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흥도동, “떠나자 역사속으로~!” 우리고장 문화유산 탐방 - 올 10월까지 지속 운영…문화유산 연계 맞춤형 교육 ‘큰 호응’
고양시 덕양구 흥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월 21일부터 31일까지 4회에 걸쳐 ‘우리고장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문화유산 탐방은 고양시 시민참여예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 주기 위해 흥도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흥도초등학교 3학년 2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탐방 유적지는 임진왜란과 관련된 흥도동 소재 이신의 기념관과 행주외동의 행주산성, 행주서원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왜적을 물리친 고양의 대표적인 유적지로 현재 초등학교 3학년 사회교과 내용의 ‘우리고장 옛이야기’와 연계돼 더욱 생동감 있는 현장교육이 됐다.
유적지마다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선비체험,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참가학생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정서함양을 도왔으며, 오는 10월까지 관내 다른 초등학교와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우리고장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남윤원 흥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탐방하는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덕수 흥도동장은 “이번 문화유산 탐방이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흥도동에서 내일을 만들어 갈 청소년들의 안목을 넓히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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