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메인화면 (다빈치!지식놀이터)  
지식놀이터
지식자료
지식자료 구독
구독 내역
게시판
게시판
작업요청
최근 작업 현황
지식창고
지식창고 개설 현황
자료실
사용자메뉴얼
about 지식놀이터

그리스 신화 별전가담항설의지식창고 2026.08.13. 20:20 (2026.08.13. 18:20)

미노스 – 크레타의 왕

 
제우스와 에우로페 사이에서 태어난 미노스는 크레타에서 성장해 왕위에 오른다. 그는 제우스에게서 법을 받았다고 전해지는 입법자이자 강력한 함대로 에게해를 지배한 왕이었다. 그러나 포세이돈과의 약속을 어기면서 미노타우로스의 비극이 시작되고, 아들 안드로게오스의 죽음은 아테나이와의 전쟁으로 이어진다. 말년에는 달아난 다이달로스를 추적해 시칠리아까지 갔다가 죽음을 맞으며, 죽은 뒤에는 명계에서 망자들을 심판하는 재판관이 된다.
목   차
[숨기기]
미노스 – 크레타의 왕
 
 
 

개요

 
제우스와 에우로페 사이에서 태어난 미노스는 크레타에서 성장해 왕위에 오른다. 그는 제우스에게서 법을 받았다고 전해지는 입법자이자 강력한 함대로 에게해를 지배한 왕이었다. 그러나 포세이돈과의 약속을 어기면서 미노타우로스의 비극이 시작되고, 아들 안드로게오스의 죽음은 아테나이와의 전쟁으로 이어진다. 말년에는 달아난 다이달로스를 추적해 시칠리아까지 갔다가 죽음을 맞으며, 죽은 뒤에는 명계에서 망자들을 심판하는 재판관이 된다.
 
 
 

제1장 제우스의 아들, 크레타의 왕이 되다

1.1 에우로페에게서 태어난 세 형제
 
페니키아의 공주 에우로페가 흰 황소의 모습을 한 제우스에게 이끌려 바다를 건넌 곳은 크레타였다. 그곳에서 에우로페는 제우스의 아들 미노스라다만튀스, 사르페돈을 낳았다. 제우스가 다시 신들의 세계로 돌아간 뒤 크레타의 왕 아스테리온은 에우로페를 아내로 맞았고, 세 아이를 자신의 아들처럼 길렀다. 미노스는 크레타의 왕궁에서 성장하면서 자신이 제우스의 아들이라는 혈통을 알고 자랐다.
 
세 형제는 장성하면서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 한 전승에서는 미노스와 사르페돈이 밀레토스라는 젊은이를 두고 다투었으며, 패한 사르페돈이 크레타를 떠나 소아시아의 리키아로 가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고 한다. 라다만튀스는 정의로운 성품과 법으로 이름을 얻었지만 그 역시 훗날 크레타를 떠나 보이오티아로 향했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세 형제는 그렇게 각자의 운명을 따라 흩어졌다.
 
얼마 뒤 아스테리온이 친아들을 남기지 않고 죽자 크레타의 왕위를 누가 이어받을 것인가를 두고 다툼이 일어났다. 크레타에 남아 있던 미노스는 자신이 왕위를 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단순히 왕의 양자가 아니라 제우스의 아들이며 신들의 뜻을 받은 사람이라고 내세웠다. 그러나 혈통만으로는 모든 사람을 설득하기 어려웠다. 미노스는 자신의 왕권이 신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직접 보여 주기로 했다.
 
크레타 왕궁에서 함께 자라는 미노스와 두 형제
 
 
1.2 바다에서 보내온 황소
 
아스테리온이 죽은 뒤 미노스가 왕위를 요구하자 모든 크레타인이 곧바로 그를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 미노스는 자신이 신들의 선택을 받은 사람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그 증거로 신에게 무엇을 청하든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포세이돈에게 제사를 올리며 바다 깊은 곳에서 황소 한 마리를 보내 달라고 기도했다. 황소가 나타나면 곧바로 신에게 제물로 바치겠다는 약속도 함께 했다.
 
기도가 끝나자 바다가 움직이고 파도 사이에서 아름다운 황소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람들은 미노스의 말이 이루어지는 장면을 직접 보았다. 바다의 신이 보내 준 황소는 그가 신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증표처럼 보였고, 왕위를 둘러싼 반대도 힘을 잃었다. 미노스는 마침내 크레타의 왕이 되었고 크노소스를 중심으로 섬을 다스리기 시작했다. 그에게 왕좌를 가져다준 것은 군대가 아니라 신이 바다에서 보내 준 한 마리의 황소였다.
 
그러나 왕이 된 미노스의 마음은 곧 달라졌다. 포세이돈이 보내 준 황소는 너무나 훌륭해 제물로 없애기 아까웠다. 그는 그 황소를 자신의 가축 떼 속에 숨기고 대신 다른 황소를 골라 제물로 바쳤다. 왕권을 얻기 전에는 신과의 약속을 내세웠지만 왕좌를 얻은 뒤에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포세이돈은 속임수를 알아차렸고, 바다에서 올라온 황소는 이제 미노스 왕가에 닥칠 재앙의 시작이 되었다.
 
바다에서 솟아오른 흰 황소 앞에 선 미노스
 
 
1.3 왕가에 들어온 황소의 저주
 
왕이 된 미노스는 태양신 헬리오스의 딸 파시파에를 아내로 맞았다. 그러나 왕위를 얻을 때 포세이돈에게 했던 약속을 어긴 일은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 미노스가 제물로 바쳐야 할 황소를 자신의 가축 가운데 남겨 두자 포세이돈은 분노했고, 그 황소를 사납게 만드는 한편 파시파에가 황소에게 마음을 빼앗기도록 했다. 신에게서 받은 왕권의 증표가 이제 미노스의 집안에 재앙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파시파에는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크레타에 머물던 뛰어난 장인 다이달로스에게 도움을 청했다. 다이달로스는 나무로 속이 빈 암소를 만들고 그 위에 진짜 소가죽을 씌웠다. 파시파에는 그 안에 몸을 숨겨 황소에게 다가갔다. 얼마 뒤 그녀는 인간의 몸에 황소의 머리를 가진 아이를 낳았다. 아이에게는 아스테리오스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사람들은 그를 ‘미노스의 황소’라는 뜻의 미노타우로스라고 불렀다.
 
미노타우로스가 성장하면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수 없는 존재가 되자 미노스는 신탁에 따라 그를 세상에서 감추기로 했다. 그는 다이달로스에게 복잡하게 얽힌 거대한 미궁을 만들게 하고 미노타우로스를 그 깊은 곳에 가두었다. 한 전승에 따르면, 포세이돈이 보낸 황소는 훗날 헤라클레스에게 붙잡혔다가 다시 풀려났고, 여러 지역을 떠돌아 아티카의 마라톤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미노스에게 왕좌를 가져다주었던 황소는 그렇게 왕가의 비밀과 재앙을 남긴 채 그의 삶을 계속 따라다녔다.
 
미궁 깊숙이 미노타우로스를 가두는 미노스
 
 
 

제2장 크레타를 지배한 왕

2.1 제우스에게서 받은 법
 
미노스는 크노소스를 중심으로 크레타를 다스리며 왕국의 질서를 세워 나갔다. 그는 크레타를 다스리는 왕일 뿐 아니라 법을 세운 입법자로도 이름을 얻었다. 전승에 따르면 미노스는 아홉 해마다 아버지 제우스를 만나 그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그 뜻을 크레타의 법으로 가져왔다고 한다. 사람들 앞에 돌아온 그는 자신이 정한 법이 개인의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제우스에게서 받은 것이라고 말하며 백성들에게 따르도록 했다.
 
미노스는 크노소스와 파이스토스, 키도니아를 비롯한 여러 도시를 세웠다고 전해진다. 섬 곳곳에 흩어져 있던 사람들은 하나의 왕권 아래 놓였고, 미노스가 세운 법은 다툼을 해결하고 나라의 질서를 유지하는 기준이 되었다. 그가 제우스의 아들이라는 혈통에 더해 신에게서 법을 받는 왕으로 여겨지면서, 미노스의 권위는 크레타 안에서 더욱 강해졌다.
 
그렇게 미노스는 왕좌를 얻을 때 신들의 선택을 내세웠던 것처럼 나라를 다스릴 때에도 제우스의 뜻을 자신의 권위로 삼았다. 그의 이름은 크레타에서 법을 만들고 판결을 내리는 왕의 모습과 함께 기억되었다. 하지만 미노스는 섬 안의 질서를 세우는 데 만족하지 않았다. 크레타의 여러 지역을 자신의 지배 아래 묶은 그는 많은 함선을 모으기 시작했고, 이제 왕국의 힘을 바다 건너 에게해의 섬들로 넓혀 가려 했다.
 
제우스에게 법을 받아 크레타에 전하는 미노스
 
 
2.2 바다를 지배한 크레타
 
크레타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었다. 미노스는 자신의 왕국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배를 거느린 함대를 조직했고, 크레타 주변의 에게해로 세력을 넓혀 갔다. 그의 함선들은 키클라데스의 여러 섬으로 향했고, 미노스는 그곳의 주민들을 복속시키거나 자신의 사람들을 보내 정착시켰다고 전해진다. 바다를 건너야만 닿을 수 있는 섬들이 하나씩 크레타 왕의 영향 아래 들어오기 시작했다.
 
미노스는 바다를 떠돌며 배와 해안 마을을 약탈하던 해적들도 몰아냈다고 한다. 바닷길이 안전해지자 크레타의 배들은 여러 섬을 더욱 자유롭게 오갔고, 미노스의 명령도 멀리까지 미칠 수 있었다. 강력한 함대를 가진 크레타와 맞서려는 세력은 많지 않았다. 그의 권력은 더 이상 크노소스의 왕궁이나 크레타의 해안에 머물지 않았고, 에게해 곳곳에서 크레타의 배와 병사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후대에는 미노스를 그리스 세계에서 처음으로 강력한 해상 세력을 이룬 왕이라고 기억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다를 장악하며 넓어진 그의 힘은 크레타 왕가를 먼 지역의 사건과도 연결시켰다. 어느 날 미노스의 아들 안드로게오스가 바다를 건너 아테나이의 경기대회에 참가했다. 왕자는 그곳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지만 살아서 크레타로 돌아오지 못했고, 아들의 죽음을 알게 된 미노스는 자신이 만든 함대를 복수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함대를 이끌고 에게해를 지배하는 미노스
 
 
2.3 아들의 죽음과 아테나이의 공물
 
미노스의 아들 안드로게오스는 아테나이의 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여러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그는 아테나이를 떠나기 전에 목숨을 잃었다. 한 전승에서는 아이게우스 왕이 그를 마라톤의 황소와 싸우도록 보내 죽게 했다고 하고, 다른 전승에서는 경기에서 패한 사람들이 질투하여 그를 살해했다고 한다. 파로스에서 제사를 올리던 미노스는 아들의 죽음을 전해 듣자 슬픔을 억누른 채 제사를 마친 뒤 함대를 이끌고 그리스 본토로 향했다.
 
미노스는 먼저 메가라를 공격했다. 메가라 왕 니소스에게는 목숨과 연결되어 있다는 자주색 머리카락 한 올이 있었는데, 그의 딸 스킬라가 성벽 아래의 미노스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스킬라는 미노스의 사랑을 얻으려는 마음에 잠든 아버지의 머리에서 그 머리카락을 잘라냈고, 니소스는 목숨을 잃었다. 도시는 미노스의 손에 넘어갔지만 그는 아버지와 나라를 배신한 스킬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미노스는 그녀의 발을 배의 고물에 묶어 바다에 끌고 가 죽게 했다고 전해진다. 메가라를 정복한 미노스는 이어 함대를 이끌고 아테나이를 압박했다.
 
아테나이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미노스가 제우스에게 아들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청하자 도시에는 기근과 역병이 닥쳤다고 전해진다. 재앙을 멈출 방법을 묻자 아테나이인들은 신탁에 따라 미노스가 요구하는 배상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 결과 일정한 때마다 일곱 명의 소년과 일곱 명의 소녀를 크레타로 보내 미궁에 들여보내기로 했다. 그렇게 아테나이의 젊은이들이 희생되던 어느 날, 아이게우스 왕의 아들 테세우스가 스스로 공물 가운데 한 명이 되어 크레타로 향했다.
 
아들의 복수를 위해 출정하는 미노스와 함대
 
 
 

제3장 왕의 마지막과 명계의 재판관

3.1 무너진 미궁의 비밀
 
아테나이 왕자 테세우스가 다른 젊은이들과 함께 크레타에 도착했을 때 미노스는 그들 역시 이전의 희생자들처럼 미궁으로 보내려 했다. 그러나 미노스의 딸 아리아드네가 테세우스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그녀는 그가 살아서 미궁에서 나올 방법을 찾기 위해 다이달로스에게 도움을 구했다. 미궁을 직접 만든 다이달로스는 들어간 길을 잃지 않도록 입구에서부터 실을 풀며 나아가라고 알려 주었고, 아리아드네는 그 방법과 실타래를 테세우스에게 전했다.
 
테세우스는 실 한쪽 끝을 입구에 묶고 미궁 깊숙이 들어갔다. 수없이 갈라지는 통로 끝에서 그는 미노타우로스와 맞섰고, 격렬한 싸움 끝에 괴물을 죽였다. 이후 자신이 풀어 놓은 실을 따라 되돌아가 함께 온 아테나이의 젊은이들을 이끌고 밖으로 나왔다. 아리아드네도 그들과 함께 크레타를 떠났다. 오랫동안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다고 여겨졌던 미궁의 비밀은 그렇게 무너졌고, 아테나이의 공물도 끝나게 되었다.
 
미노스는 테세우스가 미궁을 빠져나온 뒤 그 방법을 알려 준 사람이 다이달로스라고 여겼다. 분노한 그는 다이달로스와 그의 아들 이카로스를 미궁에 가두어 더 이상 크레타를 떠나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자신이 만든 미궁의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아는 다이달로스는 다른 탈출 방법을 생각해 냈다. 그는 새의 깃털을 모아 밀랍으로 이어 붙여 날개를 만들었고, 아들과 함께 하늘로 날아올랐다. 바다를 지배한 미노스도 하늘로 달아나는 두 사람을 막을 수는 없었다.
 
테세우스의 탈출을 알고 분노하는 미노스
3.2 다이달로스를 쫓아 시칠리아로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는 크레타의 하늘을 벗어났지만 함께 목적지에 도착하지는 못했다. 아버지의 경고를 잊은 이카로스가 너무 높이 날아오르자 태양의 열에 날개의 밀랍이 녹았고, 그는 바다로 떨어져 죽었다. 홀로 살아남은 다이달로스는 긴 방랑 끝에 시칠리아에 도착해 코칼로스 왕의 보호를 받았다. 그러나 미노스는 자신을 배신하고 달아난 장인을 포기하지 않았고 함대를 이끌고 여러 지역을 돌며 그의 행방을 추적했다.
 
미노스는 다이달로스를 찾아내기 위해 특이한 방법을 생각했다. 그는 속이 나선처럼 복잡하게 굽은 소라 껍데기를 가지고 다니며 누구든 그 안으로 실을 완전히 꿰어 보라고 요구했다. 평범한 사람에게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였지만 다이달로스라면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마침내 시칠리아의 코칼로스에게도 같은 문제를 내놓자 왕은 몰래 다이달로스에게 소라를 가져가 해결해 달라고 부탁했다.
 
다이달로스는 소라 끝에 작은 구멍을 내고 실을 개미에게 묶어 구불구불한 내부를 지나가게 했다. 코칼로스가 실이 꿰어진 소라를 돌려주자 미노스는 즉시 다이달로스가 그곳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는 코칼로스에게 장인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코칼로스는 겉으로는 요구를 받아들이는 듯 미노스를 왕궁으로 초대하고 손님으로 환대했다. 오랫동안 다이달로스를 찾아 헤맨 미노스는 마침내 그를 붙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시칠리아의 왕궁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그의 마지막이었다.
 
소라에 꿰어진 실을 확인하는 미노스와 코칼로스
 
 
3.3 명계의 재판관
 
코칼로스는 먼 바다를 건너온 미노스를 왕궁으로 맞아들이고 먼저 목욕하며 쉬도록 권했다. 그러나 욕실에 들어간 미노스는 다시 살아서 나오지 못했다. 전승에 따라 코칼로스의 딸들이 목욕 중 미노스를 죽였다고도 하고, 끓는 물을 끼얹어 죽였다고도 한다. 또 다른 전승에서는 코칼로스가 그를 뜨거운 목욕물 속에 오래 두어 죽게 했다고 전한다. 강력한 함대로 에게해를 지배했던 크레타의 왕은 한 사람의 장인을 붙잡기 위해 찾아간 시칠리아에서 뜻밖의 죽음을 맞았다.
 
코칼로스는 미노스의 시신을 그와 함께 온 크레타인들에게 돌려주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왕을 시칠리아에 장엄하게 묻었다고 전해진다. 훗날 그의 무덤이 발견되어 유골이 다시 크레타인들에게 돌아갔다는 이야기도 남아 있다. 그러나 미노스의 운명은 인간 세계의 무덤에서 끝나지 않았다. 살아 있을 때 제우스의 법을 받아 나라를 다스렸다고 여겨진 왕은 죽은 뒤에도 판결을 내리는 자로 기억되었다.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가 명계로 내려갔을 때 미노스는 황금 홀을 들고 자리에 앉아 죽은 자들의 다툼을 판결하고 있었다. 후대의 전승에서는 미노스가 라다만튀스·아이아코스와 함께 명계의 재판관이 되었다. 그 가운데 미노스는 다른 두 재판관이 판단하기 어려운 일을 마지막으로 결정하는 존재로도 그려졌다. 에우로페의 아들로 태어나 크레타에서 법을 세우고 왕국을 다스렸던 미노스는 죽은 뒤에도 판결하는 자의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마침내 명계의 세 재판관 가운데 한 사람으로 남게 되었다.
 
황금 홀을 들고 망자들을 심판하는 미노스
【작성】 가담항설 - 떠도는 이야기
▣ 참조 지식지도
▣ 다큐먼트
▣ 참조 정보 (쪽별)
◈ 소유
◈ 참조
▣ 참조정보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 스토리 연결
◈ 이전 이야기
◈ 이후 이야기
◈ 연결 이야기
©2004 General Libraries

페이지 최종 수정일: 2017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