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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의 신화와 전설 【 가담항설의지식창고 】 2026.11.08. 12:09 (2026.11.08. 12:09)

사브닥(Savdag)과 루스(Lus) – 산과 물의 정령

■  
몽골의 초원과 산골짜기에는 땅과 산을 지키는 사브닥, 강과 호수와 샘을 지키는 루스가 깃들어 있다고 전해진다. 사람들은 이 보이지 않는 주인들이 풀과 물을 베풀기도 하고, 자연을 함부로 해치는 이들에게 노여움을 드러내기도 한다고 믿었다. 사이한산의 여인이 정령이 된 전설에서 물가의 금기, 오보에 바치는 제의까지, 산과 물의 정령을 두려워하고 달래며 함께 살아온 몽골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목   차
[숨기기]
사브닥(Savdag)과 루스(Lus) – 산과 물의 정령
 
 
 

개요

 
몽골의 초원과 산골짜기에는 땅과 산을 지키는 사브닥, 강과 호수와 샘을 지키는 루스가 깃들어 있다고 전해진다. 사람들은 이 보이지 않는 주인들이 풀과 물을 베풀기도 하고, 자연을 함부로 해치는 이들에게 노여움을 드러내기도 한다고 믿었다. 사이한산의 여인이 정령이 된 전설에서 물가의 금기, 오보에 바치는 제의까지, 산과 물의 정령을 두려워하고 달래며 함께 살아온 몽골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제1장 산을 지키는 사브닥

1.1 산과 들에는 보이지 않는 주인이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초원을 지나 산기슭에 이르면 바람소리가 달라졌다. 양과 염소를 이끌고 계절마다 목초지를 옮기던 사람들은 이런 곳을 단순히 빈 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산봉우리와 숲, 바위와 흙에는 그곳을 지키는 주인이 있으며, 사람은 그곳을 잠시 빌려 쓸 뿐이라고 여겼다. 그들은 산과 땅의 주인을 사브닥이라 불렀다.
 
사브닥은 누구나 눈으로 볼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어떤 산의 정령은 무서운 기운을 지녔다고 전해졌고, 어떤 곳에서는 오래전 살았던 사람이 산의 주인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내려왔다. 목동들은 산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함부로 돌을 옮기는 일을 꺼렸다. 나무를 베거나 짐승을 사냥할 때에도 그곳의 금기를 먼저 떠올렸다. 한 사람의 행동이 가축과 가족에게까지 재앙을 부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동하는 가족은 높은 산을 바라보며 차나 우유를 조금 뿌리고 무사한 길을 빌었다. 아침 햇살이 봉우리에 닿으면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산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일렀다. 보이지 않는 주인이 있다는 생각은 낯선 땅을 지날 때의 두려움과 경외를 함께 담고 있었다. 그 가운데 사이한산에는 한 여인이 산의 정령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산기슭에서 우유를 뿌리며 기도하는 몽골 목동 가족
 
 
1.2 영주의 신부가 된 사냥꾼의 딸
 
먼 옛날 사이한 지방에 늙은 부모를 모시고 사는 아름다운 딸이 있었다. 집은 가난했고, 아버지는 마멋과 사슴 같은 짐승을 잡아 가족을 먹여 살렸다. 어느 날 낙타와 가축을 이끈 긴 행렬이 집 앞을 지나갔다. 영주의 행렬이었다. 사람과 짐승이 끊임없이 이어져 그 행렬이 모두 지나가는 데 이틀이나 걸렸다고 한다. 딸은 그 행렬이 자신의 운명을 바꾸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사냥에서 돌아온 아버지는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딸이 다른 지방 영주의 아내로 정해졌다는 것이었다. 아버지는 하나뿐인 딸을 모르는 사람에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비탄에 잠겼다. 그러나 가난한 집안에는 영주의 뜻을 거스를 힘이 없었다. 사흘 뒤 영주의 사람들은 수레 한 대와 젖소 한 마리를 남기고 딸을 데려갔다. 그녀는 부모가 사는 산기슭을 뒤로한 채 떠나야 했다.
 
밤이 되자 영주의 진영에는 가축들의 울음과 천막 사이로 부는 바람소리만 남았다. 새 신부는 영주에게 밖으로 나가 북두칠성이라 불리는 하늘의 일곱 별에게 술을 바치고 싶다고 청했다. 영주는 아내를 방해하지 말라고 사람들에게 명했다. 그녀는 조용히 천막을 나와 어둠 속으로 걸어갔다. 별들이 밝게 떠 있었고, 다른 말들과 떨어져 풀려 있는 말 한 마리가 보였다. 그녀는 고향의 산을 향해 마지막으로 눈길을 돌린 뒤 말에 올랐다.
 
밤하늘 아래 영주의 진영에서 말을 타고 달아나는 신부
 
 
1.3 산속으로 사라진 여인
 
여인은 말고삐를 잡아당겨 어둠 속으로 달렸다. 발굽 소리가 바위 사이에 울려 퍼졌다. 그녀는 계곡과 들을 지나며 달아났지만 자유는 오래가지 않았다. 며칠 뒤 영주의 관리들이 그녀를 찾아 붙잡았고, 다시 영주의 진영으로 데려갔다. 그러나 여인의 마음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녀는 산으로 가기를 바랐다. 마침내 그녀는 사이한산으로 가는 것을 허락받았다.
 
산에 오른 여인은 술을 조금 뿌리는 세르짐 제의를 올렸다. 하늘 아래로는 자신이 달려왔던 초원과 먼 산줄기가 펼쳐져 있었다. 바람이 풀숲을 흔들고 구름이 봉우리를 스쳐 갔다. 그녀는 바위와 비탈 사이로 들어갔고, 그 뒤로 사람들의 눈앞에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녀의 영혼이 산과 하나가 되어 그곳을 지키는 사브닥이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전승 속의 사이한산 사브닥은 달처럼 빛나는 얼굴과 불처럼 붉은 뺨, 옥처럼 흰 이를 지닌 여인으로 묘사된다. 그녀는 흰 말에 올라 산을 다닌다고도 한다. 그러나 누구나 그녀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산기슭의 사람들은 아침마다 차와 우유를 바치며 산의 주인이 평온하기를 빌었다. 사람들은 나무를 함부로 베거나 샘을 더럽히지 않았다. 한 여인의 슬픈 도주는 그렇게 산을 지키는 정령의 이야기로 남았다.
 
사이한산의 바위와 구름 사이로 사라지는 여인
 
 
 

제2장 물을 지키는 루스

2.1 깊은 물속에도 주인이 살고 있다
 
높은 산에서 녹은 눈은 작은 물줄기가 되고, 물줄기들은 골짜기에서 만나 강을 이루었다. 강물은 풀을 자라게 하고 가축의 목을 축이며 호수로 흘렀다. 사람들은 물을 얻을 때마다 그 깊은 곳에도 보이지 않는 주인이 있다고 생각했다. 강과 호수와 샘을 맡은 정령은 루스라고 불렸다. 사브닥이 바위와 산을 지킨다면 루스는 흐르고 고이는 물을 지키는 존재였다. 사람들은 산과 물의 정령을 함께 가리켜 ‘루스 사브닥’이라 부르기도 했다.
 
루스는 때로 뱀이나 용을 닮거나, 사람과 뱀이 뒤섞인 형상으로 묘사되었다. 오래된 불교 의례 문헌에는 푸른 루스와 누런 루스, 검은 루스가 등장하고, 여러 물의 주인을 거느리는 흰 왕에 관한 말도 전해진다. 물 위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깊은 곳에는 인간이 헤아릴 수 없는 생명이 머무른다는 생각이었다. 잔잔한 호수가 갑자기 거칠어지고, 비가 오지 않아 샘이 마르는 일도 사람들은 루스의 마음과 연결하여 받아들였다.
 
한 가족이 새 목초지를 찾아 강가에 멈추면 먼저 가축이 마실 물을 살폈다. 물이 맑은 곳은 오래 머물고 싶은 땅이었다. 그러나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물이 많다고 마음대로 써도 되는 것은 아니라고 일렀다. 물가에서의 작은 행동도 그곳의 주인이 보고 있을지 모른다고 여겼다. 산을 넘을 때 사브닥을 생각하던 사람들은 강에 이르면 루스를 떠올렸다. 초원의 길은 산과 물의 주인 사이로 이어졌다.
 
맑은 호수 깊은 곳에 나타난 뱀과 용을 닮은 루스
 
 
2.2 샘을 더럽히지 말라는 경고
 
물의 정령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샘과 강가에서 지켜야 할 금기를 전했다. 물속에 더러운 것을 던지거나 오물을 흘려보내지 말고, 고기와 젖으로 물을 더럽히는 일도 삼가야 했다. 사람들은 루스가 한 번 노여움을 품으면 그 화가 일곱 대에 걸쳐 후손들에게까지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이들에게도 샘을 조심히 다루라고 일렀다. 물은 사람의 소유물이 아니라 그곳의 정령에게 잠시 빌려 쓰는 선물처럼 여겨졌다.
 
사이한산 일대에는 산의 정령을 노엽게 하면 샘물이 마를 수 있다는 믿음도 있었다. 실제로 어떤 목축민 가족들은 자신들이 아끼던 샘이 마른 일을 정령을 거스른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말을 들은 사람들은 산과 물을 더욱 조심했다. 비가 내리지 않는 계절이 길어지면 가축이 쇠약해졌고, 물이 줄어든 골짜기에서는 가족이 서둘러 다른 풀밭을 찾아야 했다. 샘이 사라지는 일은 삶을 뒤흔드는 두려움이었다.
 
하지만 정령이 늘 재앙만 내린다고 여긴 것은 아니었다. 강물이 맑게 흐르고 샘이 마르지 않으며 초원에 풀이 무성하면 사람들은 산과 물의 주인이 자신들을 돌본다고 생각했다. 정령을 공경하는 일은 먼 신에게만 머리를 숙이는 행위가 아니었다. 가축에게 물을 먹이고, 아이가 강을 건너며, 겨울을 날 목초지를 찾는 일과 이어져 있었다. 그들은 산과 강의 평온을 빌면서 자신들이 사는 땅을 해치지 않으려 했다.
 
샘가에서 물의 금기를 아이들에게 일러주는 몽골 노인
 
 
2.3 비를 기다리는 초원의 사람들
 
봄이 지나도 비가 내리지 않으면 초원의 빛은 날마다 바래 갔다. 바람은 마른 흙먼지를 일으켰고, 양 떼는 풀이 남은 곳을 찾아 멀리 움직였다. 우물과 샘이 줄어들면 목동들은 먼 길로 가축을 이끌어야 했다. 사람들은 구름을 기다렸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다. 그들은 땅과 물의 주인에게 자신들의 어려움을 전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 집의 어른이 작은 그릇에 우유를 담아 산을 향해 바쳤다. 다른 집에서는 차를 조금 뿌리며 가축이 병들지 않기를 빌었다. 그들이 흩뿌린 우유와 차에 실린 기도가 정령에게 닿기를 바랐다. 더 큰 어려움이 닥치면 고장의 어른들은 산 위 오보에서 함께 제의를 올리기로 뜻을 모았다. 제의의 뜻은 집 한 채의 복을 비는 데에만 있지 않았다. 같은 초원의 물을 마시는 사람과 가축, 이웃의 마을까지 모두 평온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 안에 담겼다.
 
사람들은 좋은 비를 정령이 베푸는 은혜로 받아들였다. 정령이 노여움을 거두고 마을을 굽어살피면 메마른 땅에도 비가 돌아올 것이라 믿었다. 그래서 제의 날짜가 정해지자 집집마다 우유와 말젖술, 말린 치즈를 준비했다. 누군가는 오보에 올릴 음식을 손질했고, 누군가는 산길을 오를 말과 제의에 필요한 물건을 챙겼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산에서 지켜야 할 금기를 다시 일러주었다. 초원의 사람들은 정령을 맞이할 아침을 기다렸다.
 
메마른 초원에서 오보에 바칠 제물을 준비하는 목축민들
 
 
 

제3장 산과 물의 정령을 맞이하다

3.1 산길의 돌무더기 오보에 모이다
 
높은 고갯마루와 산봉우리에는 돌이 쌓여 있었다. 어떤 오보는 길을 오가던 사람들이 돌 하나씩 얹은 작은 무더기였고, 어떤 오보는 나뭇가지와 긴 장대에 푸른 천을 매단 큰 제단이었다. 오보는 산의 주인을 향해 예를 갖추는 자리였다. 사람들은 고개를 넘다 오보를 만나면 발길을 멈추고 돌을 얹었다. 오보를 세 번 돌며 안전을 비는 이들도 있었다. 그곳에서는 계곡과 목초지가 내려다보였다.
 
큰 제의를 올릴 날이 정해지면 고장 사람들은 먹을 것과 제물을 마련했다. 흰 우유와 버터, 말린 치즈, 말젖술을 그릇에 담고 정갈한 옷을 갖추었다. 어떤 지역에서는 라마승이 의례를 이끌었고, 오래된 샤먼의 방식으로 산과 물의 주인을 부르는 전통도 남아 있었다. 아이들은 천을 매다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사람들에게 오보는 단순한 이정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주인에게 인사를 건네는 장소였다.
 
정해진 아침이 오면 사람들은 골짜기에서 산을 향해 움직였다. 말발굽이 흙길을 두드리고, 바람에 푸른 천이 길게 펄럭였다. 사이한산에서는 전통적으로 남자들이 산에 올라 제의를 올렸으며, 여자들과 어린아이들은 산 아래에서 이어지는 축제에 참여했다. 산에 오른 사람들은 오보 앞에 제물을 바치고 고향의 평온을 빌었다. 그들은 산꼭대기의 바위만이 아니라 그 아래의 강과 샘, 숲과 들판까지 떠올렸다.
 
푸른 천이 펄럭이는 산정 오보에 모인 몽골 남성들
 
 
3.2 향과 흰 음식을 바쳐 정령을 부르다
 
오보 앞에 제의 자리가 마련되자 라마승들은 향나무 가지를 태우고 의례문을 낭송했다. 연기가 산바람을 타고 퍼지는 동안 사람들은 흰 우유와 말젖술, 버터와 말린 치즈를 차례로 펼쳐 놓았다. 산의 사브닥과 물의 루스가 향을 맡고 기도를 들으며 그 자리에 온다고 믿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주인에게 가축의 건강과 골짜기의 평온을 빌었다.
 
라마승들은 준비한 흰 음식을 축복했다. 사람들은 이렇게 축복받은 제물이 정령의 약인 ‘뤼멘(lümen)’이 되어, 상처 입은 산천의 정령을 치유한다고 여겼다. 축복이 끝나자 사람들은 음식을 오보에 올렸다. 그해 사람들이 샘을 더럽히거나 나무를 함부로 건드려 정령을 노엽게 했을지도 몰랐다. 오보 곁의 사람들은 고개를 숙이며 정령이 그 노여움을 거두기를 바랐다.
 
어떤 제의에서는 산천의 정령뿐 아니라 불교의 수호신도 함께 청했다. 라마승들은 경전을 이어 읽고, 사람들은 말젖술을 조금씩 흩뿌리며 기도를 보탰다. 특히 사이한산의 사브닥은 성정이 사나운 존재로 알려져 있어, 그녀의 마음을 달래고 기쁘게 하는 일이 중요했다. 사람들은 제물을 받은 정령이 다시 평온을 되찾고, 가뭄과 눈보라 없는 계절을 허락하기를 바랐다. 향연기가 잦아들 무렵 산 위에는 기도 소리와 바람 소리만 남았다.
 
오보 앞에서 향을 피우고 흰 음식을 축복하는 라마승들
 
 
3.3 정령의 기쁨이 비가 되어 내리다
 
제의가 이어지는 동안 산 위에서는 네 명의 씨름 선수가 정령을 위해 힘과 기량을 겨루었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사브닥이 지켜보며 기뻐할 것이라고 믿었다. 제의가 끝난 뒤에는 산 아래에서도 말 달리기와 씨름, 활쏘기가 펼쳐졌다. 가족과 이웃들은 음식을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기쁨이 산의 정령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랐다. 그들은 정령에게 고마움과 부탁을 함께 전하며 축제를 이어 갔다.
 
사이한산 사람들은 정령이 제의를 기쁘게 받아들이면 산과 골짜기에 좋은 비를 내린다고 믿었다. 그곳에는 정령의 기쁨에서 나온 눈물이 비가 된다는 말이 전해진다. 비구름이 모이고 첫 빗방울이 떨어지면 목동들은 풀밭이 살아날 날을 기다렸다. 물이 차오른 샘에는 가축들이 모였고, 강가에는 새 풀이 돋았다. 사람들은 그 풍경에서 산과 물의 주인이 자신들의 청을 들어주었다고 느꼈다.
 
계절이 바뀌면 가족들은 또 다른 목초지로 떠났다. 그들은 길목의 오보에 돌을 얹고, 샘에 닿으면 물을 조심히 길었으며, 높은 산을 지나며 산의 주인을 떠올렸다. 사이한산의 여인처럼 사브닥이 된 존재도, 깊은 물에 머문다는 루스도 사람들에게는 먼 나라의 신이 아니었다. 매일 바라보는 봉우리와 매일 마시는 물 곁에 있는 이웃이었다. 산을 해치지 않고 물을 더럽히지 않으려는 약속은 다음 세대로 전해졌다.
 
사이한산 정상에서 정령을 위해 씨름하는 네 명의 선수
 
 

 
 

출전

1. Joseph Bristley · Erdene-Ochir Tumen-Ochir (2021), ‘Tears of Rejoicing Spirits’: Happiness and the Mediation of Human–Spirit Relations in a Mongolian Mountain Sacrifice, 《Inner Asia》 23, pp. 131–149. 사이한산의 여성 사브닥 전설과 오보 제의, 정령의 기쁨이 비가 된다는 전승의 근거.
2. Benedikte V. Lindskog (2016), Ritual offerings to ovoos among nomadic Halh herders of west-central Mongolia, 《Études mongoles et sibériennes, centrasiatiques et tibétaines》 47. 몽골 목축민의 산천 정령 신앙, 자연의 금기, 오보에 바치는 제물과 의례에 관한 민족지 연구.
3.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the Mongols》, 〈Religious Rites – Cairn-Worshiping Ceremonies〉, pp. 246–247. 사브닥과 루스의 성격, 물의 정령에 관한 분류, 산천 제의의 절차와 제물에 관한 자료.
4. Aurore Dumont (2024), Sacred Cairns (Ovoo) in the Mongolian Cultural World, 《Oxford Research Encyclopedia of Asian History》. 몽골 문화권의 오보와 산천 정령 숭배의 역사적·지역적 배경.
5. Vesna A. Wallace (2015), 〈Buddhist Sacred Mountains, Auspicious Landscapes, and Their Agency〉, 제12장, pp. 221–240, 수록: Vesna A. Wallace 편, Buddhism in Mongolian History, Culture, and Society, Oxford University Press. 몽골의 성산 신앙과 불교의 수호신·자연 정령 관념이 결합된 배경.
 
 

집필 참고

이 이야기는 몽골의 산천 정령 신앙과 사이한산의 사브닥 전설, 오보 제의에 관한 민간전승과 민족지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였다. 제1장의 여인 이야기는 실제 전승된 설화이며, 제2장과 제3장은 여러 지역의 신앙과 의례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것이다.
【작성】 가담항설 - 떠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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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최종 수정일: 2017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