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을 옥천(玉川)이라 하였고 옥천은‘호남의 승지(勝地)’라 하였으니 그것은 호남에서 제일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란 말이다.
호남의 승지라 하는 것은 순창 땅에서 발원하는 물은 한 방울의 물도 다른 고을로 흘러가지 않고 순창 땅을 돌고 돌아 유등면 외이리 앞으로 모여 섬진강으로 흘러간다.
물 따라 바람 따라 순창 땅에서 생산되는 생기(生氣)는 우리 고장을 굽이굽이 돌고 돌아 흐르고 그 물과 공기로 발효식품인 순창고추장을 세계적 명품으로 만들 수 있었다.
도청인 전주와 60.5㎞, 광주와는 40㎞ 거리에 있으며 생활권은 광주와 정읍이고 행정권은 전주와 남원으로 되어있다.
노령산맥 줄기의 산간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임야가 67%를 차지하는 순창군은 북쪽으로 임실군과, 서쪽으로 정읍시와 동쪽으로 남원시와 남쪽으로 전남 장성군, 담양군, 곡성군과 접하고 있다.
현재 순창군에서는 전국 최초로 '그린 투어리즘'을 제창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깨끗한 환경, 전통문화가 숨쉬는 시골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도·농간 상호교류를 통해 여가 생활과 농촌정착을 유도하는 전원관광 농업의 그린 투어리즘 운동이 한창이다.
고대 삼한시대 - 마한의 통치하에서 오산과 옥천이라 칭함
삼국 백제 - 도실(道實)이라 칭함
통일신라 - 순화라 칭함
고려 - 순창현으로 남원부에 속함
1175 (명종 5년) - 감무(監務)를 배치
1314 (충숙왕 1년) - 국통(國統) 정오(丁午)스님의 출생지라 하여 향(鄕)을 군(郡)으로 승격 - 초기 18방 관할
조선 1896 (고종 33년) - 12면 126리
1897 (고종 34년) - 방을 면으로 개칭하고 집강(執綱)을 두어 18면을 관할
근·현대 1914 - 지방제도 개편으로 인화면과 호계면을 인계면으로, 풍실면과 오산면을 풍산면으로, 팔등면과 덕진면을 팔덕면으로, 상치면과 하치면을 쌍치면으로 통합하였으며 남원군에 속해 있는 영계면을 본국에 편입시키는 한편, 아동면의 구미, 어치, 동심 등을 동계면에 편입시켜 14면을 관할
1917 - 좌부면과 우부면을 순창면으로 통합 13면 관할
1919 - 금동면과 목과면을 금과면으로 통합 12면 126리
1935 - 구암면과 무림면을 구림면으로 통합 11면 131리
1979 - 순창면을 순창읍으로 승격, 1읍 10면 131리 273분리
1999 - 1읍 10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