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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정보
◈ 경산시의 생활문화자원
◈ 전통생활민속 - 천왕제(동신제) / 상원(上元:대보름, 정월대보름, 월초절, 농사날, 완월) / 영등(영동, 영둥, 풍신제, 2월바람) / 삼복(三伏) / 안택굿
◈ 구전설화 - 팔공산의 두 큰스님 / 도천산 장군바위 / 남매지의 유래
◈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 대추 / 경산포도와 포도주
목   차
[숨기기]
 

1. 생활문화자원

 

1.1. 전통생활민속

◈ 천왕제(동신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는 수령이 약 200여년 된 삼북동 회나무에 한 해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린 후, 농악을 울리며 집집마다 다니면서 지신밟기를 하여 액운을 떨쳐낸다. 현재는 나무가 고사 직전에 있어 제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 상원(上元:대보름, 정월대보름, 월초절, 농사날, 완월)
경산지역에서는 보름날 ‘약밥’을 대보름 맞이의 중요한 음식으로 여기며 원형 그대로 전승하고 있다. 집단쌈지에 약밥을 담아 담 위에 두고 가모(家母)가 “까막까치야, 이 약밥 먹고 온 들판의 벌레를 모조리 잡아 먹어다오”라고 빈 다음 “천지신명이시여, 올해 농사 풍년되게 하여 주시고 하해같은 은혜로 많은 복을 내려 주십사”고 축원한다.
 
◈ 영등(영동, 영둥, 풍신제, 2월바람)
매월 2월 1일 와촌면 신한동 솔맥이에서는 영등고사를 지내는데, 영등고사를 지내지 않으면 그 해의 농사가 잘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영등이 내려오는 2월 1일부터 10일까지 계속하여 고사를 지낸다. 영등고사는 자인지방에 전영동이라는 아전이 죽고나서 농사가 잘 안 되었는데, 고을원의 꿈에 영동이 나타나서 자기에게 제사를 지내주면 농사가 잘 될 것이라 하여 이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 삼복(三伏)
점촌동에서는 국수를 삶아서 외밭에 갖다 놓고 “국수가루처럼 많이 열려라”하면서 빈다. 압량면 사동에서는 복달음으로 국수를 해 먹었다. 디딜방아로 가루를 내어서 칼국수를 했는데 복날이 아니면 국수구경을 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 안택굿
10월에는 길일을 택하여 집안의 태평을 비는 안택굿을 했는데, 이 날은 금줄을 치고 황토흙을 대문에 뿌려 잡인의 출입을 막고 햇곡식으로 술, 떡, 감주를 만들고, 무당을 불러 굿을 했다. 점촌동에서는 떡을 해서 조왕, 시주, 성주 앞에 갖다 놓고, 처음에는 마당에서 그 다음은 조왕, 시주, 성주 순으로 빌고 다시 마당에서 「거리풀이」를 한다. 봉사를 데려다가 많이 하며, 봉사가 오면 큰 북을 치면서 한다.
 
◈ 그믐(작은설)
음력12월 30일은 일년의 마지막 날로 모든 부정을 면한다는 의미에서 집안의 구석구석에 불을 밝힌다. 잠을 자면 눈썹이 센다고 하여 밤샘을 하고 복물을 떠 온다고 하여 남 먼저 우물물을 길러오며, 묵은 근심과 걱정을 없애기 위하여 집안청소와 더불어 소금을 뿌린다. 와촌면 대안리 솔메기에서는 쌀을 담은 밥그릇에 촛불을 켜고 밤새도록 불을 밝힌다.
 
 

1.2. 구전설화

◈ 팔공산의 두 큰스님
신라시대 고승인 원효대사와 의상대사는 서로 성씨가 다르나 승려로서 만나 형(원효)과 동생(의상)이라 부르며 각자의 학문과 수도에 전념했는데 학문에 대해서 서로 이견을 내세울 때는 우열을 가릴 수 없이 팽팽하였다고 한다. 어느날 의상이 원효를 초대해 하늘에서 내리는 공양을 대접하여 자기의 도가 높음을 보이려고 했는데 이때 마침 공양이 내려오지 않아 원효가 그냥 돌아갔다. 원효가 돌아 간 후 시자가 공양을 가져오자 늦은 까닭을 물으니 방밖에 신장들이 지키고 있어 들어오지 못했다고 하니 의상이 원효의 도의 크기를 깨닫고 원효를 극진히 모셨다고 한다.
 
◈ 도천산 장군바위
옛날 자인현에 있는 한 장군이 이 산에서 토성을 쌓아 왜적과 싸웠다고 한다. 지금의 도천산에는 장군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에 한 장군이 앉았던 곳은 평평하고, 주먹으로 때린 부분에는 주먹자국이 남아 있다고 한다.
 
◈ 남매지의 유래
남매지는 경산시 계양동에 위치한 연못으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조선 선조때 인근 마을에 오누이가 눈먼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오빠는 머슴살이를 하면서 틈틈이 공부하여 입신양명을 꿈꾸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과거에 낙방하여 화병으로 숨진 남편을 잃은 슬픔에 울다가 눈이 멀었다는 이야기를 들려 준다. 아들은 과거에 꼭 합격하여 아버지의 원을 풀어드리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여동생이 황부자집에 식모살이 할 것을 약속하고 마련하여 준 노잣돈으로 오빠는 과거를 보러 떠나고, 이 틈을 이용하여 황부자집 아들이 강제로 여동생을 겁탈하자 목숨보다 귀중한 정절을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한 여동생은 연못에 몸을 던졌고 딸을 건지려던 눈먼 어머니마저 목숨을 잃었다. 한편 한양간 아들은 장원급제하여 금의환향했으나 기다리는 것은 청천병력같은 슬픈 소식뿐이었다. 살아갈 의욕을 잃어버린 아들은 보름달이 눈부신 어느날 어머니와 여동생이 잠든 연못속으로 걸어 들어 갔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이 불쌍한 오누이를 기리기 위해 이 못을 남매지라 불렀다고 한다.
 
 

1.3. 주민의 생활권역

경산·자인·하양권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는 3개의 현(縣) 지역이 경산으로 통합되면서 자연스럽게 조성된 생활권이다. 경산은 행정중심권, 자인은 전통민속문화중심권, 하양은 대학촌 중심권이라는 특징이 있다.
 
 

1.4. 지역의 별미음식

◈ 염소탕
자인지역은 예로부터 흑염소를 방목하여 육질이 좋은 염소고기가 생산되었고 염소를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 한우고기
경산지역에는 일찍이 쇠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이 발달하여 왔다. 특히 등심을 이용한 불고기와 갈비살 등은 별미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외에 보양식으로는 쇠꼬리탕, 육즙, 양즙, 도가니탕 등이 있다.
 
◈ 경산대추, 「대추야」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경산대추를 엄선하여 캔음료인 ‘경산대추’와 조선시대 온조탕의 비법을 살려 만든 무설탕, 무색소, 무방부제의 천연 대추차인 ‘대추야’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대추야’는 그 품질이 인정되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1.5.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 대추
옛날 그 유명했던 대구 사과의 주산지가 경산이었음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사과가 1970년대 초 부란병의 영향으로 폐원되고 대체작목으로 대추를 심기 시작한 것이 기후 풍토에 적합하여 급격히 늘게 되었다. 경산대추는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을 뿐아니라 비타민 C, 무기질이 풍부하여 건강 스테미너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1,169㏊에 년 2,577톤을 생산하여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 경산포도와 포도주
경산 포도는 경산만이 가질 수 있는 특수한 기후조건에서 생산(1,315㏊에 년간 15,854톤)된다. 특히 포도주는 이 중에서 맥반석토양에서 재배하고 송이마다 일일이 종이로 싸서 농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 고당도의 무공해 포도를 엄선하여 재료로 사용한다. 정통식 포도주는 1998년 후반기부터 적포도주인 노을와인(알콜함량 12%)과 브랜디 타입의 증류주인 오네떼(알콜함량 45%)가 생산되고 있다. 노을와인은 1999년 3월에 경북대학교 공동연구팀으로부터 항암제로 알려진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의 함유량이 외국산 포도주보다 매우 높은 3.3mg /ℓ으로 확인되었다. 레스베라트롤의 항암, 항산화효과가 밝혀지면서 적포도주는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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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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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