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서부에 위치한 구미시는 서북방으로부터 동남을 향하여 경사를 이루며 낙동강이 북에서 남으로 관류하고 있어 농·공업 발달을 위한 용수공급에 유리한 자연적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음으로 국가산업단지가 자리할 수 있는 공업도시이다.
서남쪽에는 해발 976m의 금오산, 동쪽에는 천생산, 동북쪽에는 청화산, 냉산 등이 위치하여 수려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기후는 한반도의 남부 내륙에 속하여 한서의 차가 심한 내륙성 기후를 나타내어 겨울의 최한월 평균 기온은 영하 5도 내외이고 여름은 분지지형의 영향으로 8월 중 25도 내외이다.
도시의 발전과정은 옛 선산군을 기반으로 하여 농업이 주축이 되었으나 1970년대 초 정부의 수출 우선 정책에 힘입어 구미국가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내륙 최대의 첨단수출산업단지로 발돋움하였다.
역사 문화적으로는, 낙동강 주변에서 거석문화 유적과 고분군이 발굴되고 있어 고대문화가 활발했던 지역으로 보인다. 역사시대에 들어 와서는 신라에 처음 불교를 전한 지역으로 신라 천년 불교의 성지로 이름 나 있다. 또한 야은 길재, 강호 김숙자, 점필재 김종직선생 등이 조선시대에 성리학을 꽃피운 곳으로, 사육신 하위지, 생육신 이맹전, 한말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 등 충절과 우국지사를 배출한 지역으로 민족사의 정신문화사상 큰 획을 그은 곳이다.
앞으로 첨단 전자·정보통신산업을 근간으로 구미테크노파크 조성(20만평), 지방단위 멀티미디어단지 조성(20만평), 중소기업지원센터 건립, 구미국가공단 4단지 조성(188만평) 등 산업기반을 확충하여 한국 최초의 ‘실리콘 밸리’인 구미테크노폴리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출관광농업 육성을 위해 대단위 화훼수출단지(11만평)를 조성하여 첨단농업기술을 활용한 농업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선사 (선돌, 고인돌) - 낙산고분군, 황상고분군(군미국) 등
고대 614 (신라 진평왕 36년) 일선군이 일선주로 승격
757 (신라 경덕왕 16년) 승선군
고려 995 (성종 14년) 선주자사
1023 (현종 14년) 일선현
1143 (인종 21년) 지선주사로 승격
조선 1413 (태종 13년) 선산군으로 칭하였고 그 이후 큰 변동 없음
현대 1978 - 선산군 구미읍이 칠곡군 인동면을 편입하여 구미시로 승격
1995 - 구미시와 선산군을 통합하여 구미시가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