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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자효부 천씨 일문 석대동 천씨 가문은 효자, 효부가 많이 배출된 가문으로 이름이 높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 구원병으로 우리나라에 온 화산군(花山君), 충장공(忠壯公), 천만리(千萬里) 장군의 후손으로 영양 천씨 집안이다.
일세 효자는 천찬식의 아들인 천성태이며, 2세 효자는 성태의 아들 세모이고, 3세 효자는 세모의 아들 술운, 4세 효자는 술운의 아들 상련, 5세 효자는 상련의 아들 우형이었으며, 일 효부는 5세 효자 우형의 아내인 김해 김씨였다. 이들 효자들은 효가 백사지 행실의 근원임을 깊이 알아서 부모가 살아 계실 때는 섬기기를 지극히 했으며 부모가 병중에 들면 손가락을 자르거나 허벅지 살을 베어 치병에 힘썼으며 별세 후에는 꼭 3년씩 시묘를 하였던 것이다. 조정에서는 이들 효자, 효부에게 많은 포상을 내리고 정려각을 세워 기리게 하였다. 인근 주민들은 지금까지도 석대동 일원의 효자촌이라 부르며 매년 10월 10일에는 정려각에서 향사를 받들고 있다.
◈ 달집태우기 정월대보름 달이 떠오를 때 생솔가지 등을 쌓아올린 무더기에 불을 지르며 노는 풍속으로 달맞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대보름 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려 불을 지른 후 피어오르는 연기와 더불어 달을 맞고 빨갛게 불꽃이 피어오르면 신나게 농악을 치면서 불이 다 타서 꺼질 때까지 춤을 추며 환성을 지르기도 한다. 달집이 탈 때 고루 한꺼번에 잘 타오르면 풍년, 불이 중도에 꺼지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또 달집이 다 타서 넘어질 때의 방향과 모습으로 그 해의 풍흉을 점치는 수도 있다. 해운대 백사장에서 동해의 둥근 달이 떠오를 때 행하는 행사로 매년 이루어지고 있다.
◈ 개좌골에 얽힌 전설 서흥이란 사람이 부산성의 입방군으로 복무하게 되었는데, 자기 집에서 부산성까지는 60리가 넘는 먼 거리였다. 그는 이런 먼길을 걸어서 낮에는 입번을 하고 밤에는 부모님이 계시는 집에 돌아와서 부모님께 극진한 효도를 하였다. 어느해 이른 봄철 서홍은 입번을 마치고 걸음을 재촉하여 60리 길을 걸어서 이곳 개좌골 고개에 와서는 집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는지라 피곤한 몸을 잠깐 쉬어 가려고 들고 있던 횃불을 돌 위에 놓고는 깜박 잠이 들고 말았다. 그 사이에 횃불이 풀섶에 번져 곤히 잠든 서홍은 불길에 휩싸이게 되었다. 이를 본 그의 누렁개는 주인의 옷자락을 물고 흔들며 깨웠지만 주인이 깨어나지 않자 온몸에 물을 묻혀 달려와서 주인이 잠든 주위의 풀섶에 물을 적셔 불이 번지는 것을 막다가 그만 연기에 질식하여 죽고 말았다. 이 일이 알려지자 그 효자에 그 충견이라 하여 모두가 칭송하였는데, 그 일이 있는 후부터는 그 산고개를 개좌산이라 불렀다고 전하여 오고 있다.
◈ 청사포 망부송 해운대구 청사포에 금슬이 좋은 젊은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바다로 고기잡이를 하러 나가 돌아오지 않자 바닷가에 있는 바위의 소나무에서 남편을 기다렸다. 남편이 용궁에서 이승을 바라보니 아내가 바닷가 소나무에 올라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자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이 용왕님께 하소연하자 용왕은 부부의 정성을 가상히 여겨 푸른 뱀인 청사(靑蛇)를 이승으로 보내 부인을 용궁으로 데려가 부부의 정을 다시 일구었다. 현재의 청사포의 이름은 이 전설에서 보이는 청사에서 유래한 것인데 뒤에 사(蛇)라는 글자가 좋지 않아 사(沙)로 바꾸어 청사포(靑沙浦)라 명명하였다. 그리고 부인이 올라가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면서 바다를 바라보던 소나무를 망부송이라 하게 되었다.
도시화한 대도시지역이지만 전통적인 마을신앙이 아직 곳곳에 남아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당산이다. 1998년 12월 현재 종교단체는 기독교 121개 교회에 198명의 교직자, 천주교 6개 성당에 6명의 교직자, 불교 54개 교당의 54명의 교직자, 원불교 2개 교당에 2명의 교직자, 기타 2개 교당에 2명의 교직자가 있다.
◈ 송정해수욕장 일대 아직까지 농어촌의 인상을 주고 해수욕철인 여름 아닌 계절이면 어촌인양 한적하다. 아직까지 약삭빠른 도시 풍정에서 벗어나 있다. 해수욕장의 길이는 2㎞나 되고 폭은 50m정도가 되니 그 면적은 10만 평방미터쯤이다. 사장에서 이어진 바다 수면도 완만하고 모래의 질도 좋아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최근 해운대 신시가지 건설 이후 위락시설이나 숙박시설이 많이 갖추어지고 있으며 시내 다른 해수욕장보다 더 많은 피서객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 해운대 신시가지 부산시의 모자라는 택지 공급과 주택난을 완화하고 이전의 군사시설인 보호구역을 계획적인 개발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 및 도시기반 시설확충을 위해 만들어진 계획도시이다. 도서관·사회복지관 등 문화복지시설과 각종 학교와 행정기관이 설치되었거나 앞으로 계속 설치계획으로 있다. 부산지역의 유일한 계획도시이자 주거타운으로 앞으로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장유신도시, 양산신도시, 정관신도시 등의 건설에 모델이 될 것이다.
◈ 해운대 암소갈비집 금년으로 32년째 계속 영업하고 있으며, 현재는 2대째 대물림하고 있다. 독특한 양념으로 순수 한우고기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부드럽고 구수한 맛으로 해운대 갈비의 명성을 떨친 원조 해운대 갈비집이다.
◈ 금수복국 1970년 개업이래 오직 복어요리에만 승부를 걸어왔다. 요식문화의 전통을 살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 끝에 이젠 복어요리의 가장 전통 있는 집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넓은 주차장과 숙련된 직원의 서비스와 요리실력을 갖추고 있다. 해운대에 오는 관광객들이 이곳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