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추석명절 차단방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 사전예방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추석명절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도내 유입차단 대책을 추진한다.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이동으로 인한 가축전염병의 유입‧전파 위험성 증가 예측에 따른 조치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해 8월 아시아 국가로는 중국에서 최초로 발생된 이후 최근까지 중국 전역을 비롯하여 몽골, 베트남, 북한, 라오스, 미얀마 등으로 확산되었으며, 구제역은 올해 들어 3월 러시아, 8월 중국에서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의심축 발생 등 유사시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해 ‘비상방역대책 상황실과 가축전염병 신고전화(☎1588-4060) 24시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협 공동방제단(86개반), 동물위생시험소 및 시군은 추석 명절 전후인 9월 10일과 17일 두 차례, 도내 모든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방제차량, 농가 자체 소독장비 등 가용 장비를 총 동원하여 일제소독을 추진한다. 또한 귀성객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농가 방문 자제, 해외축산물 불법 반입금지,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의심축 확인시 신속 신고 등’을 내용을 한 차단방역 사항을 현수막, 문자메세지(SMS), 마을방송,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추석 명절 이전인 9월 11일까지 주요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김국헌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나 구제역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은 축산 농가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우리 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귀성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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