들이 자신의 울음소리를 두려워해 달아났다고 착각한다. 이 이야기는 자신의 역할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어리석음을 경계하는 이솝우화이다.
어느 날 사자는 당나귀와 함께 사냥을 나섰다. 사자는 당나귀를 숲속으로 들여보내며 말했다.
"너는 큰 소리로 울어 동물들을 이쪽으로 몰아내라. 나는 길목에서 기다리겠다."
당나귀는 사자의 말대로 숲속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있는 힘껏 울어댔다.
"히이잉! 히이잉!"
갑작스러운 울음소리에 놀란 사슴과 토끼, 멧돼지를 비롯한 여러 동물들은 허둥지둥 숲 밖으로 달아났다. 숨어 기다리던 사자는 재빨리 뛰쳐나와 도망치는 먹잇감을 차례로 붙잡았다.
사냥을 마친 뒤 당나귀는 몹시 우쭐해져 사자에게 말했다.
"내 울음소리가 대단하지 않았소? 모두가 나를 무서워해 달아났소."
사자는 빙그레 웃으며 대답하였다.
"나도 네가 당나귀인 줄 몰랐다면 놀라 달아났을 것이다."
그 말을 들은 당나귀는 자신의 어리석은 자만심을 그제야 깨달았다.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스스로를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면 결국 웃음거리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