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소장인 임태훈 씨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지난 22일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똑같은 허위사실을 펼쳤다. 임태훈 씨는 방송 중 소개한 계엄령 문건이 작년에 제보자로부터 받아 공개한 원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임태훈 씨가 공개한 문건 표지에는 작성 주체가 '國軍幾務司令部(국군기무사령부)'로 돼 있는데, 이는 '國軍機務司令部'의 잘못이다. '機(기)' 자를 '幾' 자로 쓴 것이다. 이에 군이 자체 검토한 결과 전체적인 틀에서 봤을 때 안보지원사의 문서가 아니라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권센터의 웹사이트에 올라간 파일은 표지의 오자를 뒤늦게 바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어쩌면 표지부터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확실하지 않은 문서를 원본이라 주장하니, 신뢰가 가겠는가? 작년 12월에 서울시에 승인을 받지도 않고 불법 모금 운동을 전개했던 군인권센터, 이제는 허위사실까지 유포하는가? 국방 헬프콜 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장병들의 자살 충동 호소 건수가 4년 사이에 무려 4배나 증가했다. 군인권센터는 이에 대한 대응과 대책을 마련했는가? 근거도 없는 허위사실로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려 선동하지 말고 단체 이름에 부합하는 활동에 매진하라. 2019. 10. 24. 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 문 성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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