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지식놀이터 ::【의령군 경상남도 의령군 정보
[광고]
[100 세트 한정] 행운의 2달러 스타노트+네잎클로버 컬렉션 35% 19,800원 12,800원
저작물 (목치)
경상남도 의령군 정보
◈ 의령군의 생활문화자원
◈ 전통생활민속 - 큰줄땡기기, 망깨소리 / ◈ 구전설화 - 선바구와 샘골, , 부자려의 교훈
목   차
[숨기기]
 

1. 생활문화자원

 
 

1.1. 전통생활민속

 
◈ 큰줄땡기기
옛날부터 전승되고 있는 큰줄땡기기는 200년의 역사를 가졌는데 정월 대보름날에 행해졌던 전통민속행사다. 물아래(물밑), 물위(물우)로 편이 갈리고 암수줄을 다르게 말며 한쪽이 보통 볏짚 400∼500여동이 들며 한쪽의 길이는 120∼130미터고 줄의 직경은 머리쪽이 1미터 50cm 정도이고 몸줄에 달린 곁줄이 90∼100개로서 그야말로 엄청난 크기다. 수천명이 당기지만 원줄은 꼼짝도 하지 않으며 승부는 나지 않고 결국 서로 이긴 채 뒷풀이 행사인 상여놀이로서 마감하게 된다.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어 의병제전 때 중심행사로서 선보이고 있다.
 
◈ 망깨소리
옛시절 집터를 다지거나 방천과 못둑을 막을 때 땅다지기를 하면서 불렀던 노동요를 망깨소리라 한다. 특히 치실(칠곡면의 속칭) 망깨다지기 작업과 소리가 잘 전승되고 있으며 1996년도 경남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1999년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1.2. 구전설화

 
◈ 선바구와 샘골
칠곡면 신포마을 뒤편으로는 선사유물인 선바위(입석) 11기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우뚝하고 몽실하게 잘 생겼다. 남자의 성기를 빼닮아서 흔히 ‘자○바구’니 ‘선바구’,‘칠성바구’라 불렀다. 그리고 동네 앞 안산은 가운데 부분에 골이 져 있고 중턱쯤에는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자연옹달샘이 있다. 어찌보면 여자의 사타구니처럼 깊숙하고 오목해서 신통해 보인다. 옛날부터 이 선돌은 아이를 못가진 여인네들이 한밤중에 치성을 드리면 득남소원을 이루는 신석이었고 안산에는 사람의 출입을 절대 금지하는 곳이다. 만약 이 옹달샘에 손을 넣거나 하면 동네 여인이 음탕해지고 광증이 퍼진다는 믿음 때문이다. ‘자○바구’의 영험과 함께 ‘보○새미’의 이상한 속신은 음양화합이 아니라 음양착행과 관련된 전설이라 할 것이다.
 
◈ 부자려의 교훈
의령군 낙서면 율산마을 어귀에는 아담한 꽃집이 있다. 이 동네에는 효성이 지극한 김막련(金莫蓮)이란 분의 부친이 병환으로 신고하자 한겨울에 외(오이)가 좋다는 바 산골짜기 밭언덕에 가서 사흘 밤낮을 기도를 드렸더니 눈밭에 큰 오이가 있는지라 그걸 잡숫게 하여 병이 나아서 몇해를 더 사셨고 돌아가신 뒤 시묘살이 3년을 했다. 그리고 그의 아들 김아해(金雅海)는 부전자전으로 천출의 효자였다. 부친의 병중에 큰 잉어를 자시고 싶어하는지라 강가에 가서 보니 한겨울이라 강은 얼어붙어 있었다. 사흘동안을 천지신명에게 간절히 기도를 했다. 이른 새벽이 되자 난데없이 큰 잉어가 얼음 위에 퍼덕거리고 있었다. 지성감천이라고나 할까 잉어를 가져다 곰을 해드렸더니 병이 나았고 여러 해를 더 사셨다. 아버지는 숙종때, 아들은 인조 때 정문이 내려졌는지라 부자분의 효성을 기리고자 부자려(父子閭)라는 현판을 달게된 것이라고 한다.
 
 
◈ 속담
 
•「의령고을 물 좋기로는 일천락, 이갈골 삼니인이란다.」 - 의령에서 물 좋기로 천락(부림면 천락마을)이 첫째고, 갈골(가례면 갑을마을)이 둘째이며, 능인(유곡면 상곡마을의 옛 지명이 능인인데 보통 니인으로 발음)이 셋째로 친다는 말로 오늘날에도 그대로 손꼽히는 청정지역이다.
 
•「물 천냥, 바람 천냥, 나무 천냥에 인심은 두 천냥 인기라」 - 물 좋고 바람 좋고 나무가 지천인 곳인데 인심은 더 좋다는 뜻으로 심산유곡의 청정한 환경과 인심세속이 순후한 고장임을 말한다.
 
•「울고 왔다 울고 가는 의령」 - 옛시절 도시에서 시집을 오거나 직장 때문에 의령고을을 처음 오는 사람은 큰산이 에워싸고 있는 산촌인데다 외지와의 교통도 편치 않다 보니 “아이구 우찌 살것노” 하면서 울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산수풍광이 좋을 뿐 아니라 순박한 인심과 양반의 풍습 등 어느덧 고향처럼 정이 들었던 것이다. 막상 떠나야할 때면 울지 않을 수 없었으니 말이다.
 
 
◈ 방언(토박이말)
경상도 방언의 공통적 특징이기도한 경음화, 격음화, 구개음화 등 현상이 뚜렷하며 특유의 억양으로 비교적 억센 발음이다.
 
- 당신   : 자개, 이녘
- 할아버지 : 할배, 할부지
- 키    : 쳉이
- 가위   : 가새, 가시개
- 부추   : 소풀, 정구지
- 기음   : 지슴
- 벼    : 나락
- 기장   : 잔지리
- 지렁이  : 그싱이
- 두더지  : 디지기
- 호주머니 : 개줌치, 주무이
- 두루마기 : 두무메이
- 머리칼  : 멀끄딩이
- 눈꼽   : 눈꿉쟁이
- 삽    : 수군포
- 마을   : 마실, 말기, 몰
- 잠자다  : 누자다
- 겨(곡식) : 딩기
- 정말, 참말로 : 에나
 
 
 

1.3. 주민의 종교생활

 
토속신앙의 흔적은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으며 오늘날에도 더러 행하는 곳이 있다. 옛날 마을마다 행해졌던 동제(洞祭, 洞神祭)는 개발독재기를 거치면서 대부분 없어졌으나 지정면 양동마을에는 당집이 있고 섣달 그믐날에는 성대한 동신제겸 서낭굿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동네어귀에는 당산나무가 있고 조산과 장승이 서 있는 신령스러운 곳, 동네사람이 나들이를 할 때면 목례를 드리고 돌멩이를 포개 얹는 등 민속신앙의 대상은 없어지고 전통을 재현하는 조형물로 변해버렸다. 산업화 이후 현재 불교 사찰 30개소, 개신교 교회 43개소, 천주교 성당 2개소, 원불교 교당 1개소 그리고 천리교를 비롯한 신흥종교단체도 여럿 있다.
 
불교
• 수도사 - 용덕면 이목리
• 유학사 - 부림면 묵방리
• 일붕사 - 궁류면 평촌리
• 용국사 - 의령읍 하리
 
개신교
• 의령교회 - 의령읍 서동리
 
천주교
• 의령성당 - 의령읍 동동리
 
원불교
• 의령교당 - 의령읍 중동리
 
 
 

1.4. 주민의 생활권역

 
◈ 의령닷새장
조선 선조때(1589년경) 읍성이 축조되면서 ‘성안장’과 ‘성밖장’이 따로 섰다고 한다. 그 뒤 읍성이 허물어지면서 안장은 없어지고 ‘배껏장(바깥장)’은 더 커지면서 의령장으로 부르게 되었고 이칠(2일과 7일) 닷새장이 섰다. 그 뒤 삼팔장으로 바뀌었고 장터도 시내 중심지역으로 옮겼다. 의령장은 곡물전, 나무전, 쇠전(가축), 어물전, 베전(포목)이 컸고 특히 난장에서 끓여 팔던 「장국밥」은 널리 소문이 났다. 산전에서 가꾼 쌀이며 잡곡류는 일등품으로서 도시상인들이 앞다투면서 사갔을 뿐 아니라 면포와 가축 등 거래도 대단히 활발했는데 최근 상설시장이 되면서 약간 위축되었다. 그래도 장날은 촌사람 생일날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실감날 정도로 지역경제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1.5. 지역의 별미음식

 
옛날부터 자연산 굴밤(도토리)으로 만든 굴밤묵, 녹두로 만든 청포묵, 메물(메밀)로 만든 메물묵은 장날이면 쉽게 맛볼 수 있다. 야생 망개잎에 싸서 잘 찐 망개떡은 세 곳(의령읍내 장터, 칠곡과 부림의 전문떡집)에서 만드는데 장날 외에는 주문을 하면 하루만에 사갈 수 있다. 장국밥은 볼 수 없지만 음식점을 열고 대를 잇고 있는 쇠게기국밥(쇠고기국밥)과 돼지국밥 그리고 질그릇 툭바리(뚝배기)에 담아주는 곰탕은 아직도 유명하다.
 
 
 

1.6.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고려시대부터 생산했다는 전통한지는 자연산 닥나무(楮木)를 원료로 하는 것인데 봉수면과 신반 등 동부지역의 특산품으로서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문종이와 장판 등 ‘의령종이’라면 상품(上品)으로 취급되었고 한시절에는 전국수요량의 절반을 해결했다. ‘손등에 물 마르면 돈 마른다’는 속담과 같이 종이뜨기는 부업이면서도 큰 소득원이었다. 그밖에 누에도 많이 길렀고 목화와 삼을 많이 재배하여 명지(명주), 명베(무명베), 삼베와 모시 등 옷감도 많이 생산했다. 산업화 이후 가내수공업형태의 생산품은 그 명맥을 잇기도 어렵게 되었다.
경상남도 의령군 정보
• 의령군의 역사문화자원
• 의령군의 생활문화자원
• 의령군의 예술문화자원
(2023.12.01. 01:00) 
【작성】 null
▣ 커뮤니티 (참여∙의견)
내메모
[광고]
제주 클레르 드 륀 펜션 제주시 애월읍, M 010-6693-3704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로그인 후 구독 가능
구독자수 : 0
내서재
추천 : 0
▣ 다큐먼트 작업
지식지도
알림∙의견
모든댓글보기
▣ 참조 지식지도
▣ 다큐먼트
▣ 참조 정보 (쪽별)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