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류의 서울특별시 가장 서쪽에 위치한 강서구 일대는 한강이 서해로 쏟아지는 김포평야에 속하는 지역으로 선캠브리아기(期)에 속하는 화강편마암(花崗片麻巖), 호상편마암(弧狀片麻巖) 등의 기반암이 오랫동안 침식을 받아 이루어진 물결치듯 달리는 구릉지대이다. 이 구릉지 위에 개화동과 방화동에 걸쳐있는 개화산(開花山, 131.2m), 봉제산(鳳啼山, 117.7m), 우장산(雨裝山, 93.6m), 궁산(宮山, 74.8m), 까치산(75m) 등 낮은 산마루가 남아있다.
김포공항이 위치하고 있으며, 영종도 국제공항, 고속도로와 지하철 및 굴포천 운하의 뱃길로 연결되게 계획되어 있어, 강서구는 수도 서울의 관문이기도 하며 녹지가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많고 도시와 농촌이 혼재되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서울의 마지막 개발요충지로 남아있는‘마곡단지’의 개발이 강서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허준기념관』과 탑산→ 궁산 → 개화산을 연결하는 『문화관광벨트』를 추진하게 될 때, 강서구의 발전속도는 엄청날 것이며 서울특별시에서의 강서구 위상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