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고장의 어제와 오늘
서울 동남방 128㎞ 지점,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한 내륙의 도시 청주는 차령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자리잡아 동쪽은 산줄기에 연해 있으나, 서남쪽으로는 금강 상류인 미호천을 끼고 평야지대가 드넓어 예로부터 취락이 발달하였다. 고려 태조가 “청주는 땅이 비옥하여 산물이 많으며 사람마다 호걸이라” 했듯이 인심이 넉넉한 살기좋은 길지로 이름이 높아왔다. 청주는 중원문화권에 속하여 문화유적들이 산재해 있고, 학문을 숭상하는 충·효·예의 고장으로 일제하에서 민족교육의 25%를 차지하는 교육도시로 발전하였다 이와함께 1985년 청주 흥덕사가 세계인쇄문화의 태동지로 확인된 이후 시민들의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이 크게 고양되었고,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1970년대 이후 개통된 경부, 중부고속도로와 청주공업단지의 건설 그리고 국제공항이 들어선데다 미구에 경부고속전철역이 생기고, 오송에 의료단지, 오창에 과학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청주는 첨단기술 정보산업을 주도하는 중부권 중핵도시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시 연혁> 시 대 연 대 주 요 사 항
고대 선사시대 삼한시대 마한(낭자곡)
삼국시대 백제(상당현), 신라(서원), 고구려(낭비성)
685 신라 신문왕 5년 서원소경
757 경덕왕 16년 서원경
고려 940 태조 23년, 청주로 개칭
983 성종 2년, 12목 설치시 청주목으로 승격
조선 1651 효종 2년, 충남 해미읍 충청도병마절도사병사 청주 이전
1985 고종 32년, 청주군으로 변경
1908 융희 2년, 충청북도 관찰부(도청) 청주로 이전
근현대 1931 청주읍으로 개칭
1946 청주부(청주·청원분리)
1949 청주시로 승격
1995 상당구·홍덕구청 개청
1997 청주국제공항 개항
경부고속도로 청주진입로 가로수 터널
2. 역사문화자원
역사적 사건과 현장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인쇄한 흥덕사 고려 우왕 3년(1377) 청주목 흥덕사(興德寺)에서 주조하여 인쇄한 <백운화상 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은 상·하권 중 하권만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책은 1972년 세계도서의 해에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되었으나 흥덕사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1985년 청주 운천동 택지개발공사 중 청주대학교박물관에 의해 흥덕사를 확인할 수 있는 유물들이 발굴됨으로써 청주가 세계인쇄문화의 발상지임이 공식화되기에 이르렀다. 흥덕사터는 1986년 국가사적(제315호)으로 지정되고 그 위치에 고인쇄박물관이 건립되었으며, 청주시민들의 ‘직지찾기운동’이 전국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임진란 최초의 승전보 청주성 탈환 선조 25년(1592년) 조선을 침략한 왜군에 의해 청주성이 함락되었다. 이때 옥천에서 의병을 일으킨 조헌(趙憲)과 영규(靈圭)대사가 이끄는 승병과 박춘무(朴春茂)의 청주의병이 힘을 합쳐 청주성을 공략, 8월 2일에 왜적을 물리치고 탈환하니 임진란 육전 최초의 승전보였다. 청주성 탈환은 호남과 호서탈환의 전기가 되었으며, 관군과 의병의 사기를 북돋았음은 물론 관군이 명군과 함께 반격할 시간적 여유를 갖게 하는 등 전사적 의미가 큰 의병활동이었다.
◈충청북도 관찰부의 청주 이전 충청도에서 남·북도가 갈라진 것은 1896년(건양 원년) 전국 8도제가 13도로 개편될 때였다. 이때 충북의 관찰부는 충주에 설치되었으나 12년 뒤인 1908년 청주로 이전해와 충북의 수부(首府)로 자리잡았다. 관찰부(도청)의 이전은 1905년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조치원역이 생겨나자 교통과 산업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어 청주가 충청북도의 중심지로 부각된 데 기인한다. 당시 5일마다 열리는 청주장은 대구 다음으로 성시를 이루어 충주장에 비해 10배나 큰 규모였다. 1908년 6월 5일 충청북도 관찰부는 중앙공원 내 옛 관아를 청사로 사용하였다.
내 고장의 역사적 인물 ◈곽예(郭預, 1232∼1286) 고려 중기의 문신. 호는 연담. 청주인으로 고종 42년 문과에 장원급제한 후 좌승지, 국자감 대사성, 지밀직사사 등 여러 요직을 거쳐 감찰대부에 올라 성절사로 원나라를 다녀오던 길에 세상을 떴다. 원나라를 꾸짖는 항원시 「감도해」를 남겼다. 청주시 명암동에 묘소와 시비가 있다.
◈한명회(韓明澮, 1415∼1487) 조선 초기의 문신. 수양대군을 왕위에 옹립한 정난 1등공신으로 세조, 예종, 성종대에까지 이조판서, 좌의정, 우의정, 영의정등 최고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최항, 신숙주와 함께 『세조실록』을 편찬했다.
◈송상현(宋象賢, 1551∼1592) 임진란 때 동래부사로 동래성을 끝까지 지키다 순국한 절신(節臣)이다. 선조 25년, 20만 왜군이 부산성을 함락하고 동래성을 범할 때, 성을 사수하다가 전사했다. 「동래부사순절도」(보물 제392호)가 충렬공(시호)의 장렬한 최후를 잘 전해주고 있다. 청주 수의동에 묘소와 위패를 모신 충렬사가 있다.
◈박춘무(朴春茂, 1544∼1611) 임진란 때 청주 복대동에서 의병을 일으켜 조헌, 영규와 힘을 합하여 청주성 탈환에 큰 공을 세운 의병장이다. 임진년 8월 1일 청주성 공략에 남문을 맡아 야습을 감행하여 왜적들을 퇴주시켰으며, 이어 진천으로 진격, 아들 동명과 함께 다시 왜군을 물리쳤다. 인천부사를 지냈고 참찬(參贊)에 추증되었다.
◈김원근(金元根, 1886∼1965) 호는 청암(淸巖). 12세 때 청주 저자거리의 장돌뱅이로 태어나서 피나는 노력 끝에 거상(巨商)이 되었으나 일제하에서 교육구국의 일념으로 인재양성에 전재산을 바친 육영독지가. 1924년 동생 영근(永根)과 함께 대성보통학교 설립을 시작으로 청주상고와 청주대학 등 초·중·고에서 대학까지 6개 학교를 세워 민족사학의 큰 길을 개척했다. 구휼봉사활동에도 앞장서 그 공을 기리는 송덕비가 7개소에 전해오고 있다.
내 고장의 문화유산 ■국보 ◈용두사지 철당간 제41호, 남문로2가 48-19.
국보 제41호 용두사지 철당간 ■보물 ◈순성좌리사등공신녹권 제716호, 충북대학교 박물관.
◈용화사 석불상군 제985호, 사직1동 216-1.
◈운천동출토 동종 제1167호, 명암동 국립청주박물관.
◈보살사 영산회괘불탱 제1258호, 용암동 7.
■사적 ◈상당산성 제212호, 산성동 산28-1.
사적 제212호로 지정된 상당산성 ◈흥덕사지 제315호, 운천동 866.
◈신봉동 백제고분군 제319호, 신봉동 산7.
◈정북동 토성 제415호, 정북동 351-3.
■중요민속자료 ◈청주출토 순천김씨 의복 및 간찰 제 109호, 충북대학교 박물관.
◈청원 구례손씨묘 출토유물 제116호, 충북대학교 박물관.
◈청원 전박장군묘 출토유물 제117호, 충북대학교 박물관.
◈중원 김위묘 출토유물 제118호, 충북대학교 박물관.
◈안동김씨묘 출토의복 제217호, 충북대학교 박물관.
■중요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 제101호, 수동 165-4, 보유자 오국진.
■유형문화재(이하 도지정) ◈충청도 병마절도사 영문 제15호, 남문로2가 92-6(중앙공원).
◈용암사 비로자나불좌상 제23호, 우암동 4.
◈보살사 석조이존병립여래입상 제24호, 용암동 7.
◈탑동 5층석탑 제25호, 탑동 251.
◈청주향교 제39호, 대성동 67.
◈보살사 극락보전 제56호, 용암동 7.
◈보살사 5층석탑 제65호, 용암동 7.
◈청주동헌 제109호, 남문로1가 171-3.
◈망선루 제110호, 남문로2가 92-6(중앙공원).
◈정하 마애비로자나불좌상 제113호, 정하동 산9-1.
◈탑동 양관 제133호, 탑동 94-17.
◈운천동 신라사적비 제134호, 국립청주박물관.
◈조헌전장기적비 제136호, 남문로2가 92-6(중앙공원).
◈신존동 고가 제145호, 신전동 180.
◈성공회성당 제149호, 수동 200-1.
◈순치명 석불입상 제150호, 용정동 522.
◈한씨기조제단비 제169호, 운동동 369-6
◈영조대왕 태실가봉의 제170호, 북문로1가 청원군청.
◈서기사 석조약사여래좌상 제174호, 율량동 산91.
◈눌재 강수유 고판목 제177호, 청주대학교박물관.
■기념물 ◈압각수 제5호, 남문로2가 92-6(중앙공원).
◈동래부사 송상현충렬사 제16호, 수의동 산1-5.
◈표충사 제17호, 수동 87.
◈연담공묘소 제20호, 명암동 산3.
◈척화비 제23호, 남문로2가 92-6(중앙공원).
◈신항서원 제42호, 용정동 120.
◈송상현묘소 및 신도비 제66호, 수의동 산1-1.
◈방정 제84호, 방서동 588.
◈무농정지 제85호, 방서동 210-4.
■무형문화재 ◈청주농악 제1호, 강서1동 지동마을.
◈배첩장(홍종진) 제7호, 북문로2가 116-231.
■문화재자료 ◈주성강당 제17호, 주성동 50.
◈것대산(거질대산) 봉수지 제26호, 용정동 산107-2.
3. 생활문화자원
전통생활민속 ◈성돌이 성돌이는 성을 튼튼하게 밟는다는 데서 생겨났다. 성 밟기를 하면 병이 없이 오래 살고 극락승천 한다하여 삼국시대부터 청주지역에 성돌이가 성행하였고 오늘에까지 전승되어, 매년 4월 청주시민의 날 많은 사람들이 상당산성에 모여 성을 돌면서 국운융성, 청주발전, 가정화평을 기원하고 있다.
성돌이 민속 ◈청주 강서농악 청주농악은 악곡이 경기농악과 비슷하여 비교적 빠른 가락과 진가락이 많고 전통 옛가락이 원형 그대로 보전되어 있음이 특징인데, 강서1동 지동마을에 전승되어 충북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었다.
◈앉은굿 청주에서는 다른 지방의 선굿과 달리 양반굿이라 하여 고려 광종 때부터 양반집에서 안택이나 성주를 모실 때 앉아서 무경을 통독하는 앉은굿이 성행하였다.
◈행주형(行舟形)의 청주와 구리돗대 청주 시가지 한복판에 있는 청주 유일의 국보(제41호)인 용두사지 철당간은 청주의 풍수지리가 배가 가고 있는 행주형(行舟形)이라하여 세운 구리돗대로, 『동국여지승람』 청주목편에 의하면 청주북쪽 5리에 북숲, 남쪽 5리에 남숲을 조성한 것도 청주가 남북이 트여 지기가 모아지지 못하고 물이 북쪽으로 흐르는 역수(逆水)라는 결함을 보충하기 위해서 였다고 전한다.
구전설화 ◈목은 이색을 살린 중앙공원 압각수 공양왕 2년 고려말 목은 이색, 도은 이승인 등이 모함을 받아 청주옥에 갇혔을 때 그들을 문초하던 날 큰 폭우가 내려 물에 잠기자 옥안의 죄수들이 정원의 나무에 올라가 겨우 목숨을 건졌는데 그 나무가 수령이 900년 된 중앙공원 압각수였다. 왕이 이 사실을 듣고 그들이 죄가 없음을 하늘이 증명하는 것이라 하여 방면했다는 일화가 전해져오고 있다. 압각수(鴨脚樹)란 은행잎 모양이 오리 발가락을 닮았다하여 생긴 이름이라 한다.
중앙공원 압각수 ◈엄비와 무심천변 칠체미륵불 고종의 후궁인 엄비(嚴妃)가 하루는 꿈을 꾸었는데 일곱미륵이 내려와 “우리는 청주고을에 있는 몸인데 물에 잠기어 몹시 위태로운 지경에 있으니 구해달라”고 했다. 엄비는 청주군수 이희복에게 꿈에 본 칠체불을 자세히 보고하라고 하명하였다. 이때 엄비와 비슷한 꿈을 꾼 이희복이 사방에 사람을 보내어 불체를 찾던 중 무심천변 수초에 묻혀 있는 칠체불을 발견, 오손(汚損)이 심한 상태를 아뢰었다. 엄비는 내탕금을 하사하였고 그 돈으로 용화사를 건립, 칠체미륵불(석불상군)을 안치했다.
주민의 종교생활 마을을 지켜주는 우암산의 진산신(鎭山神)을 위한 산신제가 매년 정월과 시월에 당이산(지금의 동공원)에서 전통적으로 지내져 왔으나 일제가 당산아래 그들의 신사를 지으면서 당집을 헐어 소멸되었다. 백성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여 청주목사가 제주가 되어 매년 2월과 8월 상무일에 유교식으로 지내던 사직제(社稷祭) 또한 일제에 의해 폐지되었다. 이 사직단은 허물어져 흔적조차 찾을 길 없으나 사직단이 있던 마을을 사직동이라 하여 동명(洞名)으로 남아 있다. 일찍부터 불교가 발달했던 청주에는 용두사, 흥덕사, 사뇌사 등 이름높은 사찰들이 많았으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지금은 신라 진흥왕때 의신조사에 의해 창건되고 1872년 중수된 보살사만이 수많은 문화유산을 품고 있다. 현재 청주시내 사찰수는 보살사, 용화사를 비롯, 30여개에 이르고 있다. 유교의 본산인 청주향교는 설립시기를 조선초기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확하지는 않다. 세종이 서적을 하사하고 세조가 문묘에 친히 제향한 일이 있는 삼남 제일의 향교로 이름이 높았으며 숙종 9년(1683) 지금의 대성동자리에 정착되었다. 천주교는 18세기말, 개신교는 19세기에 전교되었으며, 충북 최초로 1901년 설립된 신대교회에는 1985년 초교파적으로 세운 기독교전래기념비가 있다. 청주시내 종교현황은 불교(67개 사찰, 신도수 37,469명), 개신교(409교회, 89,410명), 천주교(19개 성당, 33,622명), 유교(1개 향교, 2,000명), 기타종교(9개, 9,868명)등이다.
주민의 생활권역 ◈남주동 장터와 약전골목 청주성 남문 밖의 쇠전, 싸전, 목물전, 옹기전, 나무전 등 8백년 전통의 청주장터는 6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팽창 및 현대화에 밀려 빛을 잃었으나 약전골목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10여개 한약방이 명맥을 유지할 정도인데 사람들은 여전히 약전골목으로 부른다.
◈성안길 상가지역 청주우체국에서 남북으로 길게 뻗은 도심 중앙로는 옛 지명 ‘성안길’을 되찾은 청주의 명동 거리이다. 다양한 의류점들이 청주패션 1번지를 형성하고 있는 이 성안길(청주약국∼일선문고간)은 차량통행도 제한하여 밤과 낮이 없이 젊은이들의 인파로 가득하다. 상가번영회에서 매년 가을 성안길축제를 열고 있다. 금융기관, 영화관의 밀집지역이기도 하다.
청주 성안길 번화가 ◈육거리 재래시장 대형물류센터와 백화점의 등장으로 점차 빛을 잃고 있는 재래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활기를 띠고 있는 육거리시장은 시골 아낙들의 농산물 직판장으로 새벽부터 성시를 이룬다. 최근 시당국에 의해 대형 주차장까지 건설되었다.
지역의 별미음식 ◈올갱이국 청주인근의 청정하천에서 잡은 올갱이(다슬기)에 정구지를 많이 넣고 끓인 올갱이국은 칼칼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과음한 다음날 숙취를 푸는데 일품이다. 서문시장 오거리 버섯찌개, 올갱이집 골목이 조성되어 찾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남주동해장국 옛날 청주읍성시절 국말잇밥을 팔던 곳에 들어선 남주동해장국집이 얼큰하고 시원한 사골맛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대를 이어 성업중인데 최근 충남북일원과 서울에까지 40여 분점이 생겨났다.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한국도자기 청주산업단지에 있는 한국도자기주식회사(1943년 설립)에서 생산되는 본차이나, 초강자기 등 도자기 3백여종은 세계 50여개국에 수출되는 청주의 대표적 특산품으로, 1999년 ISO9001을 획득했다. ☎ (043)262-5251, 223-7500∼2
◈민속주 대추술 상당산성 한옥마을에서 생산하고 공급하는 대추술은 국가지정 전통 민속주이다. 쌀을 원료로 대추와 누룩을 발효, 합성시켜 만든 술로 향기와 부드러운 감칠맛으로 애주가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공장을 청원군 낭성면 현암리로 이전했다. ☎ (043)258-0873
4. 예술문화자원
지역문화예술행사 ◈충북예술제 올해 42회째를 맞고 있는 충북예총 주최의 종합예술제는 매년 10월 예술의 전당을 비롯, 청주 일원에서 10일간 각종 전시, 공연, 학술행사와 민속놀이시연, 농악경연등을 펼치고 있다.
◈청주민속예술제 청주민예총이 매년 10월 중 1개월간 각 위원회별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충북청소년예술제 매년 5월 중 도내 초중고생들이 펼치는 축제한마당. 각종 예능경연대회와 컴퓨터게임, 만화그리기, 풍물, 장기자랑 등이 충북예총 주최로 청주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청주시민의 날 축제 매년 4월 15일 시민의 날을 전후하여 인형극, 가곡의 밤, 대공길놀이, 환경콘서트 등 50여 행사가 예술의 전당, 무심천둔치, 상당산성과 철당간 광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청주항공엑스포 미래항공산업과 항공산업도시 육성을 목적으로 청주국제 공항과 시내 일원에서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2000년 5월 제2회 대회에는 곡예 및 시범비행, 항공기대회, 항공체험행사, 학술대회 등과 항공산업전시행사에 15만 인파가 붐벼 성황을 이루었다. 청주문화사업단 주관
2000년 5월에 열린 청주국제항공엑스포 행사장 입구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1997년 가을 시작된 격년제 국제행사. 예술의 전당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국제공모전, 전국공예품대전 수상작품전시, 세계초대작가 작품 전시 등 전시 행사가 열려 관람객이 40만명을 돌파, 한국공예의 세계화와 청주문화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청주문화사업단 주관
'9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식 ◈2000년 청주인쇄출판 박람회 2000년 9월 22일부터 1개월간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열렸다. ‘문자문화의 지난 천년, 새천년’을 주제로 열린 인쇄출판박람회에는 국제학술회의, 직지한글 글꼴 공모전, 최첨단 멀티미디어쇼, 인형쇼, 고인쇄 시연, 직지오페라 등의 다양한 공연, 전시, 학술행사가 펼쳐졌다.
지역문화예술단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주지부 남문로 2가 92(360-042). ☎ (043)253-4048, FAX 223-4049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지회 우암동 353-7(360-200). ☎ (043)256-6471, FAX 253-3251
◈청주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사직동 755(361-101). ☎ (042)279-4604, FAX 220-6729
지역언론기관 ◈충청일보 사창동 304 (360-280) ☎ (043)279-5002. http://www.ccnews.co.kr
◈중부매일신문 신봉동 150-14 (361-111) ☎ (043)263-4433 http://www.jbnews.co.kr
◈동양일보 율량동 1070 (360-210) ☎ (043) 211-8822 http://www.jebo@dynews.co.kr
◈한빛일보 복대동 261-1 (361-270) ☎ (043) 263-5008, FAX 236-5011
◈KBS 청주방송총국 사직동 604-26 (361-100) ☎ (043)260-7420, FAX 260-7399
◈MBC 청주문화방송 우암동 261-30 (360-200) ☎ (043)253-3311 http://www.mbccj.co.kr
◈CJB 청주방송 사직2동 12-16 (361-102) ☎ (043)279-3900 http://www.cjb.co.kr
◈CBS 기독교 청주방송본부 흥덕구 수곡동 1010 (361-150) ☎ (043)267-7300, FAX 292-4900
◈BBS 불교청주방송 용암동 1695 (360-101) ☎ (043)294-5114, FAX 294-5120
문화예술교육기관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디자인, 공예학부, 산업디자인, 공예디자인 전공 / 미술학부 : 회화전공 / 패션 예술학부 : 의상디자인 전공 / 공연영상학부 : 무용, 연극영화전공 / 음악학부 : 한국음악전공 / 사범대학 음악교육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설치학과 : 음악, 국악, 산업디자인, 공예, 의상디자인, 회화, 연극, 영화, 무용학과 상당구 내덕동 36 ☎ (043)229-8114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미술학과 동양화, 서양화, 조소전공 흥덕구 개신동 산 48 ☎ (043)261-2008
◈서원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성악, 작곡, 국악, 피아노, 관현악 전공. 미술디자인학부 : 동양화, 서양화, 조소, 시각디자인, 공업디자인. 무용학과 :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전공 흥덕구 모충동 231 ☎ (043)261-8000
지역문화예술 시상제도 ◈충청북도 도민대상 1959년에 제정된 도문화상을 96년부터 도민대상으로 개칭, 교육·학술·문화·사회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도민을 선정, 8개부문에 걸쳐 매년 11월 시상하고 있다.
◈청주시문화상 청주시민으로 향토문화창달에 크게 기여한 인사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43회째를 맞았다. 학술·예술·체육·사회복지 등 4개부문이다.
◈충북예술상 한국도자기 김은수씨가 출연하여 예총충북지부가 1979년 제정한 상으로 창작, 공로 2개 부문에 걸쳐 올해 9회째 시상되었다.
지역출신 예술인 ◈신동문(辛東門, 1917∼1994) 본명 건호(建浩). 195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풍선기」로 당선된 후 독특한 시세계를 구축한 한국 전후(戰後)문단의 대표적 시인이다. 「아! 신화같이 다비테군들」, 「내 노동으로」 등 50여편의 시를 남겼다. 『새벽지』와 경향신문 등 언론계에서 민족과 사상의 문제를 전향적으로 다루다 절필하고 단양에서 농사를 지었다. 1956년 충북 최초로 간행된 시집 『풍선과 제3포복』 있다.
◈민병산(閔丙山, 1928∼1990) 본명 병익(炳翊). 청주 북문로에서 출생, 평생 자유인으로 독신생활을 하며 독자적인 철학세계를 구축한 철학자이자 문필인이다. 1960년 발표한 「사천세계의 은자」가 학계와 문단에 관심을 불러일으킨 후 『사상계』, 『창작과 비평』 등 여러 잡지에 철학 에세이를 발표했다. ‘관철동의 디오게네스’로 불리었다. 유고산문집 『철학의 즐거움』이 있다.
◈김문수(金文洙, 1939∼ ) 소설가. 196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현대문학상(1975), 한국문학작가상(1985) 등 수상. 7권의 소설집과 5편의 장편소설이 있음. 현 한양여전 교수
◈정창섭(丁昌燮, 1927∼ ) 청주시 남문로 출생. 청주사범, 서울미대 회화과 졸. 2회(53, 56년) 국전 특선으로 화단에 등단한 한국 현대미술 제1세대작가로 현대미술을 주도함. 서울대 미대 교수로 후진양성에 진력(현 명예교수), 중앙문화대상 수상
◈윤형근(尹亨根, 1928∼ ) 청주상고, 홍익대 미대 서양학과 졸업 후 모교에 재직하였으며 197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한국화단에 큰 영향을 끼친 한국적 환원주의 회화 대표작가 중 한사람이다. 한국미술대상전 대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수상.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경원대 총장 역임.
지역소재 예술작품 ◈노산과 가곡 ‘무심천을 지나며’ 시조시인 노산 이은상(李殷相, 1903∼1982)은 해방 직후부터 충북과 청주를 소재로 한 시조를 여러편 발표하고 충북도민의 노래와 청주시민의 노래를 작사하였다. 또한 1966년에는 충북의 산하를 기행문에 담은 ?G가을을 안고?H를 펴냈다. 노산이 청주의 젖줄 무심천을 읊은 시조 ?C무심천을 지나며?D(김동진 작곡으로 알려짐)는 청주사람들이 즐겨부르는 가곡이 되었다. 제1절 가사는 다음과 같다. ‘그 옛날 어느 분이 애타는 무슨 일로 가슴을 부여안고 이 냇가에 호소할제 말 없이 흘러만 가니 무심천이라 부르던가.’
5. 관광, 여가문화자원
관광자원 ◈상당산성 청주시 동쪽 산성동에 위치한 포곡식 석축산성(사적 제212호)이다. 삼국시대부터 토성으로 전해 오던 것을 조선 숙종 때 새로 석축하여 오늘에까지 원형이 잘 보전되고 있다. 사방으로 트인 경관이 일품인데 성내 한옥마을은 다양한 민속음식이 맛갈스러워 관광객들이 즐겨찾고 있다. 주변에 명암약수터와 국립청주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다.
◈중앙공원 청주 중심지 옛 충청도병마절도사영과 충청북도 관찰부가 있던 자리에 조성된 청주역사의 본거지이다. 절도사영문, 척화비, 조헌전장기록비, 압각수, 망선루(2000년 이전 복원) 등 지정문화재 4점이 있으며, 청소년들의 문화공간, 시민 특히 노인층의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삼일공원 청주의 진산인 우암산 서쪽 자락 1,900평의 부지에 태극모양으로 조성된 시민휴식공간으로 민족대표 33인 중 충북출신 손병희 선생을 비롯, 6분의 동상이 세워져, 민족정기를 일깨워 주고 있다. 그러나 1996년 친일행각이 문제가 되어 시민단체에 의해 정춘수 동상은 강제 철거되고 좌대만 남아 있다.
◈진입로 가로수터널 경부고속도로 청주IC에서 시내에 이르는 12㎞ 진입로에 잘 가꾸어진 플러타나스 터널길은 내방객들을 영접하는 양 맑고 청아한 청주의 이미지를 한껏 북돋아주고 있다. 김수용 감독의 영화 ?C만추?D의 라스트씬과 TV드라마 ?C모래시계?D에 환상적으로 담아 전국에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청주동물원·어린이회관 국립청주박물관과 명암약수터 사이에 있는 청주동물원은 시베리아산 호랑이 등 각종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동물원 맞은 편의 우암어린이회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시설과 탐구과학관, 서구문물실, 어패류, 수석, 나비 등의 전시관을 갖추어 동심을 아름답게 키워주고 있다.
관광시설 ◈청주관광호텔 객실수 72, 2급, 흥덕구 복대1동 844. ☎ (043)264-2181
◈진양관광호텔 객실수 37, 2급, 흥덕구 봉명2동 1831. ☎ (043)267-1121
◈리호관광호텔 객실수 52, 1급, 흥덕구 비하동 35-7. ☎ (043)233-8800
◈명암파크관광호텔 객실수 47, 1급, 상당구 명암동 2-1. ☎ (043)257-7451
◈로얄관광호텔 객실수 47, 1급, 상당구 서문동 227-22. ☎ (043)221-1300
◈뉴베라관광호텔 객실수 35, 1급, 흥덕구 가경동 1027. ☎ (043)235-8181
관광코스 ◈1일코스 고인쇄박물관(흥덕사지) → 철당간 → 중앙공원 → 삼일공원 → 국립청주박물관 → 청주동물원·어린이회관 → 명암약수터 → 상당산성
◈한나절코스 고인쇄박물관(흥덕사지) → 철당간(중앙공원) → 청주동물원 → 상당산성
관광안내소 ◈충북종합관광안내소(가경동 시외버스 터미널) ☎ (043)233-8434
◈청주국제공항안내소(공항내) ☎ (043)210-6616
체육시설 ◈종합운동장 용도 : 축구, 육상, 사직2동 808.
◈실내체육관 용도 : 농구, 사직동 119-1.
◈국민생활관 용도 : 배구, 농구, 에어로빅, 배드민턴, 사직동 908.
6. 문화시설자원
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 청주시 명암동 산81, 우암산 동편 기슭에 1987년 개관된 도내 유일의 국립박물관. 국보 1점(계유명전씨아미타불 삼존석상-제106호)을 포함,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충북과 관련된 유물 4,879점이 전시되고 있다. 4개의 상설전시장과 별관(특별전시), 어린이 전시관, 강당, 휴게실 등 연건평 2,107평의 규모이다.
우암산 동면 기슭에 자리한 국립청주박물관 전경 ◈청주고인쇄박물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인쇄본인『직지심체요절』을 찍어 낸 흥덕사 터(청주시 운천동)에 1992년 건립한 후 2000년 증축되었다. 총 1,468평 규모의 고인쇄박물관에는 인쇄문화의 발달과정과 고서화, 사진 및 흥덕사지 발굴시 출토유물 1천 1백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 (043)269-0556 http://www.jikji.or.kr
홍덕사 터에 건립된 청주고인쇄박물관 전경 ◈충북대학교 박물관 70년 개관한 충북 출토매장문화재 보관·관리 기관이다. 우리나라 박물관 중 구석기시대 유물(약 3만점)과 조선시대 및 근대의 의복(5백여점)을 가장 많이 소장, 전시하고 있다.(보물 1점, 중요민속자료 5점) ☎ (043)261-2901
◈청주대학교 박물관 청주시 내덕동 청주대학교에 1967년 도내 최초로 금은상 감환두대도를 비롯, 2천여점 유물전시 ☎ (043)229-8762
◈민족음악자료관 청주대예술대학 부설로 1991년 건립된 국악학자 운초 장사훈박사 기념관. 국악학 귀중도서 5천여권과 60여종의 악기를 소장한 특수자료관이다. ☎ (043)229-8645
도서관 ◈충북중앙도서관 사직2동 38-6 ☎ (043)233-0875
◈충북대학교 중앙도서관 개산동 산 48 ☎ (043) 261-2881
◈청주대학교종합정보원 내덕동 36 ☎ (043)229-8783
◈서원대학교중앙도서관 모충동 231☎ (043) 261-8071
◈청주교육대학교중앙도서관 수곡동 135☎ (043) 279-0661
공연장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2,673평 1,298석, 소공연장 404평, 사직동 753 ☎ (043)279-4609
◈청주시민회관 공연장 982석, 사직동 869 ☎ (043)220-8581
◈청대음악관 공연장, 객석 250석, 내덕동 36 ☎ (043) 229-8114
◈공간너름새 객석 150석, 사직동 507 ☎ (043) 269-1881
◈시민극장 객석 120석, 사창동 304 ☎ (043) 273-3315
◈두레마을 객석 100석, 우암동 353 ☎ (043) 257-0745
전수회관 ◈청주고인쇄문화전수관 청주시 수동 동사무소자리에 금속활자장 오국진씨가 고인쇄기법을 연구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전수관이다. ☎ (043)223-0548
미술관 ◈청주문화관 남문로 2가 92 ☎ (043)233-0875
◈무심갤러리 사창동 253-5 ☎ (043)268-0070
◈학천갤러리 북문로 1가 80-5 ☎ (043)256-2265
◈월천화랑 수동 338-4 ☎ (043)255-4583
문화원 ◈청주문화원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92 중앙공원내 ☎ (043)256-3624, 255-1020 ☎ (043)256-3624, FAX (043)253-7156 E-mail : cc360cj@chollian.net 원장 박영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