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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별전가담항설의지식창고 2026.08.21. 16:56 (2026.08.21. 16:56)

헤로와 레안드로스 – 바다를 건넌 사랑

 
헬레스폰토스 해협을 사이에 둔 세스토스와 아비도스에는 헤로와 레안드로스라는 두 젊은이가 살고 있었다. 아프로디테를 섬기는 헤로를 사랑하게 된 레안드로스는 밤마다 바다를 헤엄쳐 그녀의 탑으로 향하고, 헤로는 높은 곳에 등불을 밝혀 그의 길을 인도한다. 그러나 겨울 폭풍이 몰아친 밤, 레안드로스는 다시 거친 바다로 뛰어든다. 파도 속에서 힘을 잃어 가는 가운데 두 사람을 이어 주던 등불마저 꺼지고, 헤로 역시 사랑하는 사람의 뒤를 따른다.
목   차
[숨기기]
헤로와 레안드로스 – 바다를 건넌 사랑
 
 
 

개요

 
헬레스폰토스 해협을 사이에 둔 세스토스와 아비도스에는 헤로와 레안드로스라는 두 젊은이가 살고 있었다. 아프로디테를 섬기는 헤로를 사랑하게 된 레안드로스는 밤마다 바다를 헤엄쳐 그녀의 탑으로 향하고, 헤로는 높은 곳에 등불을 밝혀 그의 길을 인도한다. 그러나 겨울 폭풍이 몰아친 밤, 레안드로스는 다시 거친 바다로 뛰어든다. 파도 속에서 힘을 잃어 가는 가운데 두 사람을 이어 주던 등불마저 꺼지고, 헤로 역시 사랑하는 사람의 뒤를 따른다.
 
 
 

제1장 바다를 사이에 둔 두 사람

1.1 아프로디테를 섬기는 헤로
 
헬레스폰토스의 유럽 쪽 해안에 자리한 세스토스에는 바다를 내려다보는 높은 탑이 있었다. 그곳에는 아름다운 처녀 헤로가 살고 있었다.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그녀는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섬기는 여사제였으며, 사람들의 시선과 소문에서 떨어진 채 조용히 지냈다. 탑 아래로는 좁지만 물살이 거센 해협이 흐르고 있었고, 건너편에는 아비도스의 집과 성벽이 희미하게 보였다.
 
헤로는 아프로디테의 제단에 향을 피우고 제물을 바치며 날마다 정해진 의식을 행했다. 사랑을 다스리는 여신을 섬기면서도 정작 자신의 마음에는 아직 사랑이 들어온 적이 없었다. 세스토스의 젊은이들은 그녀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했지만, 헤로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을 즐기지 않았고 혼인 이야기도 멀리했다. 그녀에게 탑은 세상의 소란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거처였다.
 
그러나 해협 건너편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매일 탑의 창문을 두드렸다. 낮에는 배들이 세스토스와 아비도스 사이를 오갔고, 밤이 되면 바다는 검게 가라앉았다. 헤로는 아직 알지 못했지만, 그녀가 홀로 바라보던 그 바다 건너편에 훗날 자신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꾸게 될 한 젊은이가 살고 있었다.
 
높은 탑에서 헬레스폰토스를 바라보는 헤로
 
 
1.2 아비도스의 청년 레안드로스
 
헬레스폰토스의 아시아 쪽 해안, 세스토스와 마주 보는 아비도스에는 레안드로스라는 젊은이가 살고 있었다. 두 도시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가까이 마주했지만, 그 사이의 물길은 빠르고 거셌다. 배를 타면 어렵지 않게 건널 수 있었으나, 밤의 해협은 바람과 조류가 뒤섞여 경험 많은 뱃사람조차 함부로 나서지 않는 곳이었다.
 
레안드로스는 젊고 용감했으며 바다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해안 가까이에서 살아왔고, 아비도스의 높은 곳에 오르면 건너편 세스토스도 바라볼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그곳은 그에게 특별한 장소가 아니었다. 바다 건너 높은 곳에 탑 하나가 서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뿐, 그 탑에서 살아가는 한 여인이 머지않아 자신의 삶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리라는 것도 알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세스토스에서 아프로디테와 아도니스를 기리는 큰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러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아비도스에서도 많은 이들이 배를 타고 해협을 건넜다. 레안드로스 역시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그들과 함께 세스토스로 향했다. 평범한 나들이처럼 시작된 그날, 그는 신전에서 한 여인을 발견했다. 그 순간부터 세스토스와 그곳을 바라보던 바다는 이전과 전혀 다른 의미를 갖게 되었다.
 
아비도스에서 세스토스를 바라보는 레안드로스
 
 
1.3 아프로디테의 축제에서 만나다
 
축제날 세스토스에서는 아프로디테와 아도니스를 기리는 큰 축제가 열렸다. 향 연기가 제단 위로 피어오르고 꽃과 제물을 든 사람들이 신전 주변을 가득 메웠다. 헤로도 아프로디테를 섬기는 여사제로서 의식에 참여했다. 평소 높은 탑에서 조용히 지내던 그녀가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향했다. 그 무리 가운데에는 아비도스에서 바다를 건너온 레안드로스도 있었다.
 
레안드로스는 헤로를 본 순간 다른 모든 것을 잊었다. 그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녀를 바라보다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틈을 타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건넸다. 헤로는 낯선 젊은이의 대담한 접근에 당황하며 물러섰다. 자신은 아프로디테를 섬기는 여사제이며 함부로 사랑을 나눌 수 없다고 말했지만, 레안드로스는 사랑의 여신을 섬기는 사람이 사랑 자체를 거부해서야 되겠느냐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처음에는 그를 물리치려던 헤로도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두 사람의 눈길은 몇 번이나 마주쳤고, 짧은 대화가 이어지는 동안 낯선 두 사람 사이의 경계도 조금씩 허물어졌다. 하지만 축제가 끝나면 레안드로스는 다시 아비도스로 돌아가야 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다시 만나려면 남들과 다른 길이 필요했다. 그때부터 두 사람 사이에 놓인 헬레스폰토스는 가까운 두 도시를 가르는 바다가 아니라 사랑을 가로막는 거대한 장벽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축제의 신전에서 처음 마주친 헤로와 레안드로스
 
 
 

제2장 밤마다 건넌 바다

2.1 아무도 모르는 사랑
 
헤로는 자신들의 사랑이 알려지면 가족과 세스토스 사람들이 결코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프로디테를 섬기는 여사제가 낯선 도시의 젊은이와 몰래 만났다는 소문은 순식간에 퍼질 수 있었다. 레안드로스 역시 두 사람의 관계가 드러나면 더는 자유롭게 세스토스로 올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결국 그들은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사랑을 이어 가기로 했다.
 
문제는 바다였다. 낮에는 세스토스와 아비도스를 오가는 배마다 사람들의 눈이 있었고, 밤에는 배를 구하기 어려웠다. 레안드로스는 잠시 생각한 뒤 자신이 직접 헤엄쳐 건너오겠다고 말했다. 헤로는 놀라 그를 말렸다. 헬레스폰토스는 눈앞에 보일 만큼 좁아도 조류가 빠르고, 어둠 속에서는 어느 쪽으로 가는지조차 알기 어려운 바다였다. 하지만 레안드로스의 마음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그는 바다만 건널 수 있다면 매일 밤이라도 헤로에게 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헤로는 자신이 길을 보여 주겠다고 했다. 탑 가장 높은 곳에 등불을 밝혀 두면 레안드로스는 그 빛을 바라보며 세스토스로 헤엄칠 수 있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밤에 만나고 새벽 전에 헤어지는 것, 그것이 두 사람이 선택한 사랑의 방식이 되었다.
 
밤바다를 헤엄쳐 만나기로 약속하는 두 연인
 
 
2.2 탑 위에 밝힌 횃불
 
두 사람이 약속한 첫날 밤, 세스토스의 해안은 깊은 어둠에 잠겼다. 헤로는 사람들이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탑의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자리에 불을 밝혔다. 검은 바다 너머에서 그 빛은 작고 희미했지만, 건너편 아비도스에서 바라보는 레안드로스에게는 어느 별보다 선명했다. 그는 겉옷을 벗어 머리 위로 단단히 묶고 어두운 헬레스폰토스로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탑의 불빛이 눈앞에서 흔들릴 뿐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았다. 조류는 그의 몸을 옆으로 밀어냈고 파도가 얼굴을 덮칠 때마다 빛은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럴 때마다 레안드로스는 다시 고개를 들어 불빛을 찾고 방향을 바로잡았다. 바다 한가운데에는 그의 몸을 붙잡아 줄 것도, 길을 알려 줄 사람도 없었다. 오직 탑 위에서 타오르는 작은 불 하나만이 헤로가 기다리는 세스토스의 위치를 알려 주고 있었다.
 
오랜 헤엄 끝에 레안드로스가 해안에 닿자 헤로는 탑 아래로 달려 내려와 그를 맞았다. 젖은 채 떨고 있는 모습을 보며 그녀는 기쁨과 두려움을 함께 느꼈다. 누구의 허락도, 혼례를 축하하는 노래도 없었지만 두 사람은 그날 밤 서로를 사랑하는 연인이자 부부처럼 받아들였다. 그러나 새벽빛이 바다 위에 번지기 전에 레안드로스는 다시 아비도스로 돌아가야 했다. 그렇게 탑의 등불은 두 사람만이 아는 사랑의 약속이 되었다.
 
등불을 향해 헬레스폰토스를 헤엄치는 레안드로스
 
 
2.3 헬레스폰토스를 헤엄친 연인
 
그날 이후 밤이 찾아오면 헤로는 탑에 올라 약속의 불을 밝혔다. 아비도스에서 그 빛을 기다리던 레안드로스는 어둠이 깊어지면 바다로 뛰어들었다. 어떤 밤에는 물결이 잔잔했고 어떤 밤에는 바람과 조류가 몸을 옆으로 밀어냈지만, 그는 탑에서 흔들리는 불빛을 놓치지 않았다. 헤로도 바람에 불이 꺼지지 않도록 살피며 검은 바다 위에서 조금씩 자신에게 가까워지는 연인을 기다렸다.
 
레안드로스가 세스토스에 닿으면 두 사람에게만 허락된 짧은 밤이 시작되었다. 낮에는 사람들의 눈과 서로 다른 도시가 둘을 갈라놓았지만 밤에는 아무도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지 못했다.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혼인이었기에 레안드로스는 날이 밝기 전에 다시 바다로 돌아가야 했다. 헤로는 탑 위에서 그가 아비도스 해안에 무사히 닿을 때까지 바라보았다. 밤에는 그의 아내처럼 지냈지만 아침이 되면 다시 홀로 살아가는 여사제로 돌아가야 했다.
 
그렇게 한동안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만남은 이어졌다. 반복되는 헤엄 속에서 헬레스폰토스는 레안드로스에게 두려운 바다이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르는 길이 되었다. 헤로에게도 탑의 불은 그가 반드시 찾아오리라는 약속과 같았다. 하지만 계절이 깊어질수록 밤공기는 차가워지고 바람은 거세졌다. 잔잔했던 해협에는 높은 파도가 일기 시작했고, 두 사람을 이어 주었던 바다는 어느새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한 길로 변해 가고 있었다.
 
탑 아래에서 서로를 맞이하는 헤로와 레안드로스
 
 
 

제3장 꺼져 버린 불빛

3.1 바다가 두 사람을 가로막다
 
계절이 겨울로 접어들자 헬레스폰토스는 이전과 전혀 다른 바다가 되었다. 북쪽에서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고 거센 파도가 해안을 때렸으며, 대부분의 뱃사람들은 배를 육지로 끌어올리고 항해를 멈추었다. 레안드로스도 쉽게 바다에 뛰어들 수 없었다. 몇 날 동안 폭풍이 계속되면서 그는 아비도스 해안에서 건너편 세스토스의 탑을 바라보기만 해야 했고, 헤로 역시 밤마다 그가 오지 않는 바다를 지켜보았다.
 
그러던 중 거센 바람을 무릅쓰고 아비도스에서 세스토스로 향하는 한 뱃사람이 나타났다. 레안드로스는 자신이 갈 수 없는 대신 그에게 편지를 맡겼다. 그는 자신을 가로막는 것이 마음의 변심이 아니라 바람과 파도뿐이라며 헤로를 그리워했다. 헤로도 오래 만나지 못한 연인이 보고 싶다며 답장을 보냈지만, 사랑 때문에 목숨까지 위험하게 하지는 말라고 당부했다. 바다는 눈앞에 있는 두 도시를 며칠 동안 세상에서 가장 먼 곳처럼 갈라놓았다.
 
그러나 폭풍이 계속될수록 두 사람의 그리움도 깊어졌다. 레안드로스는 밤마다 혹시 불빛이 나타날까 세스토스 쪽을 바라보았고, 헤로도 탑 위에서 어둠 너머 아비도스를 바라보았다. 그러던 어느 밤, 바람이 잠시 잦아드는 듯하자 헤로는 그리움을 이기지 못하고 탑 위에 약속의 등불을 밝혔다. 그러나 해협에는 여전히 높은 파도가 남아 있었다. 멀리 아비도스 해안에 서 있던 레안드로스는 그 불빛을 발견했다.
 
폭풍 너머 서로의 도시를 바라보는 두 연인
 
 
3.2 폭풍 속으로 뛰어든 레안드로스
 
세스토스의 탑에서 약속의 불빛이 나타나자 레안드로스는 더 이상 기다리지 못했다. 바다는 검게 뒤집히고 파도는 해안의 바위를 때리며 흰 물보라를 뿜어 올리고 있었다. 평소라면 배조차 띄우지 않을 밤이었지만, 저 빛 너머에서 헤로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두려움을 눌렀다. 그는 몸을 가볍게 한 뒤 차가운 겨울 바다로 뛰어들었다. 거센 물살은 처음부터 그의 몸을 휘감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했다.
 
레안드로스는 파도에 휩쓸릴 때마다 다시 고개를 들고 탑의 불빛을 찾았다. 하지만 차가운 물은 빠르게 그의 힘을 빼앗았고, 거센 바람은 숨을 쉬는 것조차 어렵게 했다. 그는 바다에서 태어난 아프로디테에게 자신을 구해 달라고 빌고, 포세이돈에게는 거센 파도를 잠재워 달라고 간청했다. 북풍의 신 보레아스에게는 그 역시 한때 오레이티아를 사랑했던 일을 기억해 자신을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어느 신도 레안드로스를 구해 주지 않았다. 그의 팔은 점점 무거워졌고 몸은 거센 물결에 밀려나기 시작했다.
 
탑 위의 헤로는 불꽃을 지키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마침내 거센 돌풍이 불어와 등불을 덮쳤고, 불꽃은 크게 흔들리다가 어둠 속에서 사라졌다. 그 순간 바다에서는 레안드로스도 마지막 힘을 잃어 가고 있었다. 그는 더 이상 거친 파도를 거슬러 나아가지 못했고, 자신을 이끌던 빛마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수많은 밤 동안 두 사람을 이어 주었던 헬레스폰토스는 그날 밤 마침내 레안드로스를 깊은 물속으로 데려갔다.
 
폭풍 속 등불을 향해 헤엄치는 레안드로스
 
 
3.3 바다가 데려간 두 연인
 
밤새 탑 위에서 기다리던 헤로는 꺼진 불을 다시 밝히려 했지만 거센 바람은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그녀는 레안드로스가 폭풍을 보고 아비도스에 머물렀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등불을 보고 이미 바다에 들어왔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다. 헤로는 어둠 속의 헬레스폰토스를 바라보며 그의 모습을 찾았지만, 대답하듯 들려오는 것은 탑 아래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뿐이었다.
 
긴 밤이 지나고 마침내 새벽빛이 바다를 비추었다. 헤로가 탑 아래를 내려다보자 바위 곁에 한 사람의 몸이 쓰러져 있었다. 익숙한 얼굴과 젖은 머리칼을 알아보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수많은 밤 동안 바다를 건너 자신에게 찾아왔던 레안드로스였다. 그는 마지막 밤에도 헤로에게 닿기 위해 헬레스폰토스를 건너려 했지만 끝내 살아서 세스토스의 해안에 오르지 못했다.
 
헤로는 한동안 움직이지 못한 채 탑 위에서 레안드로스를 내려다보았다. 이제 다시 불을 밝힌다 해도 그가 찾아올 밤은 없었다.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을 홀로 바닷가에 남겨 둘 수 없었다. 마침내 레안드로스가 쓰러져 있는 곳을 향해 높은 탑에서 몸을 던졌다. 밤마다 두 사람을 갈라놓으면서도 이어 주었던 헬레스폰토스는 그렇게 두 연인을 모두 데려갔다. 이후 탑과 등불은 바다를 건너 이어졌던 두 사람의 사랑과 그 마지막 밤을 기억하게 하는 상징으로 남았다.
 
탑 아래 레안드로스를 발견한 헤로
【작성】 가담항설 - 떠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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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최종 수정일: 2017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