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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산 팔공산(八公山)은 대구의 진산으로 삼국을 통일했던 신라의 오악(五岳 : 동악 경주 토함산, 남악 지리산, 서악 계룡산, 북악 태백산) 중 중악이며 불교의 성지로 많은 불교 유적이 산재한 산이다. 팔공산은 해발 1,192m의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양쪽에 동봉과 서봉을 거느리고 동서로 힘차게 뻗어 있다.
팔공산에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통일대불과 석가여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동화사, 고려 초조대장경을 보관했다는 부인사, 그밖에 파계사, 송림사, 은해사 등 대가람과 50여 개의 암자가 산재해 있으며, 관봉의 석조여래좌상(갓바위)을 비롯하여 6개의 약사불과 석조물 등 수많은 불상, 부도, 탑 등 불교 문화재가 골짜기와 봉우리마다 산재해 있는 우리 나라 제일의 불교성지이며, 약사여래 신앙의 총본산이다.
◈ 동화사 동화사(桐華寺)는 겨울인데도 오동나무 꽃이 만발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건물들은 조선 영조 때의 것으로 대웅전을 비롯한 천태각, 영산전, 봉서루, 심검당, 응향각 등이 있고 부속암자로는 금당암, 비로암, 내원암, 부도암, 양진암, 염불암, 약사암 등이 있다. 또한 경내에는 1990년에 착공하여 1992년에 완성된 통일기원 약사대불이 있다. 총 높이는 33m이며 불상 높이는 17m로 조성 당시에 부처님 진신사리와 금동사리함 등을 복장하였다.
◈ 파계사 파계사(把溪寺)는 팔공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후에 영조대왕이 된 연잉군의 회임 탄생을 위한 기도를 올려 영험을 발휘하자 파계사는 왕실의 원당이 되었다. 영조 27년(1751)에는 기영각을 지어 영조의 수복과 명복을 기원하는 축원당으로 삼고 영조 비인 정성왕후 서씨, 정조, 순조의 위패를 모시게 했다. 현재도 남아 있는 하마비와 원통전 내 관음보살상의 개금불사 때 발견된 영조의 도포는 억불숭유 정책 아래에서도 양반과 관아로부터 보호받았던 파계사의 위상을 짐작케 한다.
◈ 달성(도동)의 측백수림 천연기념물 제1호인 측백나무는 큰 것은 보통 높이 20m에 이르지만 이곳 향산 절벽의 측백나무는 바위틈에서 자라나 5~7m 정도이다. 자생 측백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은 다른 지역에도 있으나, 이곳의 측백수림은 측백나무 남쪽 한계지로서 식물지리학상의 중요성으로 인해 1962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조선시대 대학자인 대구 출신의 서거정이 찬미한 대구 10경중의 한 곳이다.
◈ 불로동 고분군 고분군의 넓이는 299,746㎡(90,673평)이며, 볼로동, 봉무동, 도동의 구릉에 분포하여 있고 현재 211기가 남아 있다. 내부구조는 수혈식석곽분(竪穴式石槨墳 구덩식 돌방무덤)으로 밝혀졌으며, 금제 혹은 금동제 장신구와 철도끼, 철제꺽쇠, 마구류 그리고 무늬가 새겨진 토기 등 많은 부장품이 출토되었다. 이 고분군은 대개 4∼5세기경의 삼국시대에 축조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고분의 직경은 15∼20m 높이 4m 내외의 봉분으로 이 지역 일대를 지배하고 있었던 토착지배세력의 집단 묘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 갓바위 갓바위는 해발 850m의 관봉 정상에 정좌한 불상이다. 관봉은 팔공산 능선의 최동단 봉우리인데 편의시설이 조성된 갓바위 집단시설지구에서 돌계단을 밟아 1시간 정도 오르면 정상에 당도하게 된다. 갓바위는 전체높이 4m인 좌불로, 정식 이름은 관봉 석조여래좌상이다. 머리 위에 두께 15㎝ 정도의 평평한 돌 하나를 갓처럼 쓰고 있어 갓바위라 불리며,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으로 보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있다.
갓바위는 기도하는 사람의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소문이 있어 이른 새벽부터 치성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매월 1일이나 입시철에는 전국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며, 매년 1월 1일은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더욱 붐빈다.
◈ 신숭겸 장군 유적 신숭겸 장군 유적지는 고려 태조 때 개국공신 장절공 신숭겸 장군이 순절한 곳이다. 장군은 태조 10년(927)에 신라를 위기에서 구하려고 태조 왕건과 함께 후백제 군사를 상대로 대구 공산(公山)에서 싸웠으나 후백제의 군사에게 대패하였다. 이 싸움에서 장군은 왕건의 목숨이 경각에 달하자 왕으로 변장하여 김락(金樂)장군과 같이 싸우다 왕건을 대신해서 전사하였으며, 이틈을 타서 왕건은 적의 포위망을 뚫고 탈출하였다.
태조 왕건은 장군의 죽음을 애통하게 여겨 전사한 자리인 이곳에 지묘사라는 절을 세워 명복을 빌게 하였다. 그 후 지묘사는 고려 멸망과 더불어 폐사되었으나, 선조 40년(1607)에 경상도 관찰사 류영순이 폐사된 지묘사 자리에 표충사(表忠祠), 표충단, 충렬비를 건립하여 공의 혼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였다.
지금도 표충사 앞쪽 동화사와 파계사로 갈라지는 고개를 왕건의 정예군이 크게 패하였던 고개라 하여 ‘파군(破軍)재’라 부르고, 파군재 남쪽 산기슭의 봉무정 앞에 있는 큼직한 바위는 왕건이 탈출하여 잠시 앉았다고 해서 ‘독좌암(獨坐岩)’이라 부르며 표충사의 뒷산을 ‘왕산(王山)’이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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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코스 신암선열공원 → 망우공원 → 동촌유원지 → 둔산동 최씨종가 → 천연기념물 제1호(도동 측백수림) → 불로동 고분군 → 불로화훼단지
◈ 제2코스 천연기념물 제1호(도동 측백수림) → 불로동 고분군 → 신숭겸 장군 유적지 → 파계사 → 부인사 → 동화사(통일대불) → 불로화훼단지
◈ 제3코스 천연기념물 제1호(도동 측백수림) → 불로동 고분군 → 갓바위 → 신숭겸 장군 유적지 → 불로화훼단지
◈ 제4코스 파계사 → 부인사 → 동화사 → 신숭겸 장군 유적지 → 불로동 고분군 → 천연기념물 제1호(도동 측백수림) → 둔산동 최씨종가
• 대구공항 - ☎ (053)984-1994 • 동대구역 - ☎ (053)939-0080 • 동구청 문화공보실 - ☎ (053)940-1221, (053) 955-9197
◈ 봉무공원 봉무공원은 1992년에 종합레포츠공원으로 만들어졌다. 족구, 배구, 테니스, 사이클 등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저수지(단산지) 주위의 산책로에는 우리 꽃 화단을 조성하고 많은 벤치가 놓여져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공원이다. 근래에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발하여 산악자전거 대회를 열고 있으며, 동구의 각종 축제도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동구 봉무동 산 141-2번지 ☎ (053)981-3191
◈ 동촌유원지 금호강변에 위치한 동촌유원지는 울창한 나무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룬 유원지로 케이블카, 구름다리, 유선장, 체육시설, 유기장 및 상가가 약 60여개 있는 대구 시민의 오랜 휴식처이다. 동구 효목동 산 234-15
◈ 망우공원 대구의 동쪽 관문에 자리잡은 공원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이었던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공을 기념하기 위해 망우공원이라 하였다. 공원 내에 곽재우 장군의 동상이 있으며, 망우당 기념관에는 곽재우 장군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 대구독립운동의 대표적인 유적지인 조양회관도 있으며, ‘조양’은 ‘조선의 빛’이라는 뜻이다. 동구 효목동 산234-35
◈ 신암선열공원 대명동 시립공원 묘지에 있던 선열들의 묘를 현 위치로 1955년에 이전하였고, 1987년 묘역성역화 사업으로 선열공원을 조성하였다. 애국지사 44기의 묘가 있으며, 면적은 11,132평이고 건물로 단충각(丹忠閣)이 있다. 동구 신암 5동 산27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