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메인화면 (다빈치!지식놀이터)  
지식놀이터
지식자료
지식자료 구독
구독 내역
게시판
게시판
작업요청
최근 작업 현황
지식창고
지식창고 개설 현황
자료실
사용자메뉴얼
about 지식놀이터

트로이 전쟁 별전가담항설의지식창고 2026.07.28. 19:28 (2026.07.28. 19:28)

귀향한 왕

 
스무 해 만에 마침내 이타케로 돌아온 오디세우스는 곧바로 왕궁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아테나의 도움으로 거지로 변장한 그는 충성스러운 신하와 아들 텔레마코스를 만나 마지막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집을 차지한 구혼자들의 오만을 직접 확인한다. 마침내 활시합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오디세우스는 구혼자들을 처단하고 왕국의 질서를 되찾는다. 그러나 진정한 귀향은 살아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가족과 나라, 그리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는 데 있었다.
목   차
[숨기기]
귀향한 왕
 
 
 

개요

 
스무 해 만에 마침내 이타케로 돌아온 오디세우스는 곧바로 왕궁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아테나의 도움으로 거지로 변장한 그는 충성스러운 신하와 아들 텔레마코스를 만나 마지막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집을 차지한 구혼자들의 오만을 직접 확인한다. 마침내 활시합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오디세우스는 구혼자들을 처단하고 왕국의 질서를 되찾는다. 그러나 진정한 귀향은 살아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가족과 나라, 그리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는 데 있었다.
 
 
 

제1장 돌아온 왕

1.1 아무도 몰랐던 귀향
 
파이아케스인들의 배는 깊은 밤 잠든 오디세우스를 이타케 해안에 내려놓았다. 스무 해 동안 그토록 꿈꾸던 고향이었지만, 아테나가 섬을 안개로 감추어 놓았기에 눈앞의 풍경은 낯설기만 하였다. 그는 자신이 정말 이타케에 돌아왔는지 알아보지 못한 채 파이아케스인들이 다른 땅에 내려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였다. 그때 한 젊은 목동의 모습으로 나타난 아테나는 그곳이 바로 그가 그리워하던 고향임을 알려 주었다.
 
오디세우스는 기쁨에 겨워 땅에 입을 맞추고 고향의 님프들에게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그러나 아테나는 아직 모든 일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경고하였다. 그의 궁전에는 수많은 구혼자가 들어와 재산을 탕진하고 있었고, 페넬로페에게 혼인을 강요하며 왕위를 차지하려 하고 있었다. 귀환이 알려지면 그들은 오디세우스가 왕궁에 닿기도 전에 목숨을 빼앗으려 들 것이었다.
 
아테나는 오디세우스의 피부를 주름지게 하고 머리카락을 희게 만들어 늙고 초라한 거지로 바꾸었다. 화려한 갑옷 대신 누더기를 걸친 그는 이제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는 낯선 노인이 되었다. 트로이 전쟁과 바다의 시련을 이겨 낸 영웅은 고향에서도 힘보다 인내와 계략을 선택해야 했다. 그의 마지막 싸움은 바다가 아니라 빼앗긴 집과 왕국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안개 속 고향에서 아테나를 만나는 오디세우스의 귀향
 
 
1.2 충성스러운 사람들
 
거지로 변장한 오디세우스는 먼저 충직한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의 오두막을 찾아갔다. 그는 오디세우스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옛 주인을 잊지 않고 충성을 지킨 몇 안 되는 사람이었다. 에우마이오스는 낯선 거지에게도 따뜻한 음식과 잠자리를 내어 주며, 언젠가 주인이 살아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그 이야기를 듣던 오디세우스는 변하지 않은 충성과 신성한 환대에 감동하였다.
 
그 무렵 스파르타에서 아버지의 소식을 찾고 돌아온 텔레마코스도 에우마이오스의 오두막을 찾았다. 아테나는 두 사람만 남게 되자 오디세우스의 거지 모습을 거두어 주었고, 그는 비로소 아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처음에는 신이 자신을 시험한다고 의심하던 텔레마코스는 눈앞의 사내가 진짜 아버지라는 사실을 깨닫자 눈물을 흘리며 그의 품에 안겼다. 스무 해 동안 헤어져 있던 부자는 긴 포옹으로 서로의 그리움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오디세우스는 재회의 기쁨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텔레마코스와 함께 구혼자들의 수와 무기, 충성을 지킨 하인과 배신한 하인을 하나씩 확인하며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트로이 목마를 꾸민 지혜로운 영웅은 마지막 싸움에서도 성급한 힘보다 침착한 계략을 앞세웠다. 그 오두막에서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한 싸움이 조용히 시작되었다.
 
정체를 밝힌 오디세우스와 텔레마코스의 포옹
 
 
1.3 궁전으로 들어가다
 
거지 차림의 오디세우스는 에우마이오스의 안내를 받아 마침내 왕궁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를 맞이한 것은 환영이 아니라 조롱과 모욕이었다. 구혼자들은 낯선 노인을 비웃고 음식을 던지며 함부로 대하였다. 오랫동안 자신이 지켜 온 집이 탐욕과 무례로 가득한 모습을 본 오디세우스는 분노가 치밀었지만, 정체를 감춘 채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구혼자들의 행동을 하나하나 살피며 심판의 때를 기다렸다.
 
한편 페넬로페는 남편의 생사를 알 수 없는 가운데서도 쉽게 새로운 혼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녀는 한때 낮에 짠 라에르테스의 수의를 밤마다 다시 풀어 버리는 꾀까지 써 가며 구혼자들의 요구를 미루고 긴 세월을 견뎌 왔다. 오디세우스는 멀리서 아내를 바라보며 그리움을 삼켰지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 지금은 감정에 따르기보다 계획을 완성해야 했다.
 
왕궁의 문가에서는 늙은 개 아르고스만이 주인을 알아보았다. 오랫동안 버려진 채 누워 있던 아르고스는 거지의 모습 속에서도 오디세우스를 알아보고 힘겹게 귀를 세우며 꼬리를 흔들었다. 오디세우스가 눈물을 감추고 지나가자 아르고스는 스무 해를 기다린 주인의 귀환을 확인한 듯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가장 먼저 왕을 알아본 충성스러운 벗을 뒤로한 채, 오디세우스는 마지막 결전을 향해 걸어갔다.
 
거지 모습의 주인을 알아본 아르고스의 마지막 순간
 
 
 

제2장 왕궁의 결전

2.1 활시합
 
페넬로페는 더 이상 구혼자들의 압박을 피하기 어렵게 되자 시험을 내놓았다. 오디세우스의 거대한 활을 당겨 열두 개의 도끼 구멍을 한 번에 꿰뚫는 사람과 혼인하겠다는 것이었다. 그 활은 젊은 시절 오디세우스만이 자유롭게 다루던 무기로, 이타케의 누구도 쉽게 당길 수 없었다. 구혼자들은 저마다 힘을 자랑하며 앞으로 나섰지만 활시위를 끝까지 당기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기름을 바르고 불에 데워 보아도 활은 꿈쩍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거지 차림의 오디세우스는 자신에게도 활을 시험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였다. 구혼자들은 늙은 거지가 망신당할 것이라며 비웃었지만, 텔레마코스는 궁전의 주인답게 활을 건네도록 명령하였다. 오디세우스는 오래 헤어졌던 벗을 맞이하듯 활을 손에 들고 이곳저곳을 살핀 뒤, 아무런 힘겨운 기색도 없이 활시위를 당겼다. 활줄에서 날카로운 울림이 퍼지자 궁전 안의 웃음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오디세우스가 놓은 화살은 열두 개의 도끼 구멍을 한 번에 정확히 꿰뚫었다. 그것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옛 왕의 솜씨였다. 그는 활을 굳게 쥔 채 텔레마코스에게 눈짓으로 신호를 보냈고, 아들은 곧바로 아버지 곁에 섰다. 구혼자들은 아직 눈앞의 거지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지만, 궁전에는 마지막 싸움을 앞둔 무거운 침묵이 내려앉았다.
 
구멍을 꿰뚫는 오디세우스의 화살
 
 
2.2 왕의 심판
 
활시합이 끝나자 오디세우스는 첫 번째 화살을 가장 오만한 구혼자 안티노오스에게 날렸다. 술잔을 들고 있던 안티노오스는 미처 경계하지 못한 채 쓰러졌다. 구혼자들은 처음에는 뜻밖의 사고라고 여겼지만, 오디세우스가 누더기를 벗어 던지고 자신이 이타케의 왕이라고 선언하자 공포에 빠졌다. 그들은 황급히 무기를 찾았으나 텔레마코스가 미리 방패와 창을 치워 놓았고, 궁전의 문도 충성스러운 하인들이 굳게 지키고 있었다.
 
궁전은 순식간에 치열한 전장이 되었다. 오디세우스는 텔레마코스,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 소치기 필로이티오스와 함께 구혼자들의 공격을 막아 냈다. 수적으로는 크게 불리했지만 트로이 전쟁과 긴 방랑 속에서 단련된 그의 침착함과 전술은 흔들리지 않았다. 아테나도 멘토의 모습으로 나타나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우고, 구혼자들이 던진 창이 목표를 벗어나도록 도왔다.
 
구혼자들은 재물을 갚겠다며 용서를 청했지만 오디세우스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들은 왕궁의 재산을 약탈하고 신성한 환대의 법을 짓밟았으며, 페넬로페와 왕위를 차지하려 텔레마코스의 목숨까지 노렸다. 오디세우스의 심판은 개인적인 복수만이 아니라 무너진 집과 나라의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 트로이에서 시작된 그의 전쟁은 이타케 왕궁에서 마지막 결말을 맞이하였다.
 
정체를 드러내 안티노오스를 향해 활을 겨누는 오디세우스
 
 
2.3 궁전의 정화
 
모든 싸움이 끝난 뒤 궁전에는 깊은 정적이 흘렀다. 오디세우스는 충성스러운 하인들에게 궁전 안을 깨끗이 정리하도록 명령하고, 배신하여 구혼자들을 도운 하인들은 죄에 따라 심판하였다. 오랫동안 탐욕과 무질서로 더럽혀졌던 왕궁은 다시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 시작하였다. 그는 단순히 적을 쓰러뜨리는 것만으로는 왕국을 되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새로운 질서는 정의로운 심판과 올바른 법 위에서만 다시 세워질 수 있었다.
 
그 사이 충직한 유모 에우리클레이아는 페넬로페에게 모든 일이 끝났음을 알렸다. 그러나 그녀는 쉽게 남편의 귀환을 믿지 못하였다. 스무 해 동안 수없이 거짓된 소문을 들으며 희망과 절망을 반복했던 그녀에게 갑작스러운 재회는 믿기 어려운 기적과 같았다. 오디세우스 역시 서두르지 않았다. 그는 긴 세월 동안 자신을 기다려 준 아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궁전은 다시 평온을 되찾았지만 오디세우스는 아직 자신의 귀향이 완성되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다. 진정한 귀향은 적을 물리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신뢰를 되찾고 잃어버린 시간을 회복하는 데 있었다. 긴 방랑 끝에 돌아온 왕은 이제 전사가 아니라 남편이자 아버지, 그리고 백성들의 왕으로서 마지막 귀향을 완성하려 하고 있었다.
 
전투가 끝난 왕궁을 정리하는 충성스러운 하인들
 
 
 

제3장 왕의 귀환

3.1 페넬로페의 시험
 
구혼자들과의 싸움이 끝나고 왕궁이 다시 조용해졌지만, 페넬로페는 눈앞의 사내를 곧바로 남편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무 해 동안 오디세우스가 살아 있다는 거짓 소식이 여러 차례 그녀를 흔들었고, 신들도 인간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디세우스는 아내의 신중함을 서운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오랜 세월 집과 왕위를 지켜 온 페넬로페라면 당연히 자신을 시험해야 한다고 여기며 그녀의 말을 기다렸다.
 
페넬로페는 유모 에우리클레이아에게 두 사람의 침대를 방 밖으로 옮겨 놓으라고 일부러 명령하였다. 그 말을 들은 오디세우스는 침대를 움직일 수 없다며 놀라서 따져 물었다. 그는 젊은 시절 뜰에 뿌리내린 살아 있는 올리브나무를 기둥으로 삼아 침실을 짓고, 그 줄기를 깎아 침대의 한쪽 다리로 만들었다. 나무를 베어 내지 않는 한 그 침대는 결코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었으며, 그 비밀은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 그리고 두 사람의 침실을 지키던 시녀만이 알고 있었다.
 
오디세우스가 침대의 구조와 제작 과정을 설명하자 페넬로페의 의심은 마침내 사라졌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남편에게 달려가 오랫동안 참아 온 슬픔과 그리움을 쏟아냈고, 오디세우스도 아내를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이 함께 세운 침대는 흔들리지 않은 혼인과 기다림의 증표였다. 전쟁과 방랑으로 갈라졌던 두 사람은 그 포옹 속에서 마침내 서로를 되찾았다.
 
침대의 비밀로 서로를 확인하는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
 
 
3.2 아버지를 만나다
 
다음 날 새벽 오디세우스는 마지막으로 만나야 할 이를 찾아 왕궁을 나섰다. 그는 도시에서 떨어진 과수원으로 가서 늙은 아버지 라에르테스를 찾아갔다. 한때 이타케를 다스렸던 라에르테스는 아들의 생사를 알지 못한 채 오랜 세월 슬픔 속에서 살아왔고, 왕궁을 떠나 낡은 옷을 입고 손수 나무를 돌보며 노년을 보내고 있었다. 오디세우스는 초라해진 아버지의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며 북받쳐 오르는 눈물을 억눌렀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먼 나라에서 온 손님인 것처럼 말을 건넸다. 라에르테스는 낯선 이를 정중히 맞이했지만 오디세우스의 이야기가 나오자 땅의 먼지를 머리에 뿌리며 슬퍼하였다. 아버지의 깊은 절망을 본 오디세우스는 더 이상 자신을 숨기지 못하고 품에 안기며 정체를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멧돼지에게 입은 다리의 흉터를 보여 주고, 아버지에게 선물받았던 과일나무들의 수와 이름을 하나씩 말하였다.
 
라에르테스는 두 사람만이 아는 기억을 듣고서야 돌아온 아들을 믿었다. 그는 떨리는 팔로 오디세우스를 끌어안았고, 슬픔에 잠겼던 과수원에는 다시 웃음이 돌아왔다. 오디세우스에게 귀향은 왕궁과 왕위를 되찾는 일만이 아니었다. 아내와 아들에 이어 늙은 아버지까지 다시 품에 안으면서 흩어졌던 그의 가족은 세 세대에 걸쳐 비로소 하나가 되었다.
 
라에르테스와 오디세우스의 눈물 어린 재회
 
 
3.3 평화를 되찾은 왕
 
구혼자들의 죽음이 알려지자 그들의 친족들은 분노하여 무기를 들고 오디세우스에게 복수하려 하였다. 이타케에는 다시 내전의 기운이 감돌았고, 스무 해 만에 돌아온 왕은 또 다른 피의 싸움을 앞두게 되었다. 오디세우스는 텔레마코스와 라에르테스, 충성스러운 신하들을 이끌고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였다. 그는 어렵게 되찾은 가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창을 들었지만, 복수가 이어진다면 귀향도 평화도 완성될 수 없었다.
 
양쪽이 맞서 싸움을 시작하자 늙은 라에르테스는 아테나가 불어넣은 힘으로 구혼자들의 지도자 에우페이테스를 쓰러뜨렸다. 오디세우스와 텔레마코스도 적진으로 돌진하려 하였으나, 그 순간 아테나가 하늘에서 전쟁을 멈추라고 외쳤다. 이어 제우스가 벼락을 내려 신들의 뜻을 알리자 모두 무기를 내려놓았다. 아테나는 양쪽이 원한을 거두고 오디세우스의 왕권 아래 평화를 받아들이도록 이끌었다.
 
이타케는 오랜 혼란을 끝내고 질서와 평화를 되찾았다. 오디세우스의 가장 위대한 승리는 적을 쓰러뜨린 힘이 아니라 끝까지 귀향을 포기하지 않은 의지와 흩어진 가족과 나라를 다시 하나로 회복한 데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끝내 가족과 나라를 되찾은 귀향한 왕 오디세우스로 기억하였다. 길고 험했던 바다의 시련은 끝났고, 왕의 귀향은 마침내 완성되었다.
 
평화를 되찾은 이타케에서 왕으로 선 오디세우스
【작성】 가담항설 - 떠도는 이야기
▣ 참조 지식지도
▣ 다큐먼트
▣ 참조 정보 (쪽별)
▣ 참조정보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 스토리 연결
◈ 상위 이야기
◈ 이전 이야기
◈ 이후 이야기
©2004 General Libraries

페이지 최종 수정일: 2017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