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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이 전쟁 별전 【 가담항설의지식창고 】 2026.09.23. 23:53 (2026.09.23. 23:53)

6. 아버지 안키세스를 잃은 아이네이아스

■  
키클롭스의 땅을 벗어난 아이네이아스 일행은 시칠리아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항해해 드레파눔에 도착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아이네이아스는 트로이 탈출 때부터 자신을 이끌어 온 아버지 안키세스를 잃는다. 예언에도 없었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그는 깊은 슬픔에 빠지지만, 아버지를 시칠리아에 묻고 남은 트로이인들과 아들 아스카니우스를 위해 다시 이탈리아를 향해 떠난다. 안키세스의 죽음은 아이네이아스가 스스로 운명을 짊어지는 전환점이 된다.
목   차
[숨기기]
아버지 안키세스를 잃은 아이네이아스
 
 
 

개요

 
키클롭스의 땅을 벗어난 아이네이아스 일행은 시칠리아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항해해 드레파눔에 도착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아이네이아스는 트로이 탈출 때부터 자신을 이끌어 온 아버지 안키세스를 잃는다. 예언에도 없었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그는 깊은 슬픔에 빠지지만, 아버지를 시칠리아에 묻고 남은 트로이인들과 아들 아스카니우스를 위해 다시 이탈리아를 향해 떠난다. 안키세스의 죽음은 아이네이아스가 스스로 운명을 짊어지는 전환점이 된다.
 
 
 

제1장. 시칠리아에 도착하다

1.1 키클롭스의 땅을 벗어나다
 
키클롭스들의 해안을 가까스로 벗어난 아이네이아스의 함대는 다시 시칠리아 바다로 나아갔다. 뒤에서는 눈먼 폴리페모스와 그의 동족들이 해안에 늘어서 있었지만, 배들은 이미 그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트로이인들은 에트나산의 연기와 거대한 키클롭스의 땅을 뒤로한 채 비로소 숨을 돌렸다. 오디세우스 일행에게 홀로 남겨졌던 아카이메니데스도 이제 트로이인들의 배에 몸을 맡기고 위험한 해안에서 멀어졌다.
 
함대는 시칠리아의 동쪽과 남쪽 해안을 따라 항해했다. 그들은 오르티기아 부근에 이르러 신들에게 제사를 올리고, 헬로로스의 들과 파키누스 곶을 지나 서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먼 해안에는 카마리나와 겔라가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고, 아크라가스의 높은 성벽도 바다 너머에서 보였다. 아카이메니데스가 한때 오디세우스와 지나온 길을 따라, 트로이인들은 암초와 얕은 물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항해를 이어 갔다.
 
이제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전하게 머물 항구였다. 트로이를 떠난 뒤 바다는 오래 평온하지 않았고, 새로운 땅에 닿을 때마다 또 다른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아이네이아스는 헬레노스가 알려 준 길과 최종적으로 찾아가야 할 땅을 잊지 않았다. 그는 남은 배와 사람들을 이끌어 시칠리아의 서쪽 끝을 향했고, 긴 항해 끝에 마침내 드레파눔으로 이어지는 바다에 가까워졌다.
 
시칠리아 해안을 따라 멀어지는 트로이 함대
 
 
1.2 드레파눔의 항구에 이르다
 
남쪽 해안을 돌아 서쪽으로 나아간 함대는 셀리누스 부근을 지나 릴리바이움의 위험한 얕은 바다와 숨은 암초를 피했다. 물 위에서는 보이지 않는 바위가 배 밑을 위협했고, 항해사들은 바람과 파도의 흐름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키를 잡았다. 여러 차례 폭풍과 괴물의 바다를 지나온 트로이인들에게 시칠리아의 해안도 만만한 길은 아니었다.
 
마침내 서쪽 해안의 드레파눔 항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랫동안 파도에 시달린 배들이 차례로 만 안으로 들어서자 거친 물결이 잦아들었다. 그 항구는 당장 적과 싸울 필요도, 괴물을 피해 달아날 필요도 없는 드문 피난처였다. 사람들은 닻을 내리고 돛을 거두었으며 긴장으로 굳어 있던 몸을 쉬게 했다. 트로이에서부터 함께해 온 노인들과 여자들, 아이들에게는 더욱 절실한 휴식이었다.
 
안키세스도 그곳에서 아들과 손자 아스카니우스, 살아남은 트로이인들과 함께 머물렀다. 그는 트로이를 떠날 때부터 아들에게 신들의 뜻을 해석해 주고, 잘못된 길에서는 다시 방향을 찾도록 이끌어 온 사람이었다. 아이네이아스에게 아버지는 고향과 왕국을 모두 잃은 뒤에도 남아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그러나 드레파눔의 평온한 항구에서 그가 예상하지 못한 가장 큰 상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드레파눔 항구로 들어서는 트로이 함대
 
 
1.3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쉼
 
드레파눔에 머무는 동안 트로이인들은 배를 손질하고 물과 식량을 마련하며 다음 출항을 준비했다. 그들은 이미 이탈리아 남동부 해안에 한 차례 닿았지만, 신들이 약속한 최종 정착지는 아직 멀리 있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항해해야 할지, 또 어떤 위험이 기다릴지 누구도 알 수 없었다. 그래도 키클롭스의 해안에서 살아남아 안전한 항구에 들어왔다는 사실만으로 사람들의 마음에는 잠시 안도감이 찾아왔다.
 
아이네이아스의 곁에는 여전히 안키세스가 있었다. 트로이가 불타던 밤에는 아들의 등에 업혀 성을 빠져나왔고, 이후에는 긴 여정에 함께하며 신탁과 징조를 해석했다. 델로스의 신탁을 크레타로 잘못 이해했을 때도 새로운 계시가 나타나자 생각을 바꾸었고, 스트로파데스에서는 하르피이의 저주를 듣고 신들에게 재앙을 막아 달라고 기도했다. 이탈리아 해안에 처음 닿았을 때에도 그는 아들과 함께 신들에게 감사의 제사를 올렸다.
 
아이네이아스에게 안키세스는 멸망한 트로이의 기억과 가문의 전통을 이어 주고, 낯선 땅에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찾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가 자신과 함께 신들이 약속한 정착지까지 가리라고 여겼다. 헬레노스가 앞으로의 항로와 여러 위험을 알려 주었고 켈라이노가 굶주림을 예고했지만, 아버지와의 이별은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 드레파눔에서 닥칠 슬픔은 어떤 신탁에도 나타나지 않은 일이었다.
 
드레파눔에서 함께 쉬는 아이네이아스와 안키세스
 
 
 

제2장. 아버지 안키세스를 잃다

2.1 긴 방랑을 함께한 아버지
 
안키세스는 트로이가 무너진 뒤 아들과 함께 긴 방랑을 견뎌 왔다. 그는 나이 든 몸으로 트라키아와 델로스, 크레타, 스트로파데스, 에페이로스와 이탈리아의 해안을 지나 시칠리아에 이르렀다. 아이네이아스가 앞에서 배와 사람들을 이끌었다면, 안키세스는 오래된 기억과 경험으로 아들의 판단을 받쳐 주었다. 새로운 땅에 닿을 때마다 그는 신들의 징조를 살피고, 트로이인들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함께 고민했다.
 
그의 존재는 아이네이아스에게 특히 중요했다. 고향은 불탔고, 아내 크레우사는 탈출 과정에서 사라졌으며, 살아남은 사람들의 운명은 그의 어깨에 놓여 있었다. 그럴 때마다 안키세스는 과거의 트로이와 앞으로 세워질 새로운 나라를 이어 주는 사람이었다. 아이네이아스는 아버지와 아들 아스카니우스를 함께 데리고 항해하며 무너진 옛 세대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한 배에 싣고 있었다.
 
하지만 인간에게 허락된 시간은 끝없이 이어지지 않았다. 드레파눔에 도착했을 때 안키세스는 이미 수많은 바다와 낯선 땅을 지나온 노인이었다. 아이네이아스는 키클롭스도, 폭풍도, 적대적인 땅도 경계했지만 아버지와의 이별이 바로 이곳에서 찾아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가 두려워한 것은 앞으로 닥칠 위험과 굶주림이었지, 자신을 여기까지 이끌어 온 아버지가 먼저 떠나는 일이 아니었다.
 
해안에서 아들과 함께 걷는 노년의 안키세스
 
 
2.2 안키세스가 생을 마치다
 
드레파눔에서 안키세스는 마침내 생을 마쳤다. 트로이의 멸망을 살아남고, 아들의 등에 업혀 불길 속을 빠져나와 수많은 바다와 낯선 땅을 지나온 노인은 신들이 약속한 최종 정착지에 이르기 전에 여정을 끝냈다. 아이네이아스는 훗날 카르타고에서 디도에게 자신의 방랑을 이야기하며 이 죽음을 가장 고통스러운 사건 가운데 하나로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를 모든 근심과 불행 속에서 자신을 위로해 준 존재로 기억했다.
 
아이네이아스에게는 더욱 받아들이기 힘든 죽음이었다. 안키세스는 트로이에서 살아남았고, 위험한 바다에서도 함께했으며, 하르피이의 저주와 스킬라와 카리브디스의 공포, 키클롭스의 해안까지 모두 지나왔다. 그토록 많은 위험을 피한 뒤 안전한 드레파눔에서 아버지를 잃었다는 사실은 아이네이아스에게 깊은 상실을 남겼다. 수많은 위기에서 아버지를 보호해 왔지만 마지막 이별만큼은 그의 힘으로 막을 수 없었다.
 
더구나 누구도 이 슬픔을 미리 알려 주지 않았다. 헬레노스는 이탈리아로 향하는 길과 앞으로 만날 위험을 예언했고, 켈라이노는 굶주림과 ‘식탁을 먹는’ 날까지 이야기했다. 그러나 안키세스의 죽음만은 어느 예언에도 들어 있지 않았다. 아이네이아스는 이를 긴 방랑 끝에 자신에게 닥친 마지막 큰 고난으로 회상했다. 드레파눔은 이제 잠시 쉬어 간 항구가 아니라 아버지를 잃은 슬픔이 남은 장소가 되었다.
 
숨을 거둔 안키세스를 붙드는 아이네이아스
 
 
2.3 예언에도 없었던 슬픔
 
안키세스가 떠난 뒤 아이네이아스에게 남은 슬픔은 트로이의 멸망 때와는 또 달랐다. 그때 그는 불타는 도시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이끌어야 했고, 크레우사를 잃은 뒤에도 곧 길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드레파눔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했다. 이제 더는 어려운 징조를 두고 아버지와 의견을 나눌 수도 없었고, 낯선 해안에서 안키세스의 경험에 기대어 판단할 수도 없었다.
 
그는 지나온 길을 떠올릴수록 아버지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 트로이에서 아버지를 등에 업고 나왔던 순간, 델로스의 신탁을 함께 들었던 일, 크레타에서 잘못된 정착을 포기했던 일, 처음 이탈리아의 산들이 보였을 때 함께 신들에게 제사를 올렸던 순간들이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기억이 되었다. 아스카니우스에게는 할아버지를 잃은 일이었고, 트로이인들에게도 안키세스의 죽음은 오래된 트로이를 기억하는 지도자를 잃는 일이었다.
 
그러나 아이네이아스는 슬픔 속에서도 남은 사람들을 바라보아야 했다. 신들이 약속한 정착지라는 목적은 사라지지 않았고, 함께 떠나온 사람들은 여전히 그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버지가 살아 있을 때에는 아들이자 지도자였지만, 이제 그는 아버지 없이 스스로 길을 선택해야 했다. 슬픔을 견딘다는 것은 안키세스를 잊는 것이 아니라, 그와 함께 시작한 여정을 끝까지 이어 가는 일이었다.
 
안키세스의 죽음 앞에 홀로 선 아이네이아스
 
 
 

제3장. 아버지 없이 다시 길을 떠나다

3.1 시칠리아에 안키세스를 묻다
 
트로이인들은 드레파눔의 땅에 안키세스를 모시고 그의 무덤을 마련했다. 훗날 아이네이아스가 다시 시칠리아를 찾았을 때, 그는 이곳에 아버지의 유해를 묻었다고 회상한다. 바다를 떠돌던 트로이인들에게 그 무덤은 특별한 장소가 되었다. 고향 트로이의 성벽과 조상들의 무덤을 모두 잃은 그들에게 안키세스의 묘지는 긴 방랑 가운데 남겨진 새로운 기억의 자리가 되었다.
 
아이네이아스는 아버지를 땅에 묻으며 트로이에서부터 이어진 긴 동행에 작별을 고해야 했다. 불타는 성에서 등에 업고 나왔던 아버지를 이제는 시칠리아에 남겨 두어야 했다. 안키세스는 아들과 함께 이탈리아 해안에 닿기는 했지만, 신들이 트로이인들에게 약속한 최종 정착지에는 이르지 못했다. 아이네이아스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아스카니우스와 살아남은 사람들, 그리고 트로이의 신들을 이끌고 다시 길을 떠나야 했다.
 
그러나 무덤 앞의 작별이 안키세스와의 마지막 인연은 아니었다. 한 해가 지난 뒤 아이네이아스는 다시 시칠리아로 돌아와 아버지의 무덤을 찾고 성대한 추모 의식과 장례 경기를 열게 된다. 그것은 아직 뒤의 이야기였다. 지금 드레파눔의 해안에는 안키세스의 무덤이 남았고, 아이네이아스에게는 아버지 없이 계속해야 할 여정이 남았다. 그는 슬픔을 가슴에 품은 채 다시 바다를 바라보았다.
 
시칠리아 땅에 마련된 안키세스의 무덤
 
 
3.2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다
 
안키세스의 죽음 뒤에도 그가 남긴 말과 기억은 아이네이아스의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안키세스는 모든 일을 미리 내다보는 예언자는 아니었다. 델로스에서 ‘옛 조상의 땅’을 찾으라는 신탁을 들었을 때에는 그곳을 크레타라고 판단해 잘못된 길을 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페나테스가 꿈에 나타나 진정한 목적지를 알려 주자 자신의 판단을 바로잡았고, 카산드라가 오래전에 헤스페리아와 이탈리아를 예언했다는 사실도 떠올렸다.
 
이제 아이네이아스는 그런 판단과 책임을 스스로 감당해야 했다. 앞으로 나타날 징조를 살피고, 사람들의 두려움을 달래며, 함대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일은 그의 몫이 되었다. 곁에는 충실한 아카테스와 아들 아스카니우스, 여러 트로이 동료들이 있었지만 안키세스가 차지하던 자리를 대신할 사람은 없었다. 아버지는 약속된 정착지에 이르지 못했지만, 아이네이아스는 그 여정을 중단할 수 없었다.
 
그에게 앞으로 찾아갈 땅은 이제 신들이 약속한 목적지인 동시에 아버지와 함께 시작한 여정을 완성해야 하는 장소가 되었다. 안키세스가 보지 못한 미래를 아들이 이어 가고, 아스카니우스와 후손들이 그 땅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해야 했다. 아이네이아스는 아버지의 무덤을 뒤로하고 다시 바다를 바라보았다. 떠난다는 것은 안키세스를 잊는 것이 아니라, 그의 기억과 가르침을 품은 채 남은 길을 계속 나아가는 일이었다.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아이네이아스
 
 
3.3 다시 이탈리아를 향해 떠나다
 
장례를 마친 뒤 아이네이아스는 다시 출항을 준비했다. 드레파눔은 안전한 항구였고 아버지의 무덤까지 남아 있었지만, 트로이인들에게 그곳은 약속된 정착지가 아니었다. 헬레노스가 가리킨 약속된 정착지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운명이 바다 건너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네이아스는 슬픔에 붙잡혀 머무를 수 없었다. 배들은 다시 정비되었고 사람들은 물자를 싣고 떠날 채비를 갖추었다.
 
아이네이아스가 다시 배에 오를 때 그의 가족은 이전과 달라져 있었다. 트로이를 떠날 때 함께했던 크레우사는 이미 없었고, 이제 안키세스마저 시칠리아에 남았다. 그의 곁에 남은 가장 가까운 혈육은 아들 아스카니우스였다. 아이네이아스는 더 이상 아버지의 뒤를 따라가는 아들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이끌어야 하는 아버지였다. 바다로 나가는 결정에는 아들과 남은 트로이인들의 미래까지 걸려 있었다.
 
마침내 닻줄이 풀리고 돛이 올라갔다. 시칠리아의 해안과 안키세스의 무덤은 조금씩 멀어졌고, 아이네이아스는 다시 이탈리아를 향해 나아갔다. 그러나 항해가 곧 끝나는 것은 아니었다. 신들의 갈등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바다에는 또 다른 폭풍이 기다리고 있었다. 드레파눔을 떠난 그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품은 채 새로운 시련을 향해 나아갔다. 그러나 그들의 배는 약속된 정착지로 곧장 나아가지 못했다. 새로운 폭풍이 그들을 카르타고로 몰아갈 것이었고, 그곳에는 디도가 기다리고 있었다.
 
시칠리아를 떠나 다시 항해하는 트로이 함대
 
 

 
※ 출전:
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 제3권 692~718행 — 시칠리아 해안 항해, 드레파눔 도착, 안키세스의 죽음과 아이네이아스의 회고.
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 제2권 692행 이하 — 트로이 멸망 때 아이네이아스가 안키세스를 등에 업고 탈출하는 장면.
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 제5권 42~103행 — 안키세스의 유해와 무덤, 죽은 지 한 해 뒤 이루어지는 추모 의식.
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 제1권 34행 이하 — 시칠리아를 떠난 함대에 닥친 폭풍과 카르타고로 이어지는 다음 여정.
 
※ 각주:
〔1〕 페나테스(Penates) — 로마의 가정과 식량, 집안의 번영을 지키는 수호신들. 《아이네이스》에서는 트로이에서 이탈리아로 옮겨지는 조상 대대로 섬겨 온 신들로 등장한다. 그리스에도 가정과 조상을 보호하는 신앙이 있었지만, 페나테스와 정확히 일치하는 신은 없다.
【작성】 가담항설 - 떠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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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최종 수정일: 2017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