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지식창고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정보) 동대문구의 어제와 오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정보	█
◈ 동대문구의 어제와 오늘
조선왕조가 건국되고 한양에 도읍을 정한 뒤인 태조 5년(1396)에 4개의 대문(大門)과 4개의 소문(小門)을 세웠으니 그 중 하나가 흥인문(興仁門) 또는 흥인지문(興仁之門), 오늘의 동대문(東大門)이다.

1. 내 고장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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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가 건국되고 한양에 도읍을 정한 뒤인 태조 5년(1396)에 4개의 대문(大門)과 4개의 소문(小門)을 세웠으니 그 중 하나가 흥인문(興仁門) 또는 흥인지문(興仁之門), 오늘의 동대문(東大門)이다.

동(東)은 동서남북의 서열 중 으뜸이며 동쪽을 의미하는 인(仁)은 인의예지신(仁義禮智信)의 으뜸이기도 하다. 동녘은 모든 사람의 마음의 고향이요, 대체로 비옥한 땅이어서 농경사회의 중심이기도 했다. 태조가 자신의 묘터를 동교(東郊)의 끝에서 찾아 ‘근심을 잊었다(忘憂)’고 했고 조선왕조의 마지막 능묘인 홍·유릉(洪·裕陵) 또한 동교가 끝나는 자리에 모셔졌으니 우리 조상들의 동방숭앙사상에서 기인됐다고 하겠다.

조선왕조 5백년 동안 국왕이 친림하여 제신농씨(帝神農氏)와 후직씨(后稷氏)에게 풍년을 기원하는 선농제(先農祭)를 지냈던 선농단(先農壇)이 이곳에 있고 관내에 전농(典農), 답십리(踏十里), 제기(祭基) 등 농사와 제사에 연관된 지명이 많은 것 또한 특색이다.

근세에 철도가 부설되고 구 성동역과 청량리역을 축으로 하여 멀리 경상도와 강원도 등지로부터 목재, 석탄, 시멘트 등 서울시민들의 생활에 필수적인 연료와 건축자재의 공급지 구실을 하였으며 내륙산간지역의 희귀 약재가 집산되어 전국최대의 약령시장이 형성되었다.

오늘날의 동대문구는 동부 서울의 관문으로서 교통의 요지이며 역세권(驛勢圈)에 경동시장, 동부청과시장, 수산시장, 청량리시장 등 상권이 발달하여 상업도시로서의 면모로 변화하고 있지만 선농단, 보제원, 영휘원, 숭인원, 홍릉터, 세종대왕기념관 등이 있어 역사의 향기가 서린 곳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수목이 울창한 홍릉지역에 21세기 두뇌한국의 첨병들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산업경제연구원, 농촌경제연구소, 국방연구원, 임업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모여있고 경희대학교, 외국어대학교, 시립대학교가 관내에 있어 동대문구의 미래는 동트는 아침처럼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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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의 어제와 오늘 • 동대문구의 역사문화자원
(2005.06.1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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