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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걸(蘇山)의 우리 땅 간도 대륙이일걸의 지식창고 2020.11.25. 21:28 (2020.11.25. 21:28)

가장 뛰어난 몽골의 적석총과 사슴돌 비석의 분포 현황

 
[스카이데일리 연재] 서쪽 독일에서 동쪽 몽골까지 분포한 사슴돌… 대부분이 몽골에 분포
새벽에 일찍 일어났다. 테르한차강노르 호수 북쪽을 바라보니 높은 산의 자태가 제법 자신의 멋을 내고 있었다. 일명 하얀호수(white lake)로 불리는 테르한차강노르 호수가 자신의 것인 양 제법 버티고 있는 모습에 관심이 갔다. 한번 올라보고 싶었다.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았다. 풀밭으로 이루어진 언덕을 지나 자갈밭이 이어졌다. 높이 오를수록 작은 바윗돌이 나를 막는다. 그리고 큰 바위들이 포개져 있어서 내가 앞으로 나가기 위해 길을 만들며 어르다 보니 1차 바위군이 끝나는 지점에 이르렀다. 300m 정도 올라온 것 같다. 해발 2400m의 높이다. 남쪽으로 바라보니 아름다운 테르한차강노르 호수의 코발트색의 전경이 펼쳐진다. 호수 남쪽과 좌우의 산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은 이곳 높은 곳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우리 일행들이 숙박했던 게르도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아마 아침식사 준비하느라 바쁜 모양이다.
 
거의 9분 능선에 다다랐다. 한 큰 바위만 오르면 정상이지만 시간적으로 불가능하여 다시 하산하였다. 신발에 차이는 바위 조각을 피해 내려와서 아침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호르긴 토고 화산을 향해 출발하였다. 오르는 길에는 당시 화산 분출 시에 흘렀던 용암이 굳어진 조각돌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테르한차강노르 호수는 호르긴 토고 화산의 폭발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화산의 분화구는 지름이 대략 200m이고 깊이 100m이다. 일행들이 분화구에 모여 사진을 찍고 난리다. 그러나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잘 나올는지 의문이었다.
 
비록 호르긴 토고 화산이 사화산이지만 높이 2200m이다. 아직도 분화구의 아름다움과 지냈던 오랜 세월의 풍상을 보여 주고 있었다. 다시 하산하여 호숫가에 있는 용암으로 이루어진 물 위의 정원으로 갔다. 각종 동물 형태의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일행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챙겨 출발하였다. 다음 목적지는 체체르렉 온천이다.
 
30km 지나서 촐루트 협곡에서 점식식사를 하였다. 평지에서 빗물에 의해 협곡이 생겼다. 그 깊이가 70m로 패여 있으며, 붉은색과 옅은 회색빛을 발하는 암석들은 몽골 사막의 바위색과 같은 색이다. 양쪽의 협곡 사이에는 황토색의 강물이 흐르고 있었다. 물가엔 푸른 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키가 큰 나무가 조화를 이루었다. 이윽고 우리 일행은 조별로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출발하였다. 이 때 짙은 먹구름이 다가온다. 소나기가 쏟아진다. 제법 빗줄기가 길어진다.
 
가랑비가 내리는 몽골초원에서 이동하는데, 타미르강 유역에서 길을 잃고 말았다.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다가 바닥이 너무 많이 젖은 상태라서 온천길을 갈 수가 없었다.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부근의 거암인 26m의 ‘타이하르암’을 견학하였다. 갑자기 내리는 빗물이었다. 겨우 비를 피했는데 사면 바위 면에 많은 사람들 이름이 새겨져 있다. 비가 그쳐서 ‘타이하르암’의 사진을 찍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사람의 얼굴 모습이 모두 달라진다.
 
오늘은 비가 내린 탓으로 인해 숙소를 카라코룸 부근의 야나르 캠프로 하기로 하였다. 조금 전에 내리던 비가 그쳤다. 아르항가이주에 들어서니 큰 평원이 전개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점점 이동할수록 나의 오른쪽 시야에 들어오는 것이 대형 적석총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적석총 앞에 서 있는 흰색의 사슴돌의 모습이었다. 차를 세우고 적석총을 측량 및 기록하는 도구와 탁본 도구를 가지고 사슴돌에 접근하였다.
 
이 적석총 구조와 형태를 기록한 후 우리 답사단은 사슴돌의 탁본을 뜨기로 결정하였다. 몽골지역에 나타나는 적석총의 형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몽골의 적석총(히르기수르)은 몽골초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히르기수르이다. 즉 돌을 쌓아 만든 원형 유구와 이를 중심으로 원형 또는 방형의 테두리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며, 테두리 바깥쪽으로 돌을 이용한 고리형으로 외륜(外輪)을 배치한 원형이나 방형의 작은 부속 시설들이 히르기수르의 크기에 따라 유구의 남쪽에 일렬 또는 여러 열로 배치된다.
 
이와 같은 히르기수르의 중심 유구에서 바깥 부속 유구의 배치 구조에 따른 형식을 분류하면 30여 형태이다. 중심 적석 유구의 형태는 높이 1~5m, 지름 6~20m, 바깥 테두리 석렬 지름 15~60m, 부속 유구 지름 1.5~4m 정도이며, 몽골 청동기 시기인 B.C 3천년 중기~B.C 1천년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몽골 적석총은 러시아의 알타이와 튜바, 몽골 서북부에서 몽골 동부와 부리야트 남부까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몽골 중앙지역에는 판석묘 주변에 적석총이 분포하는 경우도 있다. 발굴 조사된 적석총에는 소수의 유물만 발견되었으며, 일부 적석총에는 청동기 시대의 토기 및 청동기 소수가 중심 적석 유구에서 출토되었다.
 
이와 같이 발굴된 적석총에는 매장의 흔적이 발견되기도 하고, 매장의 흔적이 없는 제사 유구로 판단되기도 한다. 1977년 몽골-프랑스 조사단은 볼간 주의 호탁운두르솜 몌강강 유역의 3기의 적석총을 조사하였으며, 두 해 뒤 몽골-미국 공동조사단은 오브스 주 부흐무렌 솜 바이라민 씰르 유적지에서 적석총을 발굴하여 제사 유구로 결론지었다.
 
사슴돌 비석의 분포는 후기 청동기 시대와 초기 철기시대에 걸쳐 유라시아에 처음으로 나타났던 기념비석의 형태이다. 학자들은 과거 900개의 사슴돌 비석을 발견하였다. 이들 중 거의 90%가 몽골지역에 위치하며 사슴돌 분포의 핵심인 동시에 중추를 이룬다. 물론 다른 지역인 자 바이칼 지역에선 20개, 사양 알타이 지역에선 80개,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에선 80개가 발견되었다.(CaMaeB. 1992, 156). 10개의 사슴돌은 러시아 오렌부르그 지방에서 확인되었으며, 코카서스, 우크라이나, 독일의 엘바 지역까지 확인하였다. 이들 분포의 북쪽 경계는 바이칼 호수, 남쪽 경계는 몽골 고비사막의 북쪽지역, 동쪽 경계는 몽골의 헨티 주, 서쪽 경계는 독일의 엘바 강이다.
 
그러나 최근 아르항가이, 바얀-울기, 호브도 아이 막에서 수십 기의 사슴돌을 새로 발견하여 유라시아에 존재하는 사슴돌은 모두 1500여 기이며, 1200여 기가 몽골에 위치한다.
 
이와 같이 적석총에 반드시 세워지는 사슴돌의 분포도 1200여 기가 몽골에 분포하여 몽골이 최다수 보유국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적석총의 유구 배치 형태도, 중심 유구에서 바깥 부속 유구의 배치 구조에 따른 형식을 분류하면 30여 형태임을 알 수 있다. 적석총의 유구 배치 형태에 있어서도 가장 발전된 수주의 형태이다.
 
사슴돌 비석의 의미와 유형 및 탁본 대상의 사슴돌에 새긴 내용 등은 다음에 기술하기로 하자.
【작성】 이일걸 한국간도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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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최종 수정일: 2017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